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당(국민의힘)대선후보경선에서 4명을 추리는 2차컷오프가 10.8 진행됐다. 2차컷오프에서는 원희룡·유승민·윤석열·홍준표 4명이 통과했다. 2차컷오프는 10.6~7 실시한 당원투표(30%)와 국민여론조사(70%)를 합산해 다수득표자를 선출했다. 당원투표율은 49.9%로 역대최고치를 기록해 높은 관심도를 보였다. 10.3~4 케이스탯리서치가 진행한 국민당대선후보적합도조사에서 황교안2.5%, 원희룡2.2%, 최재형1.5%의 지지율을 기록했지만 실제 컷오프득표에서 원희룡이 다수표를 받은것으로 보인다. 최종후보는 당원투표50%와 여론조사50%를 합산해 11.5 결정된다.
1위후보로 거론되는 윤석열은 <대구아니었으면민란>이라는 말부터 시작해서 <손발노동은아프리카에서나하는것>·<인도도안해>·<청약통장모르면치매환자>·<여성분들점보러다녀>와 같이 연일 누군가를 비하하는 망언에, 외국의 국가지도자들을 빗대 상대후보를 비난하는 망발까지 대선후보중 <역대급>논란을 일으키고있다. 이번 대선경선후보4인컷오프를 앞두고도 <위장당원>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고 다른 후보들은 <당원모독>이라며 일제히 성토했다. 유승민후보는 페이스북에 <2030당원등신규당원들이위장당원인가>·<증거가있으면당장내놓고증거가없으면당원들에게사과하라>고 맹비난했다. 홍준표캠프대변인은 <당원모독이다.1일1망언이오늘도터져나온것>이라며 당지도부가 윤석열후보로부터 공식사과를 받아야한다고 압박했다.
윤석열측은 <위장당원>은 당내에서 다 하는 얘기라며 누구를 위장당원으로 특정할수 없다면서 해당당원들을 탈당시켜야한다는 주장은 아니라고 밝혔다. 국민당대선경선방송토론에서 윤석열손바닥에 씌여진 <王(왕)>자가 논란이 됐다. 해프닝으로 끝날수 있는 일이 후보와 캠프측의 해명으로 논란을 키웠다. <부적선거>·<역술인동행>설이 나돌고 박근혜집권시기 <오방색타령>이 떠오른다며 <무속대통령>이란 비난까지 나왔다. 윤석열은 부친명의집매매에 부동산개발사업가이자 화천대유김만배대표의 누나가 연관돼 대장동의혹에서도 중심에 섰다.
<고발사주>의 공익신고자 조성은은 추석연휴기간에도 수사기관의 폰포렌식작업에 협조해 상당한 증거자료를 확보한것으로 알려졌다. 10.6 조성은의 핸드폰포렌식수사에서 김웅과의 통화내용이 공개됐고 이날 정점식국민당의원실에 대한 압수수색도 진행됐다. 보도에 따르면 김웅이 조성은과의 통화에서 <내가가져가면윤석열이시킨게되니까>라며 윤석열을 직접 언급한 부분이 포함됐다. 조성은은 주소노출과 SNS등을 통한 협박과 온라인상폭언등으로 위협을 받고있어 권익위에 신변보호조치를 요청했고 관련조치를 받을수 있게 됐다. 10.1 공익신고자로 인정된 조성은은 페북에 <이제처벌의시간>이라며 <덕분에안심하고진실을밝혀내는것에협조하는것만매진할수있을것같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