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9 항쟁의기관차〉 경제위기 불러오는 미의 중·러〈신냉전〉

월스트리트저널은 9.1 코비드19이전 10년간 미정부·기업·가계는 저금리에 빠져들어 경기부양책, 차입매수(LBO), 값비싼 새차구매까지 빚에 의존해왔으나 이제 그시대는 끝나고 치솟은 금리를 체감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미연준의 연방기금금리는 2009~21 평균 0.5%였으나 7.26 5.5%까지 인상됐다. 시장에서는 향후 10년간 평균 약3.5%가 될것으로 예상하고있다. 한편 최근 UAW(전미자동차노조 GM·포드·스텔란티스노조)가 9.14까지 임금협상이 타결되지않으면 파업에 돌입하기로 결정했다. UAW는 최소40%이상임금인상·전기차공정전환시고용보장·배터리공장·자동차공장임금동일화·생활비지급확대등을 요구하고있다. 페인회장은 <우리노조원들은기업엘리트와억만장자계급이도둑처럼떼돈을버는동안월급쟁이로살아가는것에지쳐있다>고 토로했다.

올해 EU(유럽연합)의 러LNG(액화천연가스)수입이 서방의 러제재에도 오히려 크게 늘어났다. 8.30 영가디언은 2023.1~7 EU회원국들이 수입한 러LNG는 2021.1~7 1500만㎥에 비해 40%이상 증가한 2200만㎥라고 인용보도했다. 케이플러(원자재물류정보업체)에 따르면 2023.1~7 EU회원국들은 국제시장에서 러LNG의 절반이상을 구매했다. 특히 EU의 LNG공급의 주요관문인 스페인·벨기에는 각각 중에 이어 러LNG의 2·3번째수입국으로 부상했다. 파이프라인을 통해 공급되는 천연가스인 러PNG는 개전이후 유럽각국이 자체적으로 가스구매를 중단했을뿐만아니라 러또한 독일·폴란드등으로 PNG공급을 중단하면서 역대최저치로 떨어졌다. 이가스부족분을 메우고자 EU의 러LNG구매는 되려 급증한것이다. 

중경제위기·대만전위기가 대두되면서 중투자가 급감하고있다. 8.31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7월에 외국인투자자들은 중증시에서 124억달러를 빼냈다. 부동산위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중은 양적완화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있다고 덧붙였다. 중부동산시장은 2021 <헝다사태>에 이어 최근 부동산개발업체 시노오션·컨트리가든의 디폴트위기가 불거지고있다. 아울러 대만은행들의 중기업을 대상으로 한 대출규모가 사상 최저수준으로 감소했다. 9.1 블룸버그가 집계한 <대만은행의중국대출거래참가율>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대만은행들의 참가율은 1.7%로 떨어졌다. 앞서 2013 33%로 최고를 기록한 이후 꾸준한 감소추세를 보이다가 2022 4%로 급감했다.

러몬도미상무부장관은 8.28~29 중고위급인사들과 잇따라 회담했다. 최근 몇달새 블링컨·옐런·케리에 이은 바이든미<정부>의 4번째 고위급방중이다. 러몬도는 중이 투자하기 위험한 환경을 조성해 미기업을 몰아내고있다고 주장했다. 중은 중국내 7만여개 미기업중 90%가 이익을 내고있으며 다수가 중에 머물기를 원한다고 반박했다. 한편 미·서방의 반도체수출통제조치이후 중이 최근 두달새 글로벌반도체제조장비수입을 크게 늘렸다. 중해관총서(세관)자료에 따르면 2023.6~7 반도체제조장비수입액은 50억달러에 육박했다. 이는 2022동기 29억달러에 비해 70%이상 급증한 수치다. 네덜란드·일본산이 수입액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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