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의 해방투쟁
이란은 20세기초 영국·러시아에 의해 식민지영토분할을 당했다. 이란지배에 대한 영국의 목적은 석유에 있었다. 이란은 중동지역에서 처음으로 석유가 발견된 지역이었으며 영국의 석유산업은 이란의 유전지대를 기반으로 발전했다. 2차세계대전직후 제국주의세력이 약화되고 식민지민족해방운동이 성장하면서 이란 또한 석유를 국유화하고 석유에 대한 제국주의적수탈의 고리를 제거하려했다. 그러나 이런 노력은 실패로 돌아갔다. 1979 이란이슬람혁명이후 이란에 반미정권이 수립되면서 이란은 제국주의지배구조를 완전히 파탄냈다. 미국은 이란을 테러지원국으로 지정하고 경제제재를 가했다. 이란은 또다른 어려움에 직면했지만 과거로 돌아가지않았다. 이란은 이슬람중에서도 소수인 시아파종교국가이면서도 아랍인이 대다수를 차지하는 중동지역에서 반미반제운동을 주도하고있다. 이라크는 인구의 65%가 시아파인, 이란 다음가는 시아파나라다. 후세인체포이후 총선에서 시아파가 집권했다. 이라크정부는 정규군과 별도로 ISIS(이라크시리아이슬람국가)에 맞설 목적으로 기존의 민병대들을 통합해 인민동원군(알하시드 알샤비)을 창설했다. 이슬람근본주의를 내세워 아랍국가들과 대립하는 ISIS는 이라크·시리아일부지역을 근거지로 하고있다. 시리아내전은 2011 <아랍의봄>의 연장선으로 발발했다. 레바논의 시아파무장투쟁세력인 헤즈볼라와 팔레스타인무장투쟁세력 하마스가 반미반이스라엘노선을 견지하고있다. 헤즈볼라와 하마스는 레바논과 팔레스타인에서 각각 의석을 갖고있는 정치세력이기도 하다. 이조직들은 모두 이란혁명수비대와 밀접한 연계를 갖고있고 이란의 무기들로 무장하고있다. 이란은 1990년대이래 북으로부터 첨단무기개발을 지원받았다. 현재 이란은 이스라엘시오니즘에 맞서 미사일·핵무기개발을 다그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