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반미투쟁본부가 미대사관앞에서 기자회견<미남합동북침전쟁연습완전즉각중단!미군철거!>를 열었다. 이날 반미투쟁본부는 14차반미대장정을 선포했다.
기자회견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조국통일과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하다 산화한 열사들을 기리며 묵상한 뒤<임을위한행진곡>을 제창했다.
평화협정운동본부이적목사는<여당에 180석이 넘는 국회의원들이 있지만 그중 한명도 나와서 미군나가라는 말을 하지 못하는 답답한 현실이다. 이것이야말로 우리가 미국의 식민지임을 그대로 드러내주고 있는것이다.>면서<곧 북침전쟁연습이 시작된다. 이땅에서 북침전쟁연습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커지고있다. 언제까지 이땅에서 내땅 내종족들에게 총이나 겨누고 침략을 하겠다는 말로 북쪽을 향해서 전쟁연습을 해야하는가. 이것을 해결하기위해서는 미국이라는 나라의 정체가 밝혀져야한다.>고 비판했다.
더불어<민중이 주인이 돼서 민중권력을 가지고 부패한 공직자들을 처벌하고 평등한 세상 민주주의가 살아있는 세상을 만들어 나가야한다. 그것이 바로 이땅의 자주인것이다. 자주가 없는 나라는 노예의 나라다.>라며<우리는 자주를 쟁취해야한다. 오직 남과 북이 힘을 합쳐서 전쟁을 피하고 남과 북의 형제끼리 똘똘 뭉쳐서 미제를 쫓아내야한다. 이땅의 해방은 반드시 올것이다. 함께 싸우자.>고 힘주어 말했다.
민중민주당반미반전특별위원회대변인은<3월8일로 예정된 미남합동군사연습이 이제 이틀남았다. 핵전쟁의 위험을 불러일으킬 훈련을 기어이 하고자 하는 바이든정부의 호전성은 이미 드러난지 오래다. 미남합동군사연습이 연례적 방어적성격이며 지휘소연습이라고 떠들어대지만 전쟁연습은 전쟁연습이다. 그것도 핵전쟁연습이다.>면서<지금 코리아반도에는 이전과 비교할수 없을 정도의 위험천만한 전운이 감돌고 있다. 위험천만한 전략자산들이 코리아반도주변으로 몰려들고 있다. 미특수정찰기가 서해상공에 뜨고 핵잠수함의 발사지휘가 임무인 미공중지휘소 통신중계기가 서해 태안해안까지 비행한 사실만 보더라도 그 위험성은 충분히 입증된다.>고 지적했다.
더불어<바이든정부에서 내부적인 문제를 외부의 문제, 즉 전쟁으로써 피로써 해결해보고하자는 모습은 언제나 역사적으로 제국주의가 그래왔던 상투적인 방법이다. 그럴때마다 지혜롭고 용감한 민중들은 제국주의의 기만에 속지않고 오히려 더 단결하여 투쟁하며 언제나 역사를 진일보시켜왔다.>면서<이땅에 점령군으로 들어와 끔찍한 학살과 만행을 자행했으며 지금은 전쟁을 일으키려 발악하는 만악의근원 미군을 철거시켜 우리민족의 진정한 자주를 되찾는 투쟁과, 미국이라는 주식회사속 <빚의노예>로 전락한 미국민중들이 그 진실을 깨닫고 자각하여 떨쳐일어나 진정한 민중을 위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하는것은 결코 둘이 아니다. 민중들은 반제자주의식으로 뭉쳐 전세계적으로 제국주의와의 싸움을 이어가고있다.>고 밝혔다.
청년레지스탕스회원은<명백히 지금의 전쟁연습은 북선제공격, 지휘부참수작전의 북과의 전면전쟁, 선제공격을 가정한 훈련이다. 세계최대규모의 전쟁연습이 지금뿐만아니라 이전부터 그리고 앞으로도 이어질것을 시사하고 있는점에서 또 지금 동원되고있는 미국의 전략자산까지 봤을때 우리는 반드시 이 전쟁연습을 막아야할 중대한 기로에 서있다.>면서<전쟁연습에는 전략자산들로 30분이내에 북의 핵시설을 선제타격할수 있다는것이 명시돼있다. 하나의 핵전쟁을 하기위해서 필요한 핵항공모함 핵잠수함 등 모든것들이 총동원돼서 감행된다. 그것에 말도안되는 조건부를 달고 기만하는 모든 행위를 어떻게 우리가 용납할수 있겠는가.>고 힐난했다.
또<전쟁을 불러일으킬 근본적인 사태를 종식시키기위해 우리는 한사람처럼 미군을 철거시키는 투쟁에 나서야한다. 전쟁에 무기를 팔아서 돈을 벌고 세계패권을 획책하려는 자들과 전쟁에서 피해를 입는 사람들에게 군사훈련의 의미가 같을수 없다. 또한 우리민족끼리 평화적으로 통일을 하자는것과 동족을 주적으로 삼고 전쟁연습을 벌이는것의 목적이 같을수 없다.>라며<2차세계대전 당시 파시즘에 맞선 레지스탕스들의 투쟁은 인류의 진보를 가져왔다. 우리는 21세기 국제사회의 진정한 평화을 공고히 하기위한 투쟁이 필요한 세계에 살고 있다. 제국주의 침략책동을 막는 과정은 절대적으로 정치적인 활동일수밖에 없으며 투쟁을 동반할것이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참가자들은 기자회견문<북침핵전쟁연습과 방위비분담금인상을 즉각 중단하고 미군을 철거하라!>를 낭독후<반미반전가>를 제창했다.
[반미투본기자회견문]
북침핵전쟁연습과 방위비분담금인상을 즉각 중단하고 미군을 철거하라!
미남합동북침핵전쟁연습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바이든정부의 호전성이 극에 달하는 가운데 벌어지는 북침핵전쟁연습이기에 그 어느때보다 코리아반도의 핵전쟁위기가 심화되고 있다. 바이든정부는 지난 25일 친이란민병대시설공습을 빌미로 시리아를 침략하며 그 전쟁광본색을 드러냈다. 바이든정부는 중국을 상대로 핵항모2척을 동원해 남중국해에서 <공동작전>을 벌이고 오키나와·필리핀을 잇는 미사일망구축을 검토하며 중국을 군사적으로 자극하고 있다. 뿐만아니라 코리아반도주변에서 미공중지휘소·통신중계기 E-6B머큐리, 미해군 오하이오핵추진잠수함을 동원해 북침핵전쟁연습을 감행한 정황도 있다. 반북반중핵전쟁책동을 벌이는 바이든정부에 대한 우리민족의 분노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바이든정부가 <동맹>이란 간판하에 방위비분담금인상을 강요하고 있다. 미국무부대변인은 미남<동맹>에 대해 <동북아와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지역을 위해 그리고 전세계에 걸쳐 평화·안보·번영의 핵심축>이라며 남코리아를 역내에서 고립시키려 하고 있다. 더욱 심각한 것은 <우리는 갱신된 방위비분담금특별협정에 관한 합의도달에 매우 근접했다>며 방위비분담금인상을 강요하고 있다는 점이다. 방위비분담금은 2018년 말까지 사용하지 않은 금액이 공개된 것만 약 1조3000억원이며 방위비분담금으로 이자놀음한 수익만 최소 수천억원에 달한다. 혈세를 갈취하는 미군으로 인해 우리민중의 생존과 발전은 계속 위협받고 있다.
이번 미남합동북침핵전쟁연습의 위험성은 미국방부의 호전망언에서도 여실히 드러난다. 미국방부는 <코리아반도에 최고수준의 군비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감히 떠들었다. 남정부에서 <연례적>, <방어적> 훈련이라고 아무리 기만해도 <작계5015>에 의해 <선제핵타격>, <대규모상륙작전>, <북지도부제거> 등을 노리는 대북침략성은 결코 가릴 수 없다. 특히 미국내 정치적 혼란과 미국민의 분노가 폭발적인 현상황은 바이든정부의 침략성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 미국무장관 블렁컨이 러시아·이란과 함꼐 북을 미국의 잠재적 위협으로 거론하는 한편 인도태평양사령부정보국장 스투드먼이 <북의 움직임을 매우 우려하고 있으며 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도발하며 위기를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북침핵전쟁연습과 방위비분담금인상압박은 미군이 남을 군사·정치적으로 지배하고 경제적으로 약탈하고 있다는 단적인 증거다. 코로나19에 따른 경제공황으로 경제위기·민생파탄이 심화되는 중에도 우리민족의 생명을 위협하고 우리민중의 재산을 약탈하는 미군은 전쟁의 화근이자 만악의 근원이다. 특히 전시작전통제권을 손에 쥔채 남정권에 반북침략책동을 강요하며 우리민족을 분열시키고 남코리아를 세계침략의 전초기지로 삼으려는 제국주의침략군대 미군이 있는한 자주와 평화는 결코 실현될 수 없다. 미군철거투쟁이자 반미자주투쟁이며 반제반미공동투쟁이다. 정의로운 반미자주투쟁에 떨쳐나선 우리민중은 미군을 반드시 철거시키고 자주통일·민중민주의 새세상을 앞당길 것이다.
2021년 3월6일 서울광화문 미대사관앞
반미투쟁본부(평화협정운동본부 민중민주당반미특위 청년레지스탕스 민중민주당해외원정단 전국세계노총(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