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시즘의 끝은 파멸, 이는 역사가 입증한 진리다. 파시즘이 기승을 부려도 한때일뿐이다. 결국 민중은 파시즘을 몰아내고 민주주의를 이뤄낸다. 히틀러파시스트도 박정희파시스트도 그렇게 끝났고 독일민중과 남코리아민중은 다시는 그런 세상이 오지못하도록 민주적체계를 정비했다. 물론 독일과 남코리아의 민주주의는 아직 진정한 민주주의, 민중의 민주주의에 도달하지못했다. 하지만 역사가 보여주듯이 언젠가는, 특히 남코리아는 머지않은 장래에 우리민중의 반파쇼투쟁으로 참민주주의의 새세상을 개척할것이다. 그것이 남코리아를 비롯한 코리아 전체민중의 저력이고 코리아의 활력이다.
지금 남코리아에 등장한 윤석열정부가 파쇼탄압을 강화하고 온사회를 파쇼화하려고 미쳐날뛰고있다. 시대착오적인 조직사건, 상투적인 모략사건으로 공안정국을 만들어 정치경제위기를 모면해보려고 발악하고있다. 허나 남코리아의 지난 역사가 확인했듯이, 파쇼정권들의 조작극들은 실패했고 파쇼독재자들의 말로들은 비참했다. 우리민중의 반파쇼항쟁에 의해, 이승만은 해외로 쫓겨났고 박정희는 측근의 총에 맞아 죽었으며 전두환과 노태우와 이명박과 박근혜는 모두 철창에 갇혔다. 박정희와 박근혜, 부녀가 모두 파멸적운명을 면치못했다는 사실이 무엇을 가르키는가. 파시즘에게 다른 길은 없다.
독일의 파시즘과 달리 남의 파시즘은 미제국주의가 심은 예속적파시즘이다. 애초에 미군이 남에 점령군으로 들어오지않았다면 생겨날수 없었던 파시즘이다. 이승만도 박정희·전두환·노태우도 김영삼·이명박·박근혜도 모두 미제국주의에 의해 만들어진 철저한 주구파시스트들이다. 하여 남코리아의 애국인사·민주인사, 투쟁하는 민중은 파시즘만이 아니라 그배후세력인 미제국주의를 똑똑히 보고 반파쇼투쟁을 반미투쟁과 결합할뿐아니라, 반미투쟁을 주선으로 하는 반미반파쇼투쟁에로 나아가야한다. 미제국주의를 축출하지않고서는 결코 이땅의 파시즘을 근절할수 없다는 명확한 인식하에 주체적이고 과학적인 전략전술을 수립·구현해야한다.
오늘 윤석열반역무리가 자행하는 파쇼탄압의 성격은 또 다르다. 이는 지난해 동유럽의 우크라이나전이 올해 동아시아의 남코리아전·대만전으로 번질수 있는 위험천만한 조건에서 벌어지는 파쇼탄압이기때문이다. 지난해 내내 미국이 남코리아와 함께, 일본까지 끌어들여 살벌한 북침핵전쟁연습을 벌인만큼 윤석열정부가 호전적일뿐아니라 파쇼적으로까지 나오는 모습을 단순히 정치경제위기의 모면책정도로 볼수 없다. 한마디로 전쟁전야에 있는, 후방의 반정부세력을 제거하려는 마감단계 전쟁준비의 일환으로 봐야한다. 히틀러파시즘이 2차세계대전으로 이어졌듯이, 윤석열파쇼탄압이 남코리아전으로 이어질 위험성이 매우 크다. 최근 결성된, 우리당이 앞장서는 반파쇼민중행동은 파쇼탄압을 정면돌파하는, 우리민중의 위력한 무기가 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