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의 처 김건희의 비선의혹이 연일 제기되다가 팬클럽회장의 여성잡지인터뷰를 통해 그현실이 노출됐으며 대통령집무실사진촬영과 관련해 대통령실에서 <(기자들에게)여러분이짐작할사람>이라고도 말했는데 거짓해명논란에 김건희의 친오빠가 한것이고 이를 배포한것도 친오빠라는 논란으로 이어지며 비선논란을 키우고있다. 김건희대통령집무실사진등 논란이 증폭되자 없애기로 한 2부속실을 사실상 대체하는 배우자실을 만든다거나 더나아가 국방부건물5층에 김건희를 위한 대기실(접견실)을 만든다고 밝혔다. 민주당(더불어민주당) 박홍근원내대표는 <사슴을가리켜말이라우기는<지록위마(指鹿爲馬)>>라며 <대선공약으로2부속실폐지를약속했지만취임한달도안돼셀프공약파기로국민을기만하고있다>·<약속을못지킬이유에대해국민이납득할이유를밝혀야할것>이라고 주장했다.
윤석열정부인사는 계속 검사출신인사들과 보은성인사들로 채워지고있다는 지적이다. 총리비서실장임명자는 2009 윤석열대구지검근무당시 함께 일하며 인연이 있었던 검찰출신인사로 알려졌다. 금융감독원장과 공정거래위원장에도 검찰출신인사들이 임명되거나 내정됐다. 정보원(국가정보원)기조실장에는 김건희주가조작의혹사건에 변호를 맡았던 검찰출신인사가 임명됐다. 국가보훈처장·법제처장에도 검찰출신들이 임명됐다. 용산집무실이전과 관련된 논란도 계속 이어지고있다. 이명박정부당시 용산에 미군기지일부를 남겨두기로 한 사실이 공청회등 공적자료로 남아있음에도 하태경국민당(국민의힘)의원이 문재인정부가 인수인계에 협조를 안해 몰랐다고 말해 논란이 됐다. 또 6.10부터 열흘간 시범개방을 앞둔 용산공원부지의 오염이 심각한데도 <집무실보여준다>는 논리에 무리하게 개방이 추진돼 위험하다는 지적이다.
문재인전대통령의 경남양산 평산마을 사저주변지역에서 연일 벌어지고있는 보수단체의 시위에 대한 질문에 윤석열이 <대통령집무실도시위가허가되는판이니까,다법에따라서되지않겠냐>는 입장을 밝혔다. 특수상황에서 제기됐다는 점을 무시한다거나, 공공기관인 대통령집무실과 사저를 동일시하는 답변을 내놔 논란을 증폭시켰다. 민주당대변인은 이날 윤석열의 발언에 대해 <오늘의발언은평산마을의무도한시위를부추기고,욕설시위를제지해야할경찰에좋지않은신호를준것과다름없다>며 <양산사저앞보수단체의시위를용인하는대통령의발언은국민의고통마저외면하겠다는옹졸함의극치>라고 힐난했다. 최근 양산사저시위유튜버채널이 급증하고 이들에게 재정후원이 쏟아지는 가운데 문재인전대통령도 지역주민들의 고통때문에 고소로 대응하지않을수 없다는 입장으로 윤석열의 발언이 갈등을 더욱 부채질할것으로 보인다.
국민당과 민주당은 6.1 지방선거이후 각각 당체제정비에 나서며 당권경쟁이 전면화됐다. 국민당 이준석대표는 우크라이나방문중인 와중에 <윤핵관>으로 알려진 정진석국민당의원이 우크라이나방문등에 대해 <자기정치라면문제>라고 지적하자 곧바로 <어차피기차는간다>고 응수했다. 다음날에도 정진석에게 <한국에계신분들이대한민국정부입장과다른이야기를해서외교적으로정부를곤란하게하고있다>·<자중하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국민당윤리위는 이준석의 성상납건에 대한 징계여부를 7.7로 연기하면서 당내논란이 더욱 증폭되고있다. 민주당도 6.1보궐선거에서 이재명이 계양을국회의원으로 선출됐으며 직후 민주당비대위를 전원사임하고 8월전당대회를 앞두고 박홍근민주당대표직무대행·원내대표가 우상호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비상대책위구성안을 발표했다. 한편 한사회단체가 정은경전질병관리청장등을 직권남용·직무유기·배임혐의로 고소하며 사회적갈등을 키우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