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6 항쟁의기관차〉 〈다영역〉에서 감행되는 침략전쟁책동

2024.10.8 노동신문은 <혼합전쟁은무엇을보여주는가>에서 <혼합전쟁>, 하이브리드전(hybrid warfare)은 본질상 다영역에서 감행되는 미국과 서방의 침략전쟁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군사적침공을 위주로 하던 지난 시기와 다르게 다른 나라들에 대한 침략과 간섭에 비군사적수단들도 적극적으로 발동하고있으며 그범위도 지상과 해상, 공중뿐만아니라 사람들의 정신심리와 경제생활, 사이버공간등 매우 넓은 영역에서 감행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혼합전쟁>책동에서 <회색지대전술>을 중시한다면서 <무력충돌이나전쟁으로확대되지않을정도의저강도도발로목적을달성한다는것>이라고 짚었다. 조선이 분석한 제국주의진영의 전술의 1번째는 군사적지배권으로 아시아와 유럽각지에서 각종명목의 군사블록들을 조작하고 진영대결을 조장, 격화시키며 크고 작은 군사훈련들을 뻔질나게 벌려놓는것이고, 2번째는 경제적지배권으로 다극화추이가 강화되자 힘의 대결의 범위를 경제분야로 확대하고 반제자주적인 나라들을 대상으로 한 경제전쟁에 악랄하게 매달리는것이다. 제국주의가 비군사적수단까지 동원해 패권유지에 발악하는것은 제국주의의 군사적패권의 쇠퇴, 서방나라들의 국가채무위기등 취약성의 반증이라고 조선은 분석한다. 2007 미전략가 호프만은 처음으로 하이브리드전을 제안했고, 다음해 게이츠미국방장관은 하이브리드전을 본격적으로 언급하기 시작했다. 2013 게라시모프러시아군참모총장은 <선전포고없이이뤄지는정치·경제·정보·기타비군사적조치를현지주민의잠재력과결합시킨비대칭적군사행동>이라고 정의했다. 하이브리드전쟁이 기존전쟁이론이나 담론과 다른 몇가지측면은 과거와 다르게 재래식전쟁방식·비정규전전술·테러행위및범죄행위까지 다양한 전쟁수행방식이 혼합돼 나타나며 이것이 동일한 지역이나 전장에서 혼재, 확실한 정치적, 전략적 목적아래 통제되고 의도된 계획에 의거해 치밀하게 전개된다는것이다. 다영역전은 2015.4 워크미국방차관이 미육군전쟁대학에서 육군수뇌부에게 모든 영역에 걸쳐 상대에게 다양한 공격방법을 구사할수 있는 새로운 작전개념을 개발하도록 지시한데서부터 이론화되기 시작했다. 결과적으로 지상·해상·공중·우주·사이버·전자기 6개분야로 됐고 2017 미국은 이를 수행할 다영역임무군을 창설했다. 2022.6 서태평양해상에서 벌어진 <벨리언트실드>대규모연습은 다영역연습의 전형이며 매년 진행중이다. 2024.6 코리아반도인근에서 미일<한>의 첫다영역합동군사연습<프리덤에지>가 벌어졌다. 이전쟁연습들을 두고 조선은 다영역전이라는 미국의 전쟁개념이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의 군사적패권실현에 실천적으로 적용되고있으며 장차 계단식으로 확대보강돼간다는것을 시사해주는 매우 위험한 동향이라고 지적했다. 이시기 중국·러시아가 서태평양에서 합동군사연습을 진행하고, 나토워싱턴정상회의가 진행되던 기간 중국·벨라루스가 폴란드인근에서 <이글어설트2024>합동훈련을 벌이면서 반제진영의 군사적대응태세를 확실히 했다. 조선은 7.27 조국해방승리70돌경축열병식에서 <우리국가의무력행사가미합중국과<대한민국>에한해서는방위권범위를초월하게된다는것>을 강력히 경고했다. 11월 <거꿀초읽기>가 등장했다. 반제진영이 전략적수단을 기본으로 모든 준비를 마친 반면 제국주의호전세력은 대리전·원정전의 작전상 열세를 면치못하고있다. 반제진영은 전격전·속도전으로 단숨에 끝낼 작전을 갖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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