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대선후반전

미대선의 후반전이 시작됐다. 3라운드·4라운드로 계속 이어지는게 아니라 어떻게든 끝나는 선거다. 일단 바이든의 <투표결과>상 우위에 트럼프가 문제를 제기하며 재검표와 개표중단을 요구하는 상황이다. 오래전부터 트럼프가 경고한 일이 벌어지자 준비된 조치들을 취하며 일정을 밟고있다. 이렇게 되면 미대선은 진위공방·승패논란으로 양측이 충돌하며 전대미문의 국면으로 빠져들어갈수밖에 없다. 판도라상자가 열렸다.

트럼프측은 내내 우위를 달리다가 막판에 기이하게 역전을 당했다. 미시간은 바이든이 14만표를 획득하며 수직상승하는동안 트럼프는 단1표도 얻지못했다. 위스콘신은 유권자등록자수보다 투표자수가 훨씬 많은데 이렇게 투표율100%가 넘는 현상이 마지막경합주들에게 집중적으로 나타나고있다. 펜실바니아에선 3위후보의 득표수가 시간이 지나며 절반으로 감소되는 일까지 발생했다. 이렇듯 부정선거의 객관적증거들이 속출하니 트럼프의 열혈지지자들의 시위도 갈수록 격렬해지고있다.

트럼프의 압도적우세는 내내 유지됐고 대부분의 카운티는 트럼프를 지지했다. 주류언론들의 여론조사는 이번에도 <샤이트럼프>를 간과하며 완전히 틀렸고 지난대선을 정확히 예측한 트라팔가그룹·라스무센과 유권자등록수를 위주로 한 JP모건의 분석이 기본적으로 맞았다. 그러니 공화당이 상원에서 승리하고 하원에서 선전한게 우연이 아니다. 연방대법원의 구성도 트럼프·공화당측에 매우 유리하다. 대통령선출측면에서의 하원까지 포함해 트럼프는 행정·입법·사법 3권을 장악하고있다.

바이든측의 힘은 <투표결과>와 주류언론들에 있는데 이게 지금처럼 부정투표증거가 계속 드러나면 약해질수밖에 없다. 트럼프가 3권을 쥐고있다는 사실도 결코 간과할수 없다. 미대선의 초점이 전반전은 바이든의 역전여부에 있었다면 후반전은 트럼프의 재역전여부에 있다. 대통령인 트럼프는 측근들·열혈지지자들과 함께 유리한 권력기관들을 이용하며 최후승리를 노리고있다. 미대선은 끝나지않았다.

조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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