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러는 8.9~13 중닝샤후이족자치구 칭퉁샤전술훈련기지에서 합동군사훈련<서부연합2021>을 벌였다. 중서부전구와 러동부군소속 군인 1만여명이 참가했다. 중·러양국은 2005이래 매년 해상합동훈련을 실시하고있으며 2018부터는 비정기적으로 합동군사훈련을 실시하고있지만 중내륙에서 외국군대와 함께 대규모합동훈련을 실시한것은 처음이다. <환구시보>는 칭퉁샤훈련기지를 러시아군에 공개한것은 처음이라며 양국간 신뢰를 반영하는것이라고 지적했다. 러경제신문<코메르상트>도 러시아군이 합동훈련에서 중국군의 무기를 사용하는것은 처음이라고 전했다. 중·러양국은 중앙아시아지역의 극단주의세력을 저지하는것이 훈련목표중 하나라고 밝혔다. 미군의 아프가니스탄철수로 중·러의 지역정세개입가능성이 커지는 가운데 양국의 군사공조가 동맹수준으로 강화되고있다.
서해상에서도 중국군의 군사훈련소식이 전해졌다. 7.17~18 중인민해방군은 코리아반도를 마주하고있는 산둥성옌타이부근 해상에서 전시대비 병력구조와 무기수송훈련을 실시했다. 또 중해군의 고속미사일경비정부대가 그며칠전부터 코리아반도서남쪽에 있는 동중국해에서 대함미사일공격훈련을 성공리에 진행했다고 중방송등이 전했다. 대만을 마주보는 푸젠성남부해상에서는 중73집단군소속육군항공병여단헬기부대가 주·야간실탄사격훈련을 했다고 7.24 중언론이 보도했다. 7.22 중언론의 보도에 의하면 해병대모여단은 대규모의 수륙양용장갑차·군용트럭을 민간선박에 적재하고 운항도중 호위부대가 어선을 이용한 적의 공격가능성에 대응하는 훈련을 했다. 중군용기의 대만방공식별구역진입도 계속되고있다.
미군이 대만과 함께 중을 견제하려는 행동도 이어졌다. 7.15 미군의 특수작전기가 대만에 착륙하며 중에 도발했다. 8.3 미해군은 서태평양일대를 비롯한 여러바다에서 대규모해상군사연습에 들어갔다. 8.16까지 진행되는 이번 군사연습에는 6개해군·해병사령부산하 5개함대·3개해병원정대·전투함36척과 지원함정50척이상등 방대한 규모의 전력이 투입됐다. 이번 군사연습은 1981 소련에 맞서 대서양·멕시코만·북해노르웨이연안에서 6개미해군함대가 투입됐던 <오션벤처1981>이래 최대규모라고 알려졌다. 이번 군사연습은 흑해·지중해·동남중국해에서 미해군이 동시에 대응가능한 역량을 보여주는데 목적이 있는것으로 보인다. 연습에는 일본·호주·영국도 참가했다.
8월 미남합동군사연습일정까지 겹쳐져 동아시아지역이 7·8월 전쟁연습장으로 화하면서 미·일·남과 북·중·러의 군사적긴장이 최고조로 치닫고있다. 미인도태평양사령관 아퀼리노는 8.4 개최된 안보포럼에서 미가 유사시 대만을 지원할 능력이 있느냐는 질문에 미는 세계에서 가장 선진화한 최강의 군사력을 보유하고있으며 어떤 돌발상황에도 대응할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영·프·독등 유럽국가의 인도태평양지역 군함파견에 대해 고무적이라며 대중견제의 협력을 강조했다. 이런 상황에 바이든<대통령>이 올해 12월 추진한다는 <민주주의를위한정상회의>에 차이잉원대만총통참석이 예견되자 중은 결정적인 반격을 할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