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민주당(민중당)은 25일 미군철수투쟁본부 주최로 서울정부청사앞에서 열린 1152차자주통일시국기도회에 참가해 발언했다.
민중민주당서울시당위원장은 <이재명대통령은 최근 CNN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대통령의 선불투자요구 등이 미국내에서도 <갈취>라는 비판이 나온다는 질문에도 <우리는 결국 충분히 납득할수 있는 합리적인 결과에 이르게 될 것이라 믿는다>며 <우리는 동맹이고 우리 모두 상식과 합리성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는 주관적인 답변만을 내놨다. 같은날 미국측의 의중이 반영돼 3500억달러대미투자 중 매년 250억달러씩 8년간 2000억달러현금투자, 나머지 1500억달러보증방안이 논의 중이라고 보도됐다. 그야말로 제정신이 아니다. 8년간에 걸쳐 내든 어찌됐든 현금으로 주겠다는 것은 여전히 변함이 없다. <한국>이 외환충격 없이 조달가능한 금액이 연 150억에서 200억인데 8년간 분할투자해도 투자금의 원금회수만 20년이 조건이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미역사상 대통령에게 수천억달러를 마음대로 투자하도록 맡긴 전례는 없었다고 비판하고도 있다. 결국 3500억달러의 대가는 원자력개정안이었다. 지난달23일 보도에 따르면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동성은 미국의 일방적 계획에 맞춰 <한국>이 다른 사안을 제기해 안보공백을 메워야 하는 사안일수 있다며 원자력협정개정이 조율 중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이재명대통령이 얘기한 <자주국방>이라는 것이 결국 원자력개정안이라는 셈이 된다.>라고 지적했다.
계속해서 <<동맹파>라는 이재명정부의 핵심인사들의 친미사대매국흉심이 한국의 운명을 위태롭게 내몰고 있다.>며 <국방비증액과 미국산신무기구매 등은 여전히 <한국>정부가 지불해야 되는 값이다. 조선과 대화가 우선돼야 한다면서도 여전히 <한반도비핵화>를 주장하고 <자주국방>, <굴종적 사고>를 언급하면서도 3500억달러를 내주며 우라늄 농축·재처리 권한을 확대하겠다는 의도는 무엇인가. 결국 미국의 뜻대로 움직이는 <동맹파>다운 사고방식이 아닐수 없다.>고 질타했다.
끝으로 <이재명정부가 믿을 곳은 오로지 민중들의 투쟁 말고는 없으며 섣불리 미국과 어떠한 협상을 하려는 시도도 포기해야 할 것이다. 우리는 그날까지 끝까지 투쟁할 것이다.>라고 힘줘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