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민주당·민대위 〈친일친극우견찰청산!김창룡해임!〉 기자회견 .. 친일〈견찰〉백서전달

11월 13일 민중민주당(민중당)과 민대위(국가보안법철폐국가정보원해체조선일보폐간을위한민중대책위원회)는 <견찰>청앞에서 <친일친극우견찰청산!김창룡해임!> 기자회견을 열었다.

참가자들은 자주통일과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하다 산화한 열사들을 기리며 묵념한 뒤 <임을위한행진곡>을 제창했다.

민지원반일행동부대표는 <우리는 2015매국적한일합의가 체결된 직후부터 한일합의폐기·소녀상철거반대·일본군성노예제문제완전해결을 위한 농성을 진행했다. 1800일 가까운 시간동안 소녀상지킴이들을 향한 견찰의 부당한 탄압을 겪으며 견찰집단의 친일친극우성이 얼마나 뿌리깊은지 깨달았다.>며 <어제 2주연속으로 악질친일극우단체 <엄마부대>가 소녀상정치테러를 자행했지만 견찰은 이들을 노골적으로 비호했다. 지난주 견찰들은 지킴이들을 폭력적으로 이격하면서까지 <엄마부대>가 농성장앞에서 기자회견을 하도록 보장했다.>고 규탄했다.

이어 <견찰들은 <엄마부대>기자회견에는 폴리스라인까지 가져와 보장하더니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 우리의 일인시위는 통행방해라며 탄압했다. <엄마부대>의 명백한 역사왜곡과 피해할머니들에 대한 명예훼손에는 표현의 자유를 운운하던 견찰은 반일행동기자회견을 불법집회로 규정했다.>며 <김창룡경찰청장은 여전히 외세에 빌붙으면서 소녀상농성을 훼방하고 있다. 촛불민중을 향한 반민중행위는 결국 민중의 손에 의해 심판받게 될 것이다.>고 경고했다.

더해 <견찰이 거듭 친일친외세의 길을 걷는다면 필연적으로 견찰청산투쟁이 거세지게 될것이다. 오늘 우리가 발간하는 두번째 친일견찰백서는 거족적인 반일투쟁과 견찰청산투쟁을 불러 오는 도화선이 된다.>라며 <우리는 경찰의 뿌리를 낱낱이 폭로한 친일견찰백서를 바탕으로 민중들과 손잡고 새사회를 열기위해 견찰악폐청산을 최우선과제로 내세울 것이다. 친일친극우견찰악폐청산·김창룡해임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 끝까지 싸우겠다.>고 결의했다.

김경구민대위집행위원장은 <지난 견찰백서가 견찰의 반민중성을 폭로했다면 오늘 발간하는 견찰백서는 견찰의 반민족성 특히 친일이 견찰의 뿌리라는 것을 입증한다. 친일파들에게 보고배우며 성장한것이 오늘날의 견찰이며 김창룡을 수장으로 한 견찰들, 그중에서도 종로서는 여전히 친일친미적인 행태를 서슴없이 행하고 있다.>며 <국가정보원과 검찰·견찰 모두 개혁의 대상이라는 것은 이땅의 민중이라면 누구나 인지하고 있는 사실이다. 그러나 문재인정권에서 보여주는 개혁의 모습은 실망 그 자체이며 이제는 진정성마저도 의심되는 상황이다.>고 지적했다.

계속해서 <견찰이 진정한 개혁의 의지를 보였다면 소녀상에서 소녀상철거를 요구하는 극우들의 행태를 비호하지 않았을것이고 소녀상지킴이들이 아닌 극우들을 소환하고 법적책임을 물었을 것이다. 미대사관앞에서 1인시위를 하는 민중민주당당원을 폭력적으로 이격하지도 않았을 것이다.>라며 <모든 책임은 견찰의 우두머리 김창룡에게 있으므로 김창룡해임이 진정한 정의다. 친일친미극우무리들과 한패가 돼 돌아치는 모습에서 우리는 일제시대 악질견찰을 떠올릴수밖에 없으며 반드시 악폐견찰을 끝장내야한다는 각오가 더욱 굳어질 뿐이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은 전태일열사가 해방의 불꽃이 된지 50년이 되는 날이다. 이땅 노동자·민중들은 외세와 파쇼권력으로부터 짓밟힌 권리를 되찾기위해 지금도 거리로 나서고 있다.>라며 <노동자·민중은 미군을 몰아내고 보안법을 철폐시키며 정보원과 악폐견찰같은 파쇼기구들을 해체하는 그날 진정한 해방을 맞이할 것이다. 우리는 김창룡해임·악폐견찰청산투쟁으로 민중이 주인되는 세상을 만들어갈 것이다.>는 각오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민중민주당이상훈대표가 발언했다.

이상훈대표는 <견찰은 일본제국주의와 미국제국주의가 이땅을 지배한 110년간 외세·권력에 빌붙어 민중을 탄압해왔다. 오늘날 미군철거·국가보안법철폐를 외치는 민중민주당과 소녀상을 지키고 있는 반일반아베공동행동청년학생들이 견찰들에 의해 탄압당하고 극우유투버들에 의해 폭력·폭언을 비롯한 온갖 수모를 당하는 것은 역사적인 뿌리에서 원인을 찾아야 한다.>며 <견찰이 중립이라는 이유로 극우유튜버들의 폭력을 묵인방조하고 뒤로 도와주는것은 우연이 아니다. 지난기간 민중들이 친일친극우견찰에게 당해온 공권력의 만행을 세상에 낱낱이 알려 견찰악폐를 완전히 청산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또 <민중이 주인되는 새로운 세상과 역사의 오물인 사회악폐세력은 양립할 수 없다. 민중에 의하고 민중을 위한 경찰개혁은 머지않아 반드시 실현될 것을 확신한다.>라며 <문정부는 시대에 역행하며 정보경찰을 강화하고 있다. 개혁이라는 미명하에 교묘히 권력을 강화하는 견찰은 극우들편에 서서 민중민주당과 반일행동 등을 탄압하고 있다.>고 짚었다.

이상훈대표는 <식민지지배통치기구를 본질로 하는 견찰제도와 김창룡청장은 역사청산과 새로운 사회를 요구하는 민중들의 항쟁의 파도에 의해 수장될 것이다. 반제국주의반파쇼악페세력청산의 시대적 사명을 중단없이 완수해 나갈것이다.>라며 <민중민주당은 반제국주의·민족반역세력청산이라는 사명에 따라 반견찰투쟁을 힘차게 벌여나갈 것이다. 우리는 민중중심사회를 건설해가는 과정에서 민중을 위하고, 민중에 의하는 새로운 민중중심의 사회치안제도를 반드시 수립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참가자들은 성명 <친일친극우경찰청장 김창룡 해임하고 진정한 경찰개혁 실현하라>을 낭독한뒤 <국가보안법철폐가>를 제창했다.

이어 경찰청에 친일<견찰>백서를 전달했다.

〈친일친극우견찰청산!김창룡해임!〉 기자회견

https://youtu.be/_Z1tOa1w2kQ

친일친극우경찰청장 김창룡 해임하고 진정한 경찰개혁 실현하라
– 친일<견찰>백서 발간에 즈음해

진정한 개혁은 악폐청산에서부터 시작한다. <촛불정권>에 대한 민중의 기대는 <이명박근혜>시기 사회의 진보를 가로막았던 악폐의 청산에 있었다. 친민중정권인 냥 들어선 문재인정권의 반민중적 본색은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 관련법 개정안 조정논의를 명분으로 개혁은 이미 <후퇴>되는 조짐이 보인다. 시민사회가 줄곧 요구해온 경찰권력의 민주적 통제, 경찰권한의 분산과 축소, 정보경찰의 폐지는 전혀 반영하지 않고 있다. 반면 여야는 10일 정보원(국가정보원)의 명칭을 바꾸지 않기로 합의하고 대공수사권은 폐지하되 조사권은 남겨두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정보원이 정보수집권한과 수사권한을 악용해 <간첩>조작행위를 일삼아온 것을 계속 용인하겠다는 것과 다름없다.

개혁의 퇴보와 함께 극우무리도 악랄하게 준동하고 있다. 친일극우무리는 소녀상에 대한 정치테러를 끊임없이 시도하며 일본군성노예제문제를 왜곡하고 있다. 그럼에도 경찰은 소녀상앞 극우단체의 기자회견을 허용하고 그들의 신변을 보호하면서 소녀상지킴이들과의 갈등과 대립을 조장하는 등 반일운동탄압을 더욱 노골화했다. 경찰과 친일극우무리의 야합은 경찰의 뿌리가 친일경찰에 있다는 역사적 사실을 반증한다. 소녀상지킴이들의 합법활동에는 불법딱지를 붙여 소환장을 보내면서 극우무리의 반역행위는 묵인·방조하는 경찰이야말로 경찰개혁의 최대걸림돌이며 시급히 청산해야 할 경찰악폐다.

경찰의 친일친극우본성은 공권력의 만행으로 드러났다. 호환마마보다 무섭다던 일제순사는 해방후 미군정의 경찰로 재탄생했고 친일세력과 미군의 이익을 위해 철저히 복무했다. 친일경찰에 대한 분노가 친미경찰에 대한 분노로 이어져 1946.10 대구민중항쟁의 기폭제가 된 것은 당시 경찰의 반인륜적 폭압을 입증한다. 반민특위습격사건과 김창룡의 특무대 또한 마찬가지다. 분단과 전쟁은 친일경찰의 반공방첩활동을 강화시켰고 파쇼정권등을 거치며 경찰은 현대판 권력의 충실한 <개>로 더욱 거듭났다. 대표적인 친일파 백선엽이 7월 대전국립현충원에 안장될 수 있었던 이유는 아직도 친일친극우경찰이 친일친미파들의 부역자 노릇을 하고 있어서다.

경찰청장 김창룡은 개혁의 담당자가 아니라 청산의 대상이다. 친일친극우경찰의 지휘권한은 김창룡에게 있다. <새로운 시대 경찰은 문제해결자>여야 한다는 김창룡의 주장과 달리 현장의 경찰들은 시위자의 목을 조르는 살인적 폭압을 저지르고 시위자간 갈등을 전혀 중재하지 않고 있다. <친미>경찰, <정보>경찰출신으로서 <한국판 FBI>를 만드는데 김창룡의 역할이 있다는 분석에 힘이 실린다. 개혁의 의지가 없는 경찰청장의 해임이야말로 경찰악폐 청산의 시작이다. 문재인정권은 더이상 민중을 기만하지 않도록 책임있게 경찰개혁을 완수해야 한다. 물론 진정한 경찰개혁의 시작은 김창룡의 해임에 있다. 우리는 완강한 투쟁으로 경찰이 민중을 위해 복무하는 민중중심의 새사회를 건설할 것이다.

2020년 11월13일 경찰청앞
반아베반일청년학생공동행동 국가보안법철폐국가정보원해체조선일보폐간을위한민중대책위원회 민중민주당(민중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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