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대위〈친미친일경찰청산!악폐경찰청장해임!보안법철폐!〉기자회견

11일 민대위(민중대책위원회)는 경찰청앞에서 <친미친일경찰청산!악폐경찰청장해임!보안법철폐!>기자회견을 열었다.

참가자들은 조국통일과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하다 산화한 열사들을 기리며 묵상한 뒤 <임을위한행진곡>을 제창했다.

조선중앙동아일보폐간무기한시민실천단김병관단장은 <지난달에만 70명이 넘는 노동자들이 자본가의 이익을 위해 일을 하다가 희생당했다. 출근을 하고 집으로 돌아오지 못했다. 1년에 1000명이 넘는 노동자들이 그렇게 희생을 당하고 있다. 엊그제 민주노총에서 청와대쪽에 분향소를 설치하려고 했는데 경찰들이 400명 넘게 난입해서 폭압적으로 분향소 설치를 막고 2명의 노동자가 부상까지 당했다고한다.>면서 <이명박과 박근혜를 보라. 지금 감옥에 있다. 근데 이명박과 박근혜때도 쌍용자동차 노동자들이 죽어갈때 분향소를 시청앞에 설치했지만 이렇게까지 폭압적으로 막지는 않았다. 그러나 지금 대통령이란 문재인이라는 사람은 이명박 박근혜를 따라가고 그 이상으로 노동자들은 탄압하고 있다.>고 힐난했다.

더불어 <사필귀정이라는 말은 살아있을때만이 아니다. 죽어서도 벌을 받을수 있다. 정부는 왜 재벌자본가들을 포함한 권력자들과 한편이 되려고하는가. 경찰들도 정신을 똑바로 차려야한다. 경찰은 국가보안법을 앞세워 애국적인 시민들을 폭압적으로 잡아가두는 앞잡이 노릇을 하고 있다. 또 기본적인 권리를 보장받겠다는 노동자 농민들을 폭력적으로 탄압하고 있다.>라며 <경찰청장은 즉각 해임돼야한다. 양심이 조금이라도 남아있다면 경찰은 이제부터라도 민중을 위해 복무해야한다. 민중대책위와 우리 조중동폐간시민실천단은 폭압적인 최근 경찰들의 만행에 대해서 끝까지 책임을 물을것이며 양심적인 시민사회와 함께 힘차게 연대투쟁해 끝까지 싸우겠다.>고 말했다.

민중민주당인천시당위원장은 <성주 소성리의 주민들은 사드기지내 차량반입을 둘러싸고 일주일에 1~2번씩 경찰과 충돌하고 있다. 이들은 소성리가 아수라장이 되는 시위의 격전지로 변했다고 말한다. 또 경찰이 사람들을 마을회관에 가둬두고 사진도 못찍도록 막는등 경찰의 인권침해에 최소한의 방어권조차 행사하지 못하게 한다며 <이런 반인권적 행위를 자행하는 정부가 어떻게 촛불정부라고 할 수 있느냐>고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라며 <경찰청안보수사국은 정보원의 대공수사권을 이전받기도전에 폐지요구가 확인된 국가보안법의 시대착오적 회합통신 찬양고무조항을 들이밀며 공안탄압에 발벗고나섰다. 이것만 해도 경찰개혁은 말뿐이며 국가정보원과 마찬가지로 자주민주통일운동 탄압의 앞잡이이자 파쇼폭압기구로 될것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경찰은 북침전쟁연습중단, 내정간섭기구 폐지를 요구하는 1인시위자의 목을 조르고 합법적이고 평화적인 정당연설회를 진행하던 당원을 폭력적으로 연행·구금하고 평화적인 기자회견과 정당연설회를 불법으로 낙인찍으며 민중민주당 당원들과 당대표를 소환하는 폭거를 휘둘렀다. 이러니 <견찰>이 민중의 눈에 미제국주의에 사대하는 식민지앞잡이로 보이는것은 당연하지않겠는가.>라고 지적했다.

계속해서 <우리당의 정당활동은 물론 민중의 모든 정치적 요구, 생존권적 요구는 헌법에 의하여 표현에 자유로 보장된 기본권리임에도 경찰은 때로는 일제순사처럼 때로는 미대사관의 사병처럼 처신하는 개견자 <견찰>의 행태를 그대로 내보이고 있다. 이는 반민족행위에 나서 외세에 사대굴욕했던 경찰내 반민주반통일세력의 인적청산이 이루어지지 않은 때문이며 이규환과 갈은 악폐경찰을 경질은 커녕 서초서경비과장으로 승진코스를 밟아 종로경찰서장으로 다시 오게하는 권력지향악폐세럭이 만든 시스템 때문이다. 악폐세력들에 의해 민중의안전을 책임져야할 경찰기관이 민중탄압기관으로 변질됐다.>면서 <이 모든 악폐의 근원은 파쇼악법 국가보안법을 기반으로 한다. 민중들은 주인으로 살고자 할수록 <견찰>의 폭압.탄압앞에 놓이게 되는 현실에 직면하고 있다. 일상적으로 거론되는 <민중의지팡이>가 아닌 민중을 함부로 대하며 부정부패를 일삼고 잘못을 은폐하며 반성하지 않는 <견찰>은 역사적으로 부정부패를 바로잡아온 민중에 의해 청산될것임을 경고한다. 우리의힘은 민중의힘이며 민중과 함께 악폐<견찰>우두머리 김창룡을 해임시키고 종로서장을 해임시키고 보안법을 철폐하고 민족자주 민중민주 세상을 반드시 실현할것이다.>고 경고했다.

민중대책위원회대변인은 <6.10민중항쟁 34년이 흘렀다. 그러나 민주주의는 어디에 있는가. 노동자가 죽어도, 아이가 죽어도 바뀌는것 없는 이상한 사회가 계속되고 있다. <책상을 탁치니 억하고 쓰러졌다>고 박종철의 고문살인을 은폐하려했던 경찰은 몇억원의 돈으로 고문경관의 숫자를 조작하려했고 이를 수습한다며 당시 신임 내무부장관 정호용은 <사람이 사람을 어떻게 때리느냐>며 구차한 변명을 하며 은폐를 시도했다. 경찰은 민중운동을 탄압하기 위한 군사파쇼정권의 도구 그 자체였고 그 항쟁 이후로도 계속되었다.>라며 <시간이 흘러도 여전히 변하지 않았다. 반민중악폐경찰의 폭압적행태는 용산참사,백남기농민사망, 현재에도 계속되는 노동자민중의 집회시위탄압으로 되풀이됐다. 성주 소성리에 모인 이들은 목이 졸리고 실신하여 구급차에 실려가고 노동자의 죽음을 추모하기 위한 공간 역시 짓밟혔다. 작년 2020년 마사회 고 문중원기수의 추모 농성장 천막을 강제철거한것은 경찰이었다. 인천공항노동자들의 농성장도, 노량진수산시장 상인들의 농성장도, 얼마전에 산재사고로 사망한 노동자들을 기리기 위한 추모공간 또한 철거당했다.>고 비난했다.

계속해서 <87년 6월항쟁 이후 우리가 과연 민주주의를 향유해본적이 있는가 우리는 제대로 생각해봐야한다. 경찰은 여전히 대대로 해먹는 반민중권력자에 붙어 끼리끼리 정치놀음을 벌리며 민중들의 생사고락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 날이 갈수록 경찰의 책임이 막중해지고 이름뿐인 개혁잔치에서 경찰청장 김창룡은 청장 자격이 없어진것이 이미 알려진지 오래다. 경찰 자격이 없는 김창룡경찰청장은 개혁이라는 간판을 걸고 민중의 이익을 팔아넘긴 대가로 경찰직을 유지하고 있는자다. 검경수사권조정의 운을 떼면서 시작된 경찰개혁은 당시 <국가수사본부를 설치하고 행정경찰과 수사경찰을 분리시키며 책임수사와 민주적통제를 강화>한다고 했다. 그러나 계획의 결과는 어떤가. 문재인정권 4년동안 민생과 인권 간판을 걸고 공직에 임하는 위선자들로 인해 수많은 정인이들이 죽는 제2의 민생사건이 연달아 터지고, 각종 공안사건조작과 집회결사•표현의 자유가 가로막히며 폭력진압당해 노동자민중의 신음과 고통은 계속되고 있다.>라며 <문재인정부 집권기간 민갑룡부터 김창룡에 이르기까지 개혁소리만 요란한 입바른 위선자들은 언론을 앞에두고 과거일에 대한 사과를 한 횟수를 세며, 감히 과거 파쇼진압의 희생자들 앞에 서고 있다. 대공수사, 늦장수사, 조작수사, 은폐수사 등으로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다. 이 모든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맞다. 더이상의 죽음은 막아야한다. 민중들의 고통을 막아야한다. 경찰청장김창룡을 해임시키는 일은 더 이상의 희생을 막는 가장 절실한 과제다. 민중대책위는 끝까지 진정한 경찰개혁을 위해 함께 투쟁에 앞장서서 싸워나가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참가자들은 기자회견문 <반민족반민중 악폐경찰 쓸어버리고 민중민주새세상을 앞당기자!>를 낭독했다. 이어 참가자들은 <민중의노래>를 제창했다.

[민대위기자회견문]
반민족반민중 악폐경찰 쓸어버리고 민중민주새세상을 앞당기자!

반민중악폐경찰의 만행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9일 민주노총은 연이은 산재사망에 대한 문재인정권의 책임을 촉구하며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민주노총은 <5월에만 77명의 노동자가 출근후 퇴근하지 못했다>, <추모공간설치도 가로막는다면 대통령의 이선호빈소방문은 기만이고 노동자의 안전을 지킬 생각이 없다는 것>이라고 규탄했다. 기자회견후 추모분향소를 설치하려 하자 경찰은 무려 400여명의 병력을 투입해 폭력적으로 진압해 노동자2명이 부상을 입었다. 뿐만아니라 분향소천막을 압수하고 차량까지 견인함으로써 반민중악폐경찰임을 스스로 드러냈다.

반민중악폐경찰이자 친미친반역경찰이라는 사실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치계)배치를 둘러싼 경찰의 무도한 폭력만행에서도 드러난다. 사드를 반대하는 성주주민들에 대한 공권력탄압이 극렬하게 자행되고 있다. 친미주구경찰은 지난달에만 1100여명의 병력을 동원해 6차례나 탄압을 감행했다. 경찰의 폭력진압으로 부상자들이 속출했으며 탄압현장을 촬영한 사람들까지 마을회관에 고립됐다. 성주는 그야말로 인권유린과 국가폭력이 난무하는 무법천지며 성주주민들은 미군과 남군당국만이 아니라 친미경찰에 의한 공안탄압으로 2중3중의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 미국을 위해서라면 우리민중을 서슴없이 탄압하는 경찰의 친미주구본색은 결코 변하지 않는다.

경찰의 파렴치함의 끝은 과연 어디인가. 9일 서울경찰청 청문·수사합동진상조사단은 <이용구전법무부차관 택시기사 폭행사건>에 대해 의혹만 가득한 <진상조사결과>를 발표했다. 경찰은 이사건에 청탁과 외압은 없었다고 단정하면서 서초서의 허위보고·부실보고로 경찰지휘부는 사건의 내막을 전혀 몰랐다고 기만했다. 무능과 부패가 만천하에 공개되고 있는 와중에도 간교한 언사로 으로 민중을 감히 우롱하는 경찰에 대해 우리민중이 격분하고 있다. 염호석열사시신탈취사건, <정인사건>부실수사, 인천·대구경찰음주운전 등 끊임없이 터지는 경찰의 사건·사고는 권력·재벌에게 충성하며 노동자·민중에게 탄압으로 일관하는 경찰의 반역성을 증명하고 있다.

민중민주세력과 통일애국세력에 대한 악질적인 탄압책동은 친미친일친극우경찰수장 김창룡으로부터 시작된다. 김창룡은 노동자들의 분향소는 악랄하게 탄압하면서 천하의 민족반역자 백선엽의 분향소는 70여일이나 유지시켰다. 깡패악폐종로서장을 승진·발령시켜 민중민주당의 정당활동을 탄압하고 소녀상지킴이들의 애국운동을 훼방한 배후이기도 하다. 문재인정권이 미남정상회담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반민족·반통일로 돌아서자 경찰은 반통일악법 보안법(국가보안법)을 휘두르며 행동대장노릇까지 하고 있다. 탄압이 있는 곳에 저항이 있다. 우리는 반민족·반민중악폐노릇에 미쳐날뛰는 악폐경찰무리들을 모조리 쓸어버리고 보안법을 반드시 철폐시킬 것이다. 우리민중이 항쟁에 총궐기해 민중민주새세상을 앞당기는 것은 정의며 필연이다.

2021년 6월11일 견찰청앞
국가보안법철폐국가정보원해체조선일보폐간을위한민중대책위원회

- Advertisement -
The World Anti-imperialist Plat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