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민주당(민중당) 미국평화원정단은 13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앞에서 <제국주의침략군대 미군철거!>, <북침전쟁연습 영구중단!>, <대북적대정책 완전폐기!>, <굴욕적인 미일남동맹 해체!>, <쿠바 내정간섭 즉각 중단!>을 촉구하는 평화시위를 총1608일째 진행했다.
이날도 백악관앞에서는 원주민과 환경운동가들의 기후변화대응을 촉구하는 시위가 활발히 벌어졌다.
시위대는 몇차례 경고방송에도 불구하고 백악관앞에서 길을 비키지 않고 굳세게 버티며 지켜보던 이들에게 감동을 이끌어냈다.
시위에 참여한 일부시민들은 원정단의 활동을 보며 관심을 가지고 지지를 표현하기도 했다.
한편 13일(현지시간) 이수혁주미대사는 <미남양국이 코리아전쟁 종전선언의 목적과 영향력 등에 대해 긴밀히 협의 중>이라면서 미국도 종전선언의 합목적성에 대해 이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대사는 이날 미국 워싱턴D.C 주미대사관에서 열린 국회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미국이 종전선언을 제대로 다루지 않고 있는 것 같다는 무소속 김홍걸의원의 질의에 <미국이 제대로 다루지 않고 있다는 데에는 동의할수 없다>며 <미국은 진지하게 다루고 있고 합목적성을 이해하고 있다고 본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종전선언의 목적과 방법, 과정, 영향력 등을 한미고위층이 깊게 협의중이라면서도 <미국이 진지하게 검토 중이어서 방향성을 공개하긴 어렵다>고 밝혔다.
또 <김정은국무위원장 등 일련의 북발발표문의 함의를 분석하고 있다>며 <최근 북의 일련의 발표문이 해석에 따라서는 남북 및 북미대화가 조금 전진할 수 있는 요소가 있다는 분석도 많다>며 기대감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