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미투본〈전쟁미치광이바이든규탄!미남동맹파기!미군철거!〉기자회견

21일 반미투쟁본부는 미대사관앞에서 <전쟁미치광이바이든규탄!미남동맹파기!미군철거!>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조국통일과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하다 산화한 열사들을 기리며 묵상한 뒤 <임을위한행진곡>을 제창했다.

평화협정운동본부안병길공동대표는 <미의 산하기관인 감사원에서 2016년에서 19년까지 주남미군 또는 주일미군 방위비분담금에 대해서 분석하고 낸 보고서 내용은 방위비분담금이 미군주둔인 미국국익에 부합된다라는것이었다. 이땅에 점령군으로 들어온 주남미군은 철저히 자기들의 국익에 의해서 여기에 주둔하고 있다는 사실을 공식 문서상으로 발표했다.>면서 <이렇게 불공평하고 불합리한 방위비분담금을 94년도까지는 한푼도 안냈는데 야금야금 방위비분담금을 요구하고 우리민중의 혈세를 빼가기 시작하더니 결국 1조 3천억이 넘는 엄청난 돈을 착취해갔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이땅은 원래 조선이라는 한 조국이었다. 한나라 한동포 한 형제였다. 우리는 남북간에 싸울 이유가 손톱만큼도 없었다. 그런데 이런 멀쩡한 나라를 지도책을 펴놓고 자를 대놓고 볼펜으로 금을 그어 38선이라는 말도 안되는 선을 그어놓고 이후에 이 선을 기준으로 남북의 동포들끼리 형제들끼리 전쟁을 일으키게 하고 총부리를 겨누게 하고 쌈박질을 시킨게 미제국주의다.>라며 <우리민족은 끊임없는 항쟁의 역사를 이어왔다. 우리 선조들은 항쟁의 깃발을 내려본적도 없고 멈추어본적도 없다. 미남동맹은 점령군의 언어이고 노예의 언어라고 생각한다. 이 미남동맹이라는 점령국의 언어를 속히 쓰레기통에 처박아버리고 우리 선조들이 투쟁을 멈추지 않았던것처럼 우리도 항쟁의 깃발을 내리지 않을것이고 투쟁을 멈추지 않을것이다.>고 말했다.

실업유니온조합원은 <미국의 반북반중전선에 끌려다니는 정부는 미남동맹과 동북아 평화와 안보라고 하는 명목하에 매년 청구되는 방위비분담금과 미국산 무기 강매 비용을 지불하려 노동자민중의 피땀을 한방울이라도 더 쥐어짜내고 있다. 이들은 노동자민중들의 최소한의 권리조차 묵살하고 억압하였으며 결국에는 비참한 죽음으로 몰아갔다.>라며 <경기도 평택항 부두에서 20대 청년 이선호 노동자가 컨테이너 작업중 300키로가 넘는 개방형 컨테이너 날개에 깔려 사망한 사고는 아직도 열악한 노동환경과 비정규직, 원청하청구조가 암묵적으로 묵인되고 있으며 하나도 바뀌지않았다는것을 말해준다. 태안화력발전소 김용균 노동자가 일하다 머리가 기계에 끼여 사망한지 3년이 지났고, 정부와 여당은 이를해결하겠다고 약속한지 3년이지났다. 얼마나 많은 노동자가 죽어야하는가.>고 힘주어 말했다.

계속해서 <이미 경제공황에 폐업, 정리해고 무급휴직 임금삭감등으로 벼랑 끝에 서있는 노동자민중이다. 증세복지와 국방비, 방위비분담금으로 인해 늘어난 지출은 당연히 노동자민중들의 세금으로 충당하게 된다. 가뜩이나 저출산과 고령화 청년실업로 인한 문제가 겹쳐진 노동자민중에게서 당장 필요한 복지와 권리보장은 커녕 어떻게든 피땀 한방울이라도 쥐어짜내어 미남동맹과 전쟁연습을 연장하기 위해 돈을 쓰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 하고 사대굴종 외세굴종을 끝장내야한다.>면서 <이땅에 군사적긴장이 높아지고 노동자민중의 삶이 막막해진 근원은 다름아닌 주남미군과 북침핵전쟁책동에 있으며 우리 노동자민중의 생존권과 발전권을 쟁취하기위해서는 미군철거와 전쟁책동을 멈춰야한다. 노동자민중들의 단결된 힘으로 빼앗긴 권리를 되찾아오고, 죽어가고 있는 우리의 삶을 다시 살리는 미군철거투쟁에 노동자가 우뚝서 새사회를 앞당기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중민주당반미반전특별위원회위원장은 <그 무엇도 민중의 생명과 안전보다 우선될수 없다. 제국주의전쟁을 부정의한 전쟁, 침략과 약탈의 전쟁이라고 규정하는것은 전쟁이 앗아가는 무고한 민중의 생명과 재산 때문이다. 전쟁으로 민중에게서 빼앗간것들은 전쟁을 일으킨 세력, 전쟁을 방조한 세력들의 몫이 되고 전쟁으로 파괴된 모든것들은 민중에게 고스란히 돌아간다.>면서 <미제국주의는 세계적범위에서 제국주의패권전략에 충실히 복종할 친미반역정권을 세우고 유지해왔다. 현지의 실정과 민심에 상관없이 오로지 미제의 입맛에 맞는 친미주구들을 양산하기 위해 반인륜범죄행위까지 지지지원해왔다. 5월의 광주가 피로 물들었던 배후에, 전두환반역무리가 광주민중을 무참히 살육했던 그 배후에 미국이 있는 이유다.>고 힐난했다.

또 <미남정상회담은 예속동맹 전쟁동맹이다. 대북주권침해와 대남내정간섭을 자행하는 바이든정부에게서 무엇을 기대하겠는가. <동맹>이란 미명하에 민중의 목숨을 건 회담놀음을 당장 중단해야한다. 백신동맹을 운운하기앞서 침략동맹 전쟁동맹을 중단하는 것이 바로 우리민중의 생명과 재산을 진정으로 지키는 일이다.>라며 <이런 작금의 사태를 일으킨 근본원인은 모두 미군으로부터 시작된다. 미군철거는 우리민족의 생존과 발전을 위해 우리 민족의 발전을 위해 반드시 선행돼야할 과제다. 민중민주당은 전쟁의화근 만악의근원 미군을 반드시 철거시키고 이땅에 민중민주와 자주통일의 새로운 세상을 건설하는데 가장 앞장에서 싸우겠다. 반미투본과 함께 전민중적인 반미구국항전으로 반드시 이땅에서 미군을 몰아내고 우리민족민중이 주인되는 참세상을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참가자들은 기자회견문 <바이든<정부>는 북침핵전쟁연습과 대남내정간섭 중단하고 미군부터 철거하라!>를 낭독했다. 이어 참가자들은 <반미반전가>를 제창했다.

[반미투본기자회견문]
바이든<정부>는 북침핵전쟁연습과 대남내정간섭 중단하고 미군부터 철거하라!

바이든<정부>가 코리아반도에 대한 패권야욕에 광분하고 있다. 남코리아시간으로 22일 미남정상회담을 앞두고 있다. 바이든<정부>는 정상회담에 앞서 미남<동맹>강화, <코리아반도의 비핵화>를 강요하며 내정간섭과 분열책동을 동시에 감행했다. 이외에도 회담에서는 미국·일본·호주·인도협의체인 쿼드참여와 반도체·베터리공급망재편성 및 기술표준협력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한편 미상무부는 정상회담 직전에 미국과 남의 대기업들을 초청해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자리에서 삼성이 미국에 20조원규모의 반도체공장설립안을 내놓을지에 관심이 쏠려있는 만큼, 행사의 본질은 남코리아재벌들이 미국에 <조공>바치는 자리다. 바이든<정부>측은 <바이든대통령은 문대통령이 2번째 대면정상회담상대라는 특권을 부여받은 만큼 더 적극적으로 호응해주길 바라고 있다>며 망발했다.

미국에 의한 정치적 지배가 심화되는 가운데 미제침략세력들이 북침핵전쟁책동강화에 목소리를 높이며 코리아반도의 핵전쟁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18일 미국방부는 <합동군사훈련은 동맹국의 준비태세를 보장하는 주된 방법>며 호전망언을 지껄였다. 미남연합사령관겸 주남미군사령관지명자 라캐머라는 북이 긴장을 고조시키는 일련의 행동을 준비하고 있다며 <항공모함타격부대, 5세대스텔스전투기 F-22와 F-35전투기를 포함한 미국의 전략자산을 코리아반도에 간헐적으로 복귀시켜야 한다>고 전쟁망언을 해댔다. 주남미군역할에 대해서는 인도·태평양사령부의 비상상황이나 작전계획때 참가하는 것을 옹호한다며 남코리아를 반북·반중침략책동의 전초기지로 전락시키고 있다.

문재인정권의 굴욕적인 사대매국행위에 온민족이 격분하고 있다. 문정권은 앞서 바이든<정부>의 반도체글로벌공급망재편에 동참하겠다고 언급했다. 미국이 주요산업품목의 글로벌공급망을 100일간 검토하는 행정명령을 발효한 의도는 경제적 측면에서의 반중전선강화다. 전문가들은 행정명령에 의해 반도체부분에서 중국 다음으로 남이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럼에도 문정권은 바이든<정부>의 경제적 약탈에 굴욕적으로 호응하고 있다. 한편 군당국은 18일 경북 성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기지에 생필품·음용수·공사자재 등을 30여대 차량에 실어 반입했다. 군부호전세력은 <한국이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조치>라며 사대매국망언을 일삼았다.

바이든<정부>의 남정권에 대한 내정간섭은 대북적대시책동과 동시에 감행되며 코리아반도의 핵전쟁위기를 고조시키고 우리민족을 분열시키는 제국주의침략책동이다. 미남<동맹>이라는 미명하에 다방적으로 자행되는 정치·군사적 지배와 경제적 약탈은 미남<동맹>의 본질이 미국의 남에 대한 식민지배책동이라는 것을 증명한다. 미국의 남에 대한 지배는 미군에 의한 군사적 점령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미군은 북침핵전쟁연습의 핵심전력이다. 전쟁의 화근이자 만악의 근원인 미제침략군대 미군의 철거는 코리아반도의 핵전쟁위기를 극복하고 우리민중의 자주권을 회복하기 위한 선결과제다. 우리민중은 반미자주투쟁에 총분기에 내외반역세력을 완전히 쓸어버리고 자주통일과 민중민주의 새시대를 앞당길 것이다.

2021년 5월21일 서울광화문 미대사관앞
반미투쟁본부(평화협정운동본부 민중민주당반미특위 청년레지스탕스 민중민주당해외원정단 전국세계노총(준))

- Advertisement -
The World Anti-imperialist Plat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