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9 항쟁의기관차〉 전국노병대회와 첫군정간부강습회

2020.1.1 북은 <정면돌파전>을 선포하며 <새로운길>로 들어섰다. 5.24 조선노동당중앙군사위확대회의에서 <고도의격동상태>를 언급하고 6.4 김여정1부부장의 담화로 6월공세를 시작해 6.9 판문점을 비롯한 남북통신연락선을 차단하고 6.16 개성 남북연락사무소건물을 불가역적으로 폭파했다. 6.23 당중앙군사위예비회의에서 <대남군사행동계획>을 보류한 이후 공세를 중단했다. 한달여뒤인 7.27 6차전국노병대회를 개최했다. 북에서는 1950~53 코리아전쟁을 미국의 침략에 맞서 조국을 해방하기 위한 전쟁, <조국해방전쟁>이라고 한다. 북은 7.27을 미국의 침략을 막고 정전협정을 이뤄낸 날로 뜻깊게 기념해왔다. 그럼에도 지난해에 연이어 올해에도 7차전국노병대회를 개최한것은 이례적이다.

올해 6.4 김정은위원장이 직접 주관하는 당중앙정치국회의를 개최했으며 6.5 전군에 7.5부터 50여일간 야간기동훈련을 진행한다는 명령을 하달한것으로 알려졌다. 6.11 당중앙군사위확대회의를 개최해 <고도의격동태세>를 강조했다. 7.24~27 1차조선인민군지휘관·정치일군강습회를 개최했다. 김정은위원장은 이번 강습회를 전승절에 개최하는것과 관련해 사상초유의 도전과 시련들이 첩첩히 가로놓여있고 한치한치를 강의한 의지와 단호한 결단으로 헤쳐야하는 지금 그무엇보다 소중히 새겨안고 오늘의 현실로 재현해야하는것이 위대한 전승의 전통이라며 군인들의 높은 사상정신적태세를 강조했다. 1차강습회는 1948 건군이후 처음이다.

7.27 10시 남북통신연락선의 복원이라는 조치를 취했다. 북남·북미간 대화가 완전중단된 상태에서 2년째 연이어 <조국해방전쟁>을 기념해 개최되는 전국노병대회와 첫전군군정간부강습회까지 올해 7.27만큼 북의 주도하에 첨예하고 미묘한 행동·조치들이 동시적으로 이뤄졌던적도 없었다. 반제전선·미국전선의 2개전선과 코리아·중국·중동전장과 반딥스전장의 4개전장에서 중과 중동전장의 위기가 고조되고 반딥스세력도 8월을 강조해나서고있는 가운데 미남합동군사연습이 강행되며 코리아전장의 정세도 심상치않게 전개되고있다.

김정은위원장은 7차전국노병대회연설에서 사상초유의 세계적인 보건위기와 장기적인 봉쇄로 인한 곤란과 애로는 전쟁상황에 못지않은 시련의 고비로 되고있다면서 전승세대가 가장 큰 국난에 직면해 가장 큰 승리와 영예를 안아온것처럼 오늘의 어려운 고비를 보다 큰 새승리로 바꿀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여정에 지금보다 더한 역경이 닥친다해도 절대로 멈춰서지않을것이며 전승세대의 영웅정신을 계승해 내세운 투쟁목표들을 향해 줄기차게 돌진할것이라면서 전화의 용사들이 아까운 생과 바꾼 이땅, 노병동지들이 한생토록 애국의 성실한 자욱을 새겨온 이강토를 반드시 전체인민이 부럼없는 복락을 향유하는 부흥강국으로 꾸려나갈것이라고 피력했다.

- Advertisement -
The World Anti-imperialist Plat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