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국 실정에 맞게 방위여단 결성해야〉 … 멕시코공동주의세력, 베네수엘라 방위여단 결의

멕시코공동주의핵심활동가들과 세계반제플랫포옴대표단이 11월7일 멕시코시티에서 토론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공산당(구멕시코공동주의운동), 안토니오그람시사회주의연구회 등 멕시코의 진보적인 당·정치조직과 전기노동자운동, 전국교육조직, 학생네트워크, 인권센터 등 사회운동단체의 핵심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지난달 21~22일 세계반제플랫포옴의 9회반제국제컨퍼런스에서 제안된 베네수엘라 방위여단(Defense Brigade)조직의 역사적, 전락적, 실천적 의의를 공유하며 멕시코의 상황에 맞는 베네수엘라 방위여단 조직을 결의했다.

먼저 안토니오그람시사회주의연구회중앙위원 카롤리나 마르티네스(Carolina Martínez)가 <멕시코에서 세계반제전략을 발전시키기 위하여>제목으로 발표했다.

발표문은 세계반제플랫포옴이 2022년 발표한 파리선언의 내용을 바탕으로 9회반제국제컨퍼런스의 선언, 결론의 내용을 멕시코의 상황에 맞게 해석하며 멕시코의 공동주의・반제세력의 과업을 제시했다. 

대표단은 현 3차세계대전의 정세에 대한 해설과 라틴아메리카를 공격하려는 제국주의의 전략에 대해 역설했다. 한편 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베네수엘라 방위여단의 상황을 공유했다. 

현장에 모인 당·정치조직과 단체들은 국제여단(International Brigade)과 방위여단의 구체적인 실천을 논의할 필요성을 확인했다.

한 참가자는 <<한국>에서의 <21세기체게바라>조직이 인상적이다>이라며 <20년전 ALCA(미주자유무역협정)를 파기할 수 있었던 힘은 라틴아메리카의 국제적인 운동이었던 것이 떠오른다. 이와 같은 국제적인 단결이 다시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또다른 참가자는 <멕시코에서는 역사적으로 여러 나라들에 여단을 보내 함께 싸워왔다. 최근 그 여단에 참가했던 동지중 한명이 세상을 떠났다>며 <현정세에서 이 여단은 조직되고 활동돼야한다>고 지지했다. 

세계반제플랫포옴대표단은 방위여단에 적극적인 멕시코의 조직들과 각 단위별 토론회, 컨퍼런스를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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