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위·전총기자회견문]
미·일의 제국주의전쟁연습 끝장내고 노동자·민중의 생존권을 쟁취하자!
미·일에 의한 코리아반도·아시아 핵전쟁위기가 급고조되고 있다. 미·일은 미공군 최신예전투기 F-22와 일항공자위대소속 F-35를 동원한 미·일합동항공연습을 최초로 감행했다. <바이든정부>는 침략적인 <작전계획5015>에 근거한 미남합동군사연습에 이어 미·일합동항공연습을 전개함으로써 북침선제핵타격책동을 더욱 본격화했다. 일본의 스가정부도 전범기업 미쓰비시중공업을 내세워 스텔스선제공격전투기개발사업에 몰두하며 침략전쟁준비를 가속화하고 있다. 미국·일본·인도·호주 등 쿼드 4개국에 더해 프랑스까지 망라된 인도 벵골만에서의 합동군사연습은 미·일제국주의침략책동이 어떤 수준에 이르렀는지를 명백히 보여준다.
미국이 대북적대시책동을 노골적으로 감행하고 있다. 산군복합체·네오콘의 상징적 인물인 전국가안보보좌관 볼턴은 <북은 핵포기의사가 없으며 다음번 북·미정상의 만남은 북에 새 지도자가 들어섰을때>, <탑다운방식 또한 바텀업방식이 모두 유효하지 않을 것>이라며 호전망언을 지껄였다. 미의회인권위원회는 15일 남정부의 대북전단금지법에 대한 청문회개최를 예고하며 대북고립압살·대남내정간섭책동의 도수를 높이고 있다. 미국무부도 <유엔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패널보고서>를 이용하며 <북인권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실질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주권침해망언을 내뱉었다.
<바이든정부>의 <북비핵화>는 우리민족을 절멸시키려는 <리비아식비핵화>와 동의어다. 미국의 제국주의침략전쟁이 초래한 참혹한 현실은 리비아를 통해 고스란히 확인할 수 있다. 미국의 압박에 의해 자위적 국방력을 포기한 리비아는 결국 2011년 미군의 침략에 의해 정권이 전복됐으며 지금까지 내전상태에 놓여있다. 이는 미국의 침략전쟁이 노동자·민중의 최소한의 생존권과 존엄하게 살 권리인 발전권을 철저히 유린한다는 것을 증시한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공황으로 생존의 벼랑끝에 내몰린 노동자·민중에게 전쟁위기는 모든 것을 앗아가는 대재앙이다.
우리노동자·민중은 제국주의·군국주의와 결코 공존할 수 없다. 제국주의연합세력이 존재하는 한 언제나 어디서나 침략과 약탈이 벌어지며 세계노동자·민중은 단 한순간도 평화와 안정을 누릴 수 없다. 미·일의 전쟁연습이 심화되고 제국주의연합세력의 만행이 고조될수록 세계노동자·민중은 반제반미의 기치를 높이 들고 더욱 굳센 단결과 투쟁으로 최후승리를 앞당길 것이다. 노동자·민중이 주인이 되는 새사회를 지향하는 민중민주당노동자위원회와 전세계 1억노동계급이 함께 하는 전국세계노총은 미·일제국주의에 반대하는 반제반미투쟁·반미구국투쟁으로 미군을 철거시키고 노동자·민중의 생존권이 온전히 보장되는 참세상을 실현할 것이다.
2021년 4월10일 서울광화문 미대사관앞
민중민주당(민중당)노동자위원회 전국세계노총(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