4일 아침8시 민중민주당(민중당)은 미대사관앞에서 정당연설회를 열고 비상계엄내란수괴 윤석열의 체포를 강력히 촉구했다.
당원들은 <계엄선포 내란범죄 윤석열파쇼독재 타도하자!>, <국정파괴 헌정파괴 윤석열파쇼독재 타도하자!>, <파쇼광풍 전쟁폭풍 윤석열파쇼독재 타도하자!>, <부정부패 민생파탄 윤석열파쇼독재 타도하자!> 구호를 힘차게 외친뒤 <투쟁을 멈추지 않으리>를 불렀다.
민중민주당반미반전특별위원회위원장은 <헌정사상 초유의 일이 벌어졌다. 지난 밤, 오늘 새벽 윤석열은 <대한민국>을 혼란에 빠뜨리고, 국정을 농단하다 못해 완전히 파괴하려 했다. 힘겹게 지켜온 민주주의다. 윤석열은 피를 흘려 쟁취한 민주주의를 내팽겨치고, 민생도 내팽겨치고 오로지 자신의 부패한 권력만을 유지하기 위해 발악했고, 친위쿠데타를 시도하다가 국회에 막혔다. 더이상 떨어질곳이 없는 지지율, 최악의 정치위기를 모면하기 위한 저열하고 치졸한 비상계엄선포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계속해서 <155분만에 비상계엄이 해제됐다.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아무리 윤석열파쇼독재자에게 훼손될지라도 민중의 민주주의를 향한 열망이 살아있음을, 국민들에 의해 민주주의의 토대가 지켜지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계엄을 선포하고 내란을 일으킨 자, 윤석열파쇼독재자를 반드시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엄경애민중민주당인천시당위원장은 <무장계엄군과 헬기가 국회로 진입하고, 서울 도심 여의도에 군장갑차가 들어섰다. 80년 광주가 아니다. 3시간 남짓한 시간에 벌어진 일이다.>라며 <온갖 부패비리, 국정파괴범죄로 벼랑끝에 몰려 살길이 막힌 윤석열이 국민들이 우려한대로, 정말로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이다. 김용현국방장관이 건의했고, 윤석열이 야밤에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윤석열이 <전쟁계엄>을 최악의 정치적 위기에서 벗어날 출구로 생각했고, 실제로 준비하고 있었음이 만천하에 드러난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윤석열이 비상계엄선포 이유로 든 <국민의 자유와 행복을 약탈>한 무리, <헌정질서>를 무너뜨린 자가 누구인가. 바로 윤석열 본인이다. 거듭되는 특검법 거부로도 부정부패, 국정파괴범죄가 덮어지지 않자 권력을 사유화해 파쇼검찰을 앞세우고 법원까지 한통속으로 만들어 조작수사, 부실수사로 부패비리무리들에게 무죄, 무혐의를 남발했다. 언론을 통제하고 매문언론을 나팔수로 내세워 참과 거짓을 뒤집어놨다.>며 <윤석열은 국회의 비상계엄해제 결의에 밀려 해제선언을 하면서도 민심따위는 안중에 없다는 태도로 끝까지 일관했다>고 힐난했다.
그러면서 <탄핵이 아니라 당장 끌어내려 처벌해야 한다. 국민을 지켜야 할 군대를 동원해 국회를, 국민을 진압하려했다.>며 <국정파괴를 넘어 반헌법적이며, 민주주의 뿌리를 흔드는 심각한 범죄행위를 저지른 윤석열을 더이상 두고 보지 말아야 한다. 민중의 힘으로 하루빨리 끝장내자!>고 호소했다.
당원들은 <민중의 노래>를 부르며 정당연설회를 마무리한 뒤 선전전 등 투쟁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