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소련때를 연상시키는 군사력강화
러시아의 푸틴은 1999 대통령권한대행으로 시작해 소련붕괴이후 추락한 위상을 회복하며 강력한 러시아를 건설하는 노선을 고수하고있다. 러시아는 유럽에서부터 동북아를 아우르는 영토를 갖고있으며 소련을 잇는 나라로서 미국 다음의 군사강국으로 공인된다. 소련에 대항해 조직된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는 비가입국의 공격에 대응해 상호방어하는 군사안보동맹이다. 나토는 소련·동구사회주의붕괴이후 그의미가 사라졌음에도 동유럽국가들까지 회원국으로 확대하면서 더 강화돼왔다. 트럼프는 나토회원국들에게 분담금을 증액하라며 압력을 가하기도 했다. 나토회원국의 군사비지출은 세계전체군사비지출의 70%를 차지하는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는 그런 나토를 상대로 서부유럽전선을 유지하고있다. 남쪽으로는 터키와 중동지역의 군사안보문제가 있고 동쪽으로는 북·중과의 공동전선이 있다. 또 러시아는 시리아정부를 군사적으로 지원하고 이란과 합동군사훈련을 하고있다. 중국과의 합동군사훈련을 전개하면서 카디즈출격등 코리아반도에 대한 군사적공조활동이 활발하다. 전투기전력에서는 미국에 버금가는 유일한 나라다. 일본과 영토분쟁지역인 쿠릴열도를 명분으로 극동지역에 대공미사일부대도 배치했다. 미국의 전지구적미사일방어망추진에 대항하기 위해 극초음속무기를 실전배치하고 차세대전투기개발을 추진하고있다. 현러시아정부는 비록 국내진보세력·사회주의세력을 탄압하는 반동적한계를 띠지만 군사력강화는 구소련시기를 연상시키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