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0 조선노동당75돌경축열병식에서 이병철부위원장이 열병부대를 점검하고 열병식준비보고를 했다. 열병종대들은 박정천총참모장의 구령에 따라 행진을 시작했다. 이병철부위원장과 박정천총참모장은 10.5 당중앙7기19차정치국회의에서 당중앙위·중앙군사위·국무위 공동결정에 따라 원수칭호를 수여받았다. 미사일전력은 북이 가장 자랑하는 군사전력이다. 김정은위원장은 연설에서 5년전 열병식과 대비해 <우리군사력의현대성>이 많이 변했고 강력한 국방과학기술대군·군수노동계급을 가지고있으며 어떤 군사적위협도 충분히 통제관리할수 있는 억제력을 갖추고있다면서 <우리의군사력은우리식,우리의요구대로,우리의시간표대로그발전속도와질과양이변해가고있다>고 강조했다.
올해 10월은 미대선을 앞두고 <10월의서프라이즈>로 유난히 주목받던 시기였다. 이를 앞둔 9.15 트럼프대통령과의 인터뷰내용을 다룬 우드워드의 책<격노>가 발간됐다. 트럼프대통령이 2017 북코리아(코리아)에 핵무기80기를 사용하려했다는 내용은 오역논란과 함께 심리전적인 측면이 있었다. 북은 이에 대해 공식적인 대응을 하지않았다. 북은 오히려 트럼프대통령의 코비드19확진소식에 10.3 공개적인 위문전문을 보내기도 했다. 이시점에 북의 미사일 <번개>와 <금성>에 대한 정보가 공개됐다. 북은 1950년대 코리아전쟁당시 미 전폭기·전함에 대한 경험에서 각각 지대공미사일의 <번개>와 지대함순항미사일의 <금성>을 개발했다.
김정은위원장은 7.27 전국노병대회연설에서 <우리는총이부족해남해를지척에둔낙동강가에전우들을묻고피눈물을삼키며돌아서야했던동지들의한을잊은적이없다>며 <자주권과생존권이담보되여야행복을가꾸고키울수있으며국가와인민의운명을지키자면자기의힘이강해야한다는진리를항상명심하고누구도범접할수없는최강의국방력을다지는길에서순간도멈춰서지않을것>이라고 밝혔다. 노동신문은 10.10보도에서 <건군의첫기슭에서기관총을메운마차로기계화종대를대신했던청소한대오,보병총도부족해남해가지척인낙동강가에서피눈물을삼키며돌아서야했던우리군대가오늘은조선노동당식무기체계,최신형의전략무기체계를완비한무적강군으로자라났음을온세상에보여주며화성포들의장쾌한흐름이도도히굽이쳤다>고 평가했다.
열병식 마지막에 화성15형을 능가하는 신형ICBM(대륙간탄도미사일)이 등장해 세계에 충격을 줬다. 이동식발사차량(TEL)이 11축22륜으로 이동발사형ICBM중 사상최대라는 분석이다. 당연히 그위력도 화성15형보다 한급위일것으로 예상된다. 북극성4라고 쓰인 SLBM(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도 공개됐다. 지금까지 공개된적이 없는 신형으로 보다 큰 잠수함의 탑재용일것으로 추정된다. 북에서 자체개발한 러시아이스칸데르형미사일이나 에이태큼스형미사일도 공개됐다. 한편 시진핑국가주석은 10.10당창건절 축전에 <우리는조선동지들과함께중조관계를훌륭히수호하고훌륭히공고히하며발전시켜두나라의사회주의위업의장기적이고안정적인발전을추동함으로써>·<지역의평화와안정,발전과번영을실현하는데새롭고 적극적인기여를할용의가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정은위원장은 10.1 중국건국절축전에 시주석이 나라의 주권·영토완정을 믿음직하게 수호하고있다며 <피로써쟁취한사회주의를수호하고빛내이는공동위업을실현하기위한길에서나와우리당과인민은변함없이총서기동지와중국공산당그리고중국인민과함께있을 것>이라고 확언했다. 김정은위원장은 경축열병식연설에서 <우리당은강력한군사력으로나라의주권과우리영토의믿음직한안전을보장하며국가와인민의영원한안녕과평화와미래를수호해나갈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