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변인실보도(논평) 446] 우리민중은 스스로의 힘으로 점령군 미군을 철거시키고 자주와 민주, 통일의 새세상을 앞당길 것이다.

[대변인실보도(논평) 446]
우리민중은 스스로의 힘으로 점령군 미군을 철거시키고 자주와 민주, 통일의 새세상을 앞당길 것이다.

1. 오늘은 미군이 이땅에 들어온지 76년된 날이다. 1945년 9월7일 태평양방면미육군부대총사령관 맥아더는 포고령을 통해 <금일 이남의 조선영토를 점령한다>고 선포했다. 맥아더는 점령조항에서 <조선영토와 조선인민에 대한 정부의 모든 권한은 당분간 나의 관할을 받는다>, <영어가 공식언어>라고 명시함으로써 미국에 의한 식민지배를 노골화했다. 특히 일제시대 정부요직에 있던 자들에 대해 <추후 명령이 있을때까지 종래의 기능 및 의무수행을 계속>할 것과 <제군의 재산권을 존중하겠다>고 명령하며 민족반역자의 편에 섰다. 점령군 미군은 자주권을 박탈한 후 가장 먼저 우리민중의 민주적 자치기구인 인민위원회를 불법화했으며 미제식민정책에 분개하며 투쟁에 나선 우리민중을 야수적으로 살육했다. 미역사학자 커밍스의 <코리아전의 기원은 결국 미군정의 인민위원회의 탄압에서 찾을 수밖에 없다>는 말을 통해서도 전쟁과 분단의 원흉이 미군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민족의 자주성과 민중의 민주주의를 되찾기 위한 민중민주세력의 장엄한 투쟁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2. 미국의 끊임없는 침략·분열책동은 76년전이나 지금이나 그 제국주의적 본색은 결코 변하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준다. 미국은 8월내내 미남합동북침핵전쟁연습과 제국주의무력을 총동원한 다국적합동군사연습을 벌이며 코리아반도를 포함한 인도·태평양지역에서의 핵전쟁위기를 심화시켰다. 지금도 전쟁무기를 코리아반도인근에 전개시키고 북침선제핵타격책동을 벌이며 한시도 전쟁가능성을 늦추지 않고 있다. 5일 미공군의 고고도무인정찰기 글로벌호크가 코리아반도상공에 전개했다. 수도권·강원도 등의 남코리아지역상공을 여러차례 동서방향으로 날면서 북을 자극했다. 미북부사령관 벤허크는 3일 <나는 북이 탄도미사일발사를 결정할 경우 하루 24시간은 물론 1년 365일 내내 준비돼있다>며 호전망언을 내뱉었다. 문제는 미국의 이같은 대북적대시정책이 남에 대한 내정간섭, 군사적 지배를 강화하는 방식으로 감행된다는 점이다. 미하원군사위가 미국의 기밀정보공유대상국가에 남을 포괄하자는 법안을 처리하며 남에 대한 군사적 지배책동을 더욱 심화시켰다.

3. 미제침략세력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방도는 미군을 철거시키는 것이다. 미군의 아프간에 대한 침략전쟁은 미제국주의침략군대의 야수성을 실증한다. 지난 20년간 미군에 의한 아프간민간인사망자수는 최소 7만1344명에 달한다. 최근 미군이 <오버 더 호라이즌>작전의 일환으로 감행한 드론공격으로 아프간민간인 10여명이 참사를 당한 비참한 현실은 코리아전에서 벌어진 무수히 많은 미군에 의한 민간인학살을 연상시킨다. 76년전이나 지금이나 미군의 침략성과 야만성은 결코 달라지지 않았다. 마찬가지로 오직 민중의 항전으로만 미제침략세력을 척결할 수 있다. 76년전 미군점령으로 자주권이 박탈된 후 민주주의가 유린되고 종국에는 조국이 분단된 역사는 우선 미군이 철거돼야만 민족의 자주와 민중의 민주주의, 그리고 조국통일을 이룩할 수 있다는 변혁의 경로를 확인시켜준다. 민족의 앞날을 열어갈 수 있는 유일한 방도는 강력한 반미자주투쟁에 있다. 우리민중은 스스로의 힘으로 점령군 미군을 철거시키고 자주와 민주, 통일의 새세상을 앞당길 것이다.

2021년 9월8일 서울광화문 미대사관앞
민중민주당(민중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