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0 항쟁의기관차〉 초점이 되는 2024미대선

월스트리트저널은 <미의전대통령이내년선거에서이길가능성이커지며전세계수도들이안절부절못하고있다>는 평을 내놨다. 트럼프전미대통령은 9.17 NBC인터뷰에서 바이든<대통령>처럼 대만방어를 위해 미군을 보내겠냐는 질문에 <난그렇게말하지않겠다>·<그렇게말하면거저주는것이기때문>이라고 답했다. 푸틴러대통령을 만나 24시간내 우크라이나전을 종식시키겠다는 입장도 재차 내놨다. 미평화연구소는 트럼프가 김정은위원장을 다시 만나 중단된 대화를 이어가려고 할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9.26 트럼프가 은행대출등을 위해 일부보유자산가치를 부풀렸다는 미법원의 결정이 나왔다. 트럼프측은 뉴욕주검찰이 금융거래사기의 증거를 제시하지못하고있다며 기각을 주장해오고있다. 

미는 9.30 극적인 임시예산안처리로 연방정부업무정지(셧다운)위기를 피했으나 공화당내 갈등으로 이어지고있다. 민주당의 지원으로 예산안을 처리한 공화당의원 매카시미하원의장에 대해 공화당내강경파가 <하원의장해임>을 추진하고있다. 공화당내강경파는 임시예산안처리과정에서 정부지출대폭삭감·강경이민정책반영등을 요구해왔다. 9.29 매카시가 주도한 임시예산안처리를 부결시켜 셧다운위기를 불러온 배경이다. 통과된 임시예산안에서 공화당의 반대가 많은 우크라이나지원항목은 누락됐다. 매카시는 우크라이나문제보다 미국경문제가 우선순위라면서 우크라이나지원예산규모를 미국경지원과 연계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에 10.1 EU(유럽연합)는 미에 우크라이나지원예산누락에 대한 재고를 촉구했다.

미최대자동차노조 UAW(전미자동차노조)는 9.15 파업개시이후 협상에 진전이 없자 9.22·29 각각 파업확대를 선언했다. 노조조합원수는 미자동차산업전체노동자수의 약40%에 이른다. 노조는 4년간 36%임금인상·생계비수당·연금·퇴직자의료보험복원등을 요구해왔다. 이번 협상의 골자는 인플레이션에 따른 임금인상과 전기차산업성장에 따른 고용승계보장이다. 최근 바이든<정부>가 주도한 인플레감축법(IRA)이 시행되면서 대규모보조금이 지급되자 자동차제조사들이 전기차중심으로 사업을 빠르게 전환하고있다. 이과정에서 내연기관차량생산공장을 폐쇄하는 사례가 잇따르자 노조는 고용승계등을 촉구했다. 노조는 편파적인 <정부>정책을 비판하며 일자리를 지키기 위한 바이든·민주당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이번 파업을 두고 2024미대선을 좌우하는 변수가 될수 있다고 보도했다. 9.26 바이든은 미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이번 파업시위에 동참했다. UAW는 전통적으로 민주당지지세가 강하면서도 유일하게 공개적으로 대선후보를 지지하지않은 노조다. 트럼프는 바이든정책을 <자동차노동자들의등을칼로찌르는행위>라고 표현했다. 바이든이 전기차에만 세제혜택을 부여하며 기존자동차산업을 멸종시키려한다는 지적이다. 아울러 자신이 대통령에 당선되면 현정부의 <친환경정책>을 폐기할것이라며 자동차산업노동자들에게 <공정한전환>을 약속했다. 9.18 뉴욕타임스는 이번 파업이 회사·노조 모두에 큰 위험을 초래하는 100년에 한번 있을 기술격변속에서 전개되고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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