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오전11시 경찰청앞에서 <인권유린 체질화된 반인권경찰 규탄>기자회견을 개최했습니다.
1700만 촛불의 힘으로 새정부가 등장했고, 민중들은 악폐청산의 요구가 높습니다. 그러나 살인경찰·폭압경찰로서의 경찰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경찰 스스로 인권경찰이라고 말하지만 그것을 믿을 민중은 없습니다. 여전히 경찰의 폭력성은 자행되고 있습니다. 오늘 기자회견은 경찰의 폭력성을 마지막으로 경고하는 자리입니다.
먼저 학생당원이 나서 반인권경찰의 폭력성에 대해 규탄했습니다.
학생당원은 <경찰은 문재인정권이 들어선 이후 인권경찰이 되겠다는 말에 분노했습니다. 민중들이 거리에서 정치적인 목소리를 낼때마다 수많은 탄압을 하고 집단성추행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그런 경찰이 인권경찰이 되겠다며 경찰청장이 국민들에게 사과하면서 말했지만 누가 그말을 믿겠습니까.>라고 힐난했습니다.
이어 대선기간 선거법위반이라며 무작위로 환수복지당원들을 폭력연행한 사건을 언급하고 경찰의 반인권성을 조목조목 비판했습니다.
학생당원은 <경찰은 악폐청산의 대상입니다. 지난 정권때 경찰은 수많은 민중을 죽이고도 자기들이 한일이 아니라고 발뺌하며 책임을 지지 않았습니다. 환수복지당학생당원이 미대사관1인시위를 할 때 경찰이 이격조치를 하는 과정에서 폭력을 행사하고 악질적인 행동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경찰의 살인적인 진압에 의해 돌아가신 백남기농민에 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이 전혀 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사람이 죽었는데도 시신을 탈취하겠다고 나서기까지 했습니다.>고 일갈했습니다.
계속해서 <올해로 30돌인 6.10항쟁을 생각하면 고문치사로 돌아가신 박종철열사, 최루탄으로 돌아가신 이한열 열사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거리로 나와 살려내라고 외쳤습니다. 당시 경찰은 수사를 은폐하고 축소했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민중의지팡이가 되겠다는 경찰은 어째서 아무 책임도 지지 않고 집회를 탄압하고 평화적인 1인시위를 탄압합니까.>라고 규탄했다.
끝으로 <진짜 민중의지팡이가 되겠다면 민중을 위한 일을 제대로 찾아 움직이는 경찰이 돼야 합니다.>라면서 <수백만이 모인 촛불민심은 온갖 폐단인 박근혜·우병우등의 악폐를 청산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경찰이 바뀌지 않으면 경찰은 청산의 대상이 될 것입니다. 이 말을 명심해야 할 것이며 우리는 끝까지 심판하러 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음으로 민생민주포럼에 참가한 에콰도르인권위원회운영위원 빅토르 우고 히혼의 발언이 이어졌습니다.
빅토르 우고는 <포럼에 참가하기 위해 방문한 서울에서 경찰이 시민들의 인권을 유린하는 상황을 보고 참을 수 없었다.>면서 <세계인권선언과 규약에 따라 경찰의 의무는 시민들의 인권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다. 국제법을 비롯해 세계민주사회의 기준에서 보면 경찰은 철저히 인권존중에 복무하며 최소한의 무력사용을 의무한다. 집회결사의 자유는 시민들의 최소한의 권리이며 이마저 짓밟히는 것은 민주국가라 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남코리아에 새대통령이 들어선 것은 민주적으로 사회정의를 실현할 수 있는 기회이다. 인권경찰이라면 그 말에 더 책임을 져야 한다.>면서 <남코리아의 경찰은 인권이라는 말에 부합하는 행동으로 보여줘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끝으로 학생위원장은 <인권유린이 체질화된 반인권경찰의 우두머리에게 응당한 법적 책임을 묻겠다>는 환수복지당논평을 발표했습니다.
논평은 <폭력경찰, 집단성추행경찰, 살인경찰이야말로 최우선적인 악폐청산대상이다. 운이 좋아 경찰권한이 강화되는 시대를 만나다보니 어울리지 않게 <인권경찰>의 간판을 내걸게 됐나 본데, 이 유치한 기만극에 개가 웃는다.>고 힐난했다.
그러면서 <우리당의 인내심있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인권유린행위가 여전히 반복된다면, 당연히 우리당으로부터 실질적이고 정책적이며 조직적인 정의의 응징을 당할 각오를 단단히 해야 할 것>이라고 강력경고했습니다.
기자회견이 끝난후 환수복지당은 항의서한을 전달했으며 <평화적인 미대사관앞1인시위 탄압중단하라! 인권유린 체질화된 반인권경찰 규탄한다!>를 구호를 외치며 마무리했습니다.
[대변인실논평 116] 인권유린이 체질화된 반인권경찰의 우두머리에게 응당한 법적 책임을 묻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