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5 항쟁의기관차〉 역행하는 트럼프, 제국주의멸망은 필연

2.12 조선중앙통신논평<횡포무도한강탈자,이것이미국이다>가 발표됐다. 트럼프미대통령의 제국주의적본색은 무엇보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대한 입장에서 드러나는데 논평은 2.4 트럼프가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인들이 다른곳으로 이주되면 미국이 이지역을 넘겨받을것이라고 공언한것등에 대해 <이것이바로저들의이익을위해서라면다른나라와민족의삶과권리를무참히유린하다못해영토와주권을송두리채빼앗는강포무도한강탈자미국>이라고 비난했다. 또 <현미행정부는들어앉자마자그린랜드를미국의한부분으로만들것을획책하고빠나마운하에대한관할권을주장하였으며메히꼬만의이름을<아메리카만>으로수정하는등국제법과원칙을우롱하는망탕짓을서슴없이자행>하고있다고 강력규탄했다. 트럼프실명은 거론하지않았다. 트럼프가 <MAGA(미국을다시위대하게)>를 기치로 <미우선주의>를 내세우면서 국제관계에서 <나토탈퇴>·<우크라이나전종식>, 조선과의 관계개선등 <전쟁않는제국주의>정책을 추진하고있다고 해도 조선의 기본입장인 <최강경대미대응전략>은 결코 흔들리지않는다. 3차세계대전을 돌이킬수 없는 대세로 만들기 위한 제국주의호전세력의 <빌드업>은 계속돼왔고 평화적해결은 요원하다. 2025전반기 미<한>합동군사연습은 작년동기간대비 10회나 많은 113회가 전개되고있다. 3.3 김여정부부장은 담화에서 미핵항모<칼빈슨>의 부산입항등 미전략자산의 코리아반도전개와 관련해 <미국은올해새행정부가들어서기바쁘게이전행정부의대조선적대시정책을<계승>하며우리를반대하는정치군사적도발행위를계단식으로확대강화하고있다>고 비판했다. 3.15 노동신문보도<미국의배타적이익을절대시하는<미국우선주의>는전세계의다극화를적극추동하게될것이다>는 트럼프의 <미우선주의>가 본질에 있어서 이세상에 미국이라는 나라가 생겨난때로부터 추구해온 제국주의, 패권주의의 연속판, 확대판이며 미국의 이익을 위해서는 다른 나라와 민족의 자주권과 생존권, 발전권을 짓밟아도 무방하다는 극단적인 배타주의, 양키식사고방식에 그뿌리를 두고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집권은 반제진영강화의 전략적의의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 다만 제국주의진영내모순을 증폭시키는 트럼프의 역행은 중요한 전술적의의가 있다. 트럼프당선직후 2024.11 우크라이나에서 대러시아장거리미사일제한조치가 해제되고 12.3 <한국>에서의 계엄·쿠데타, 시리아 아사드정권붕괴등 제국주의전쟁도발책동이 더 자주, 더 세게, 더 무리하게 벌어졌다. <한국>전은 <신냉전>·3차세계대전책략에 역행하는 제국주의비호전세력을 제압하기 위한 최적의 카드다. <한국>전가능성은 일촉즉발이다. 이미 미일<한>의 <동북아판나토>가 형성됐고 <나토의태평양화>가 완성됐다. 한편 조·중·러의 반제전선은 역대최강이다. 특히 조·러는 2024.6 체결된 포괄적인전략적동반자관계조약4조에 따라 조선군이 쿠르스크해방전에 참여하면서 과거 어떤 시기보다도 강력한 최고의 동맹관계임을 입증했다. 전쟁전야는 곧 혁명전야다. 트럼프2기출범의 전술적측면을 감안하면서도 전략은 달라지지않았다. 질주든 역행이든 제국주의의 멸망은 필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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