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5 항쟁의기관차〉 〈공산당이없으면새중국도없다〉

<공산당이없으면새중국도없다>

중국공산당은 1950·60년대 사회주의건설에 성공하지못했다. 모택동사후 등소평이 뒤를 이으면서 중국사회주의건설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기 위한 전략으로 <개혁>·<개방>노선을 제시했다. 등소평은 대외관계에서 <화평발전(和平發展)>의 의지를 밝혔다. 그것은 <경제발전을꾸준히해나가면2020에는중산층이늘어나중진국수준에이르는샤오캉(小康)상태에이를것이며최소한그때까지는도광양회하라>는 내용이다. <도광양회유소작위(韜光養晦有所作爲)>란 조용히 실력을 기르고 할일이 있을때를 대비하라는 의미다. 등소평은 5년마다 중국공산당전국대표대회를 개최해 지도부를 선출하고 중국의 정치지도체제를 확립하도록 했다. 지도부는 <격대지정(隔代指定)>, 즉 5년씩 두번의 임기를 가지며 두번째임기를 시작할때는 후임을 중앙정치국상무위원으로 임명해 다음임기를 준비하게 했다. 이는 장쩌민·후진타오·시진핑에 이를때까지 이어졌다. 2017 시진핑이 두번째임기를 시작할때 후임인선을 하지않으면서 집권기간을 연장하려는것으로 읽혔다. 이해 전대에서 시진핑지도부는 2035까지 사회주의현대화를 실현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2012 시진핑은 중국공산당총서기에 취임하면서 <중국몽(中國夢)>이라는 비전을 제시한바있다. 이어 2014 <일대일로>를 제시해 추진했다. 중국은 이전략적구상을 구현하기 위해 말라카해협으로 이어지는 남중국해의 통로를 확보해야했다. 일대일로는 중국을 겨냥한 미국의 유라시아포위망·대중봉쇄망을 돌파하는 의의가 크다. 2018 트럼프정부는 중미간 무역불균형을 해소하고 제조업을 미국으로 돌아오게 하려는 목적으로 중국과의 <관세전쟁>을 벌였다. 이는 <세계의공장>이라 불린 중국에게 일정한 타격이 됐다. 여기에 2019 홍콩시위의 격화로 정치적위기까지 조성됐다. 그즈음 시진핑의 방북이 이뤄졌고 북은 <불패의사회주의>·<불패의친선>·<공산당이없으면새중국도없다>며 시진핑·중국공산당정권을 강력히 옹호했다. 2020 하반기 미국정부의 대만을 이용한 반중국책략으로 양안의 군사적긴장은 급고조되며 현재 가장 중요한 이슈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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