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6 항쟁의기관차〉 머스크 〈도지코인은 민중의 화폐〉

미상무부는 4.29 미국내총생산(GDP) 올해1분기성장률이 연률6.4%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4분기의 4.3%에 비해 2.1%p 올랐다. 미경제는 코비드19확산으로 2020 1·2분기 연속마이너스성장을 기록한 뒤 3분기부터 역전돼 연속3분기기간 플러스성장을 기록했다. AP통신은 연률10%성장률을 전망했다. 올해 예견되는 7%성장세는 1984이후 가장 큰 성장세다. 이날 발표된 실업수당신청자수도 코비드19위기가 시작된 지난해 3월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5.7 미노동부의 4월고용보고서발표에 따르면 고용은 예상보다 덜 증가했지만 시장은 계절·통계적요인이라며 크게 보지않는 분위기다. 다만 옐런미재무장관의 발언은 재정정책의 위기감을 반영한다. 

5.4 옐런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경제가 과열되지않도록 금리가 다소 올라야할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발언의 영향으로 주식시장이 하락하며 논란이 일자 금리인상을 예견한것은 아니고 경제전망에 큰 변화는 없을것이라고 수습했다. 사키백악관대변인은 관련질문을 받고 바이든대통령도 같은 생각이라는것을 확인하면서 물가상승압력을 주시하고있다고 밝히면서도 전문가들은 위험이 일시적일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 옐런이 연준의 역할과 독립성을 이해하고있으며 단지 질문에 대답하고 어떻게 균형잡힌 의사결정을 하는지 보여준것뿐이라고 덧붙였다. 가볍게 처리하려는것과 달리 물가인상이 재정정책을 수행하는데 발목을 잡을수 있으므로 견제에 나선것 아니냐는 분위기다.  

미연준은 5.6 올해 전반기<금융안정보고서>에서 자산가격상승이 금융체계에 가하는 위협이 늘고있다고 경고했다. 높은 자산가격은 부분적으로 계속되는 낮은 국채이자율을 반영하고있지만 이를 감안한다고 해도 역사적인 정상치에 비해 부풀려졌다고 분석했다. 최근 파월미연준의장이 자산가격을 정당화한 발언과는 상충된다. 유럽이 코비드19대응을 제대로 하지못할 경우 미경제에까지 영향을 미치면서 머니마켓펀드의 인출사태가 벌어질수 있다고 예상했다. 아케고스캐피털사태와 게임스톱사태의 위험성도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전반적으로는 금융체계상태가 건전하다고 평가했다. IMF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이른바 <선진국>들은 GDP의 24%를 재정정책에 사용했지만 신흥국은 5%, 기타저소득국가는 2%미만에 그쳤다. 또 경제위기속에 미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센터가 세계은행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세계중산층이 지난 한해 9000만명이나 줄어들었다. 이런 현상은 30년만에 나타난 현상이라고 밝혔다. 중산층감소가 특히 남아시아와 동아시아, 태평양지역중심으로 일어났다고 강조했다. 이른바 신흥·개도국들이다. 전세계극빈층비율도 지난해 25년만에 증가세를 보여 2019보다 1.0%p 늘어난 9.4%가 됐다. 위기속에 양극화가 심화되는것이다. 

한편, 비트코인·이더리움등 암호화폐시장이 팽창된 통화량을 흡수하는 가운데 테슬라가 환경등의 이유로 비트코인결제를 중단하는 조치를 취했다. 5.8 TV예능프로SNL에 나와 <도지파더(Dogdefather)>를 자임한 머스크테슬라CEO가 도지코인을 겨냥해 공매도(short)하는 금융세력들에 대응해나서고있는것으로 보인다. 머스크 자신도 과거 테슬라를 상대로 한 월가의 공매도로 최악의 시련을 겪었던 일이 있다. 최근 머스크가 이미 2019부터 도지코인개발팀과 협력해왔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머스크는 지난 2월 도지코인을 <민중의화폐(people’s currency)>라고 강조했다. 최근에도 <진정으로탈중앙화된재정을이룩하는것-민중에게권력을!-은고귀하고중요한과제다(Achieving truly decentralized finance-power to the people-is a noble & important goal)>라고 자신의 신념을 밝혀 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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