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민주당 당진현대제철앞 트럭선동 … 〈현대제철파업농성투쟁지지! 비정규직직접고용쟁취!〉

1일 민중민주당(민중당)은 당진현대제철앞에서 현대제철비정규직노동자들의 파업농성투쟁을 지지하는 트럭선동을 힘차게 진행했다.

트럭선동이 진행됨과 동시에 당원들은 <현대제철파업농성투쟁지지! 비정규직직접고용쟁취!>, <현대제철파업농성투쟁지지! 비정규직완전철폐! 민중민주실현!> 구호의 가로막을 펼치고 시위를 전개했다.

민중민주당당원은 <우리는 현대재벌이 바라는 것처럼 값싼 임금에 노예처럼 일하다 죽지 않을 것이다>라며 <현대제철비정규직노동자들의 파업농성투쟁은 노동자들을 살리는 투쟁이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일상적으로 노조할권리를 박탈당하고 있다. 재벌들은 기를 쓰고 노조에 대한 탄압을 불법적으로 벌이고 있다.>며 <정치권과 언론은 재벌과 손잡고 노동자들과 노동조합에 대해 악선전을 벌여 노동운동대오를 고립시키려 든다. 얼마나 억울하고 분한 일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십수년을 일한 직장에서 직접고용이 아니라 내쫓기게 되었다. 이러니 노동자들은 더 싸울수밖에 없다.>며 <힘있고 돈있는 자본가에게 수천명의 노동자가 부림당하며 죽든말든 나몰라라 하는 사회는 정상이 아니다>라고 힐난했다.

끝으로 <우리 함께 단결하여 현대제철 노동자들의 직접고용을 반드시 쟁취하자>며 <불법하도급·불법파견 노동을 이어가려는 현대기업을 처벌하고, 죽음의 외주화의 고리를 끊어내자!>고 외쳤다.

당원의 연설이 끝나고 2명의 현대제철비정규직노동자가 연설에 나섰다.

먼저 발언에 나선 현대제철비정규직노동자는 <왜 나는 이곳에 서서 투쟁하고 있는가. 사랑하는 동지들이 저 통제센터안에서 밤잠을 설치며 힘들게 투쟁하고 있기 때문이다.>라며 <저 안에서 동지들은 동지들과 함께라면 두렵지 안핟고, 동지들과 함께라 외롭지 않다고 외치고 있다. 우리는 끝까지 함께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비정규직 철폐하고 민중세상 앞당기자!>, <민중이 주인되는 세상, 민중세상 앞당기자!> 구호를 소리높여 외쳤다.

다음으로 발언에 나선 비정규직노동자는 <현대제철은 노동자들을 비정규직과 정규직으로 분열을 조장하고 비정규직에게는 정규직의 60%밖에 안되는 임금으로 엄청난 이익을 챙겨왔다>며 <불법파견을 위한 자회사를 설립한 현대제철은 비정규직의 입을 틀어막고 이들에게 정규직이라며 기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계속해서 <우리 함께 투쟁해서 자회사를 박살내자! 노동자는 하나다! 함께 투쟁하자!>라고 힘주어 외쳤다.

아울러 구호 <비정규직 철폐하고 직접고용 쟁취하자!>, <동일노동·동일임금·동일복지 비정규직 철폐하라!>를 외치고 현대제철비정규직노동자들의 파업을 지지하며 함께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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