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1 항쟁의기관차〉 민족의 운명을 좌우하는 근본문제

북의 교육제도의 시초는 항일시기 만주지역에서 조직사업을 하면서 전개한 교육활동이다. 당시 교육활동에서도 철저히 면비교육을 실시했다고 한다. 유격근거지에서는 면비교육·무상교육으로 4년제아동단학교의 의무교육을 실시했다. 입학나이8살이었으나 교육의 기회를 가질수 없었던 나이 든 학생들도 교육을 받을수 있게 했다. 해방직후 문맹퇴치운동과 임시조치에 이어 임시인민위원회·인민위원회에서 유치원으로부터 초·중등교육의 보통교육체계·기술교육체계·고등교육체계가 세워졌다. 또 학업을 전문으로 하는 체계와 야간학교등 일하면서 배우는 교육체계도 세워졌다. 이시기 북에서는 일제의 식민지노예교육제도를 철폐하고 인민적이며 민주주의적인 교육제도를 수립하는 한편, 전반적초등의무교육제를 실시하기 위한 준비사업을 다그쳤다. 학교건설사업을 국가부담으로 하는 한편, 사회적운동으로도 진행해 대대적으로 이뤄지게 했다. 여러곳에 사범전문학교와 인민교원양성소가 설치되고 인민학교교원들을 양성했다. 전쟁이 발발하면서 일시중단됐지만 전시교육방침을 세우고 학교교육을 계속 이어갔다. 전쟁시기에 학교의 72% 교실의 88%, 대부분의 교육설비와 기자재들이 파괴됐지만 학교를 복구건설하기 위한 대중적운동을 전개하는등 1955 전쟁전수준을 회복했다. 1956.8 전반적초등의무교육제가 실시됐고 인민학교수업료가 없어졌다. 북에서는 의무무상교육을 계속 확대해 1970년대 10년의 학교의무교육(소학교4년·중학교6년)과 1년의 학교전의무교육(유치원)으로 이뤄진 11년제의무교육을 완성했다. 이에 대해 모든 새세대들에게 노동할 나이가 되기전까지의 기간에 완전한 중등일반교육을 주는 높은 수준의 의무교육이라고 평가한다. 2012.9 최고인민회의12기6차회의에서는 <전반적12년제의무교육을실시할데대한법령>을 공포했다. 북은 전반적12년제의무교육제가 정보산업시대·지식경제시대의 요구에 맞게 중등일반교육을 완성해나갈수 있게 한다고 설명한다. 또 교육을 사회주의·공산주의건설의 주요한 과제로, 혁명의 승패와 민족의 장래운명을 좌우하는 근본문제의 하나로 보고있다. 그래서 일관되게 교육사업을 중시하며 매단계에 맞는 교육정책을 내놓고 철저히 관철해왔다고 말한다. 김정은위원장은 2013 <새세기교육혁명>으로 교육사업에 획기적인 전환을 가져올것을 강조했다. 2016.5 조선노동당7차대회에서는 <전민과학기술인재화>의 목표를 제시했다.

- Advertisement -
The World Anti-imperialist Plat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