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민중민주당(민중당)은 서대문형무소역사관앞, 독립문앞과 독립문공원에서 정당연설회를 진행했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앞에서 당원은 <8월15일은 우리민족이 일제로부터 벗어나 해방의 봄날을 맞이한 기쁨의 날이면서 동시에 조국이 분단됐던 가슴아픈 날이기도 하다>며 <일본놈들이 쫒겨나간 그 자리를 미국놈들이 차지하고 앉으며 조선을 분단시켰고 친일파는 친미파로 옷만 갈아입어 친일청산의 꿈은 물거품이 되어버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민주주의국가라고 하는 남코리아에서는 아직도 통일하자고 하면 간첩이 돼 감옥에 가야 한다>며 <반면 광주민중들을 학살한 전두환, 민중의 혈세를 도둑질해간 이명박, 노동자·민중의 땀과 눈물로 부정적인 재산을 축적하고 죗값을 제대로 치루지 않는 이재용을 포함한 친일파보다 더한 놈들은 민중들의 피를 빨아먹으며 떵떵거리며 살아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조국과 민족을 위해 한생을 바친 사람들이 감옥에 갇히는게 아니라 친일파들을 제대로 청산하고 죄를 지은 나쁜놈들이 제대로 죗값을 받을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민족이 분열되고 조국이 분단된 슬픔속에서 8.15를 보내는 것이 아니라 친일친미파가 청산된 세상에서, 조국이 하나된 세상에서 진정한 해방의 기쁨을 맞이하기 위해 굴함없이 투쟁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