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닌은 <제국주의론(자본주의의 최고단계로서의 제국주의)>에서 제국주의를 주요자본주의국가들사이의 패권경쟁으로 이해했다. 이경쟁은 경제뿐아니라 정치적, 군사적 형태도 띄며 마지막에는 제국주의국가간 전쟁으로까지 번질수 있다는것이다. 또 레닌은 자본주의가 불균등하게 발전한다고 지적했다. 그래서 자본주의국가들사이에 위계질서가 형성된다.
제국주의의 모순은 역사적으로 형성된 구조적모순이다. 제국주의국가와 사회주의국가간, 제국주의국가와 민족해방국가간, 제국주의국가와 식민지민중간, 제국주의국내독점자본과 민중간, 제국주의국내독점자본과 국내비독점자본간, 제국주의국가와 제국주의국가간, 제국주의호전세력과 제국주의비호전세력간등의 모순이다. 이중 제국주의국가와 제국주의국가간, 제국주의호전세력과 제국주의비호전세력간이 제국주의내부모순이다. 모순이 심화되면서 현시기 제국주의내부모순이 제국주의호전세력과 제국주의비호전세력간의 모순에까지 이르렀다. 이는 군수독점자본과 민수독점자본간의 모순을 반영한다. 제국주의국가내 독점자본과 민중간, 독점자본과 비독점자본간의 모순까지 확대해 볼수 있다. 반파쇼전선의 승리로 막을 내린 2차세계대전직후 제국주의는 세계적범위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는 사회주의세력과 민족해방세력을 견제하며, 전후 최악의 정치경제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냉전>체제로 전환했다. 그전까지 제국주의나라들은 병렬적이었지만 2차세계대전을 계기로 제국주의열강들 가운데 독일·이탈리아·일본은 패망하고 영국·프랑스는 매우 약화된 반면 미제국주의는 급격히 비대해지고 경제·군사적으로 팽창하게 된다. 세계패권을 장악하려는 미제국주의의 침략적야망과 무너져가는 통치체제를 유지해보려는 제국주의나라들의 지향은 서로 결합되고 제국주의체계는 미제를 우두머리로 재편성됐다.
오늘날 이미 보편적으로 국가독점자본주의에 의거하고있는 현대제국주의는 정치경제위기가 심화됨에 따라 위기의 출로를 경제의 군사화와 군비경쟁에서 찾고 독점적고율이윤을 보장하기 위해 자기의 지배체제를 유지하려 더욱 발악하고있다. 국가독점자본주의는 자본주의의 최고단계며 제국주의자들이 의거하는 마지막지탱점이다.
이미 구조화된 모순을 내포하고있어 멸망을 필연으로 하는 제국주의는 2차세계대전후의 사회주의세력내 기회주의세력의 파산을 <냉전>으로 이겼다고 여기며 <신냉전>을 추진하고있다. 조선·중국·러시아·이란을 <신침략자의축>으로 모략하며 사활적으로 전쟁에 끌어들이고있다.
트럼프제국주의비호전세력은 전쟁을 발악적으로 책동하는 제국주의호전세력의 3차세계대전에 역행하고있다. 제국주의비호전세력은 군사가 아닌 경제로 패권을 유지하려고한다. 트럼프미정권의 <관세전쟁>으로 떠들썩하지만 실제로는 우크라이나종전과 이란핵협상에 나서고 조선을 <핵보유국>이라며 전쟁을 피하고있다. 제국주의호전세력이 제국주의비호전세력을 제압하기 위해서는 동아시아전의 뇌관이자, 3차세계대전본격화의 계기가 되는 <한국>전이 발발해야한다. 제국주의호전세력에게 <한국>전은 반드시 일어나야하고 일어날수밖에 없다. 트럼프미정권취임직전 제국주의호전세력은 미친듯이 대조선국지전을 도발했다. 2024 12.3계엄전 10.3·9·10 무인기평양공격과 11월 백령도자주포발사·오물풍선원점타격지시는 미제국주의의 승인 없이 파쇼주구이자 내란세력이 단독으로 벌일수 없다.
트럼프당선직후에는 동유럽장거리미사일제한조치해제, 동아시아<한국>계엄·내란, 서아시아시리아아사드정권붕괴가 연달아 벌어졌다.
<냉전>에서 승리했다고 착각하는 제국주의에게 전쟁은 자멸의 길이다. 제국주의간 전쟁이었던 1차세계대전이후 세계최초의 사회주의국가가 탄생했고, 반파쇼대전이었던 2차세계대전이후 세계적범위에서 사회주의세력과 민족해방세력은 변혁의 대고조기를 맞이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