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대사관앞 8월세계반제동시투쟁 〈윤석열 타도하고 미제침략군 철거하자!〉

8월5일 오후3시 미대사관앞에서 세계반제플랫포옴(The World Anti-imperialist Platform)·반미투쟁본부가 주최한 세계반제동시투쟁이 진행됐다. 

남코리아에서는 서울, 인천, 대전, 경기 평택, 충남 논산·공주, 전북 전주 7개지역과 노동자, 청년학생까지 총 9개지역·부문에서 세계반제동시투쟁이 강력히 전개중이다. 

시작에 앞서 참가자들은 자주통일과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하다 산화한 열사들을 기리며 묵념한 뒤 <임을위한행진곡>을 제창했다.

참가자들은 구호 <미제국주의전쟁책동 반대한다!>, <Stop The US Imperialist Drive to War!>, <친일친미 호전파쇼 윤석열 타도하자!>, <북침전쟁 획책하는 윤석열 타도하자!>, <동아시아핵전쟁도발 윤석열 타도하자!>, <미국·일본·한국3각군사동맹 규탄한다!>, <북침핵전쟁책동 핵전쟁화근 미군 철거하라!>를 힘차게 외쳤다.

이적반미투쟁본부상임대표는 <우리민족은 지금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해있다>며 <일제 36년지배도 모자라 한미일3각동맹으로 일제군대를 이땅에 상륙시키려 하고 있으며 이땅의 합법정권인 조선공화국을 궤멸시키려고 혈안이 되고 있다>고 규탄했다.

계속해서 <자국의 전략자산인 핵은 합법이고 북조선의 전략자산은 악이라고 끊임없이 비핵화를 요구하고 있다. 북조선의 핵은 우리민족을 지키는 보검의 역할을 하고 있다>며 <우리는 지금까지 침략은 미제가 해왔지 우리민족은 단한번도 침략을 한 사실이 없다. 우리가 언제까지 미국으로부터 지배당하는 땅이 될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한성영전국사회서비스일반노동조합위원장은 <프랑스의 식민지인 니제르에서 친프랑스 모하메드 바줌정권을 무너트리는 쿠데타가 일어났다>며 <러우전을 통해 허약한 미국과 서방을 확인한 아프리카국가들이 깨어나 국제질서에 동참할 기회가 열리고 있으며 미국과 서방이 주도하는 제국주의는 파탄이 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변방 아프리카에서 들려오는 희망의 함성과 해방된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치고 있는 아프리카지도자들의 모습은 제국주의꼭두각시가 되어 민중들을 죽음의 공포로 내몰고 있는 제2의 젤렌스키 윤석열을 타도하고 제국주의미군을 이땅에서 몰아내야 하는 우리의 투쟁의 의지를 활활 불태우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중민주당반미반전특별위원회위원장은 <경찰청장은 어제 <각종흉악범죄로 국민안전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는 엄중한 비상상황>이라면서 특별치안활동을 선포했다>며 <사회불안을 조장해 파쇼권력을 강화하고 안보불안을 조작해 반북대결을 강화하며 북침전쟁으로 향하는 윤석열호전파쇼정부야말로 <국민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존재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현시기 단하나의 적은 미제국주의며, 친제국주의세력의 우두머리인 윤석열친미파쇼독재자>라며 <정의와 부정의의 싸움은 3차세계대전을 부르고 그 격동하는 정세의 중심에 코리아와 우리민중이 있다. 우리는 정의와 평화를 사랑하는 세계민중과 함께 단일한 반제전선아래 더욱 단결하고 투쟁할 것이다>라고 역설했다.

참가자들은 세계반제동시투쟁성명 <반미반파쇼항쟁에 총궐기하자!>를 낭독한 뒤 <인터내셔널가>를 제창했다.

집회후 참가자들은 미대사관정문앞에서 <동아시아핵전쟁도발윤석열타도>구호를 내세웠다.

민중민주당청년당원은 <북중러를 상대로 핵전쟁이 될 3차세계대전을 모의하는 쓰레기정치회담과 미증유핵전쟁모의를 멈춰세워야 한다>며 <미일남을 비롯해 총 27개국이 반북반중침략전쟁연습을 벌이는가 하면, 한국과 나토가 운명공동체라며 나토가 주도하는 훈련에 참여하기까지 한다>고 규탄했다.

계속해서 <북중러를 상대로 한 전쟁훈련은 3차세계대전을 불시에 터뜨리고 말 것이다>라며 <날이 갈수록 심화되는 민생파탄에도 미제국주의의 전쟁책동에 휩쓸려 분별없이 날뛰는 윤석열친미파쇼무리들을 역사와 이땅 민중들의 이름으로 반드시 타도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다음은 성명전문이다. 

 

 

[세계반제동시투쟁성명]

반미반파쇼항쟁에 총궐기하자!

일촉즉발의 핵전쟁정세가 조성되고 있다. 8월말 <한미합동군사연습> 을지프리덤실드가 전개될 예정이다. 연습기간중인 21일부터 24일 <한국>전역에서 감행되는 을지연습에는 4000여개기관, 58만명이 참여해 <불시비상소집훈련>, <전시직제편성훈련>, <통합상황조치연습> 등이 실시된다. 작년 재개된 을지프리덤실드는 <한반도>핵전쟁위기를 극도로 고조시키는 대규모북침핵전쟁연습임은 주지의 사실이다. 한편 미제침략세력과 윤석열친미호전광은 일군국주의세력과 함께 18일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백악관측은 <동맹강화>와 <북위협>을 내뱉으며 정상회담의 본질이 핵전쟁모의라는 사실을 숨기지 않았다.

동아시아핵전쟁이 임박했다는 것은 7월정세로도 확인된다. 미국은 42년만에 핵전략잠수함(SSBN) 켄터키함을 부산항에 기항시키더니 곧이어 핵추진잠수함(SSN) 아나폴리스함을 제주도에 전개했다. 해군측은 당초 아나폴리스함 입항이 <군수적재를 위한 목적>이라고 언급한 것과 달리 7월29일 <한미연합대잠전훈련>을 실시하며 대북침략성을 드러냈다. 뿐만아니라 <한미>당국은 <대잠전훈련>과 같은 날 정상회담일정을 발표했으며 켄터키함전개와 때를 맞춰 핵협의그룹의 첫회의를 용산에서 실시하며 핵전쟁연습과 핵전쟁모의가 한쌍이라는 것을 드러냈다. <(북)정권종말>을 내뱉던 미정부는 3억4500만달러규모의 <대만군사지원안>을 발표하며 대만전위기도 고조시키고 있다.

윤석열이 파쇼호전성을 노골화하며 북침전쟁을 준비하고 있다. 윤석열은 <체제통일>, <흡수통일>을 주창하는 최악의 반북대결론자 김영호를 통일부장관자리에 앉히고 남북협력부서를 사실상 폐쇄하며 반북호전성을 과시하고 있다. 더해 히로시마원폭 1600발규모의 핵침략무력탑재가 가능한 켄터키함에 승선하기 앞서 우리땅에 핵참화를 들씌우려는 <확장억제>를 망발하기도 했다. 뿐만아니라 최근 나토정상회의에 참석해 <아시아판나토>를 획책하고 폴란드와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친미파쇼세력과 결탁하며 동유럽전의 불길이 동아시아로 타번지게 했다. 윤석열이 통일애국인사·노동운동활동가를 파쇼적으로 탄압하고 남북공동선언들을 체결한 전임정권·제1야당을 정치적으로 억압하는 것도 침략전쟁이 임박했다는 징후다.

대북침략책동을 분쇄하고 윤석열을 타도하며 미제침략군대를 철거해야 한다. 동유럽전을 격화시키고 동아시아전을 획책하며 3차세계대전을 본격화하려는 것은 미제침략세력의 전쟁책략이다. 동유럽에서 폴란드를 전초기지로 삼고 우크라이나신나치세력을 전쟁대리인으로 앞세우듯이, 동아시아에서 일본을 전초기지화하고 윤석열친미호전광을 전쟁꼭두각시로 내세워 <한국전>을 벌이기 위해 대북침략책동을 심화하고 있다. 미제침략세력은 제국주의침략세력의 총수며 윤석열은 미제침략세력의 주구이자 파쇼호전무리의 괴수다. 핵전쟁화근 미군과 윤석열호전광이 있는 한 전쟁은 반드시 터진다. 우리민중은 반미반파쇼항쟁에 총궐기해 미군을 몰아내고 윤석열을 끝장낼 것이다. 미제를 정점으로 한 침략세력들이 패퇴할 날은 머지않았다.

2023년 8월5일 서울광화문 미대사관앞

세계반제플랫포옴 반미투쟁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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