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7 항쟁의기관차〉 민중의 힘으로 쟁취한 전쟁승리와 다가올 혁명의 대고조기

(스탈린·루즈벨트독대)

루즈벨트 나치스파이의 암살위협이 없었다면 손님으로 여기 있지는 않았을겁니다.

스탈린 스파이가 있는걸 믿지않는것 같군요.

루즈벨트 그런 위험성이 있다면 소련사절단에 숨지는 않았을겁니다. 제가 여기 온건 좀더 중대한 이유가 있어서죠. 쿠르스크전투이후 소련은 미국대통령의 경의를 받을 자격이 있습니다.

스탈린 우리의 지혜를 믿었고 실수하지않았기때문이죠.

루즈벨트 본론으로 들어가는게 좋겠군요.

스탈린 사실은 한가지 정말 중요한건 유럽상륙작전문제입니다.

(스탈린·루즈벨트·처칠회담)

스탈린 간단히 말하면 소련군은 올해에만 우리영토의 반을 회복했고 독일군56개사단과 1만3000대의 전차와 1만4000대의 항공기를 파괴했습니다. 최근 독일군최고사령부는 서부전선에서 75개사단과 많은 물자를 동부전선으로 옮겼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붉은군대는 계속해서 전략적주도권을 손에 쥐고있습니다. 그러나 파시스트독일에게 조속한 패배를 안기려면 소련인민은 유럽상륙작전이 곧바로 이뤄져야한다고 봅니다.

루즈벨트 여러분 우리가 테헤란에 온건 유럽상륙작전개시일을 정하기 위해서입니다. 이제부터 자유유럽으로의 길은 쿠르스크를 통해 드네프르강을 건너서뿐만아니라 영국해협을 건너 프랑스를 통해서도 놓여야합니다.

처칠 (참모에게)저건 대통령이 소련사절단쪽으로 간 결과야. 영국해협을 건너 침공하면 많은 사상자가 날겁니다.

스탈린 사상자 없는 전쟁은 없습니다. 처칠총리.

처칠 나는 발칸반도를 상륙장소로 제안합니다. 티토군이 유고슬라비아의 반을 장악했고 그곳지원을 받을수 있다는걸 잊지 마십시오.

루즈벨트 모두 좋습니다. 그러나 프랑스를 통하면 목표와 가장 가까운 길이죠.

처칠 이건 참모장들이 논의할 사항 같군요.

스탈린 왜죠? 우리가 결정하면 안됩니까?

루즈벨트 우리가 결정합시다.

(영화<유럽의해방>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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