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민중민주당(민중당)·반미투쟁본부(반미투본)·반일행동·파쇼탄압분쇄윤석열정부퇴진민중행동(반파쇼민중행동)은 미대사관앞에서 <미제침략책동분쇄! 제국주의주구윤석열타도! 미군철거!> 집회를 진행했다.
시작에 앞서 참가자들은 자주통일과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하다 산화한 열사들을 기리며 묵념한 뒤 <임을위한행진곡>을 제창했다.
참가자들은 <검찰독재 민주파괴 윤석열 타도하자!>, <민생파탄 부패무능 윤석열 타도하자!>, <친미친일 매국호전 윤석열 타도하자!>, <사대매국 전쟁책동 윤석열 타도하자!>, <핵전쟁화근 만악근원 미군 철거하라!> 구호를 힘차게 외쳤다.
이적반미투쟁본부상임대표는 <제국주의자들은 전쟁으로 승부를 가리려는 비겁한 흉계를 갖고 있다. 미국무장관과 국방장관이 줄줄이 방남하고 있다. 뭐하러 오겠는가. 북침전쟁연습 독려 목적이다.>라며 <제국주의자들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는다. 물가는 폭등하고 수출도 줄어들고 민중의 삶은 팍팍하다. 윤석열은 미제와 한통속으로 전쟁에 혈안이 돼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우크라이나전에서 중동전으로 확전된다. 아이들이 죽어나고 있다. 전쟁이 얼마나 처절하고 고통스러운지 이미 경험한 바 있다. 전세계는 이스라엘을 규탄하고 있다.>며 <제국주의는 침략과 약탈을 통해 자신들의 배를 불린다. 미제는 전세계를 식민지로 만들려하고 있다. 전세계를 그들의 손아귀에 넣으려는 계획이다. 미제를 몰아내야 한다. 싸워야 한다. 싸워서 이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병화전통일인력거대표는 <세계민중은 제국주의전쟁놀음에 의해 불안과 생계위협을 받고 있다. 많은 민중이 죽음으로 내몰리고 있다.>며 <제국주의로부터 우리민중을 구원해야 한다. 우리가 왜 잔악한 전쟁광들을 지켜볼수밖에 없겠는가. 세계반제투쟁으로 결집해 제국주의자들을 세상에서 철저히 소멸시켜야 한다.>고 성토했다.
또 <모든 국가는 자주적으로 평화적으로 살아야 할 권리가 있다. 미제국주의자들과 일본제국주의자들의 앞잡이가 돼있는 윤석열을 타도해야 한다. 오로지 우리민중이 힘을 합해 투쟁으로 나서는 것만이 방법이다.>라며 <저들의 계획을 힘찬 투쟁으로 막아내야 한다>고 거듭 말했다.
민중민주당반미반전특별위원회위원장은 <반미반윤석열항쟁으로 나서야 할 때다. 만성적인 경제위기와 벼랑끝 민중의 삶은 개선의 여지가 없고 친미파쇼무리가 활개치는 세상>이라며 <세계는 중동에서 또다른 침략전쟁의 현장을 목도하고 있다. 다음 전장은 어디겠는가. 제국주의미국과 윤석열이 있는 한 다음전장은 동아시아가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계속해서 <감히 인권과 민주주의를 입에 올리며 대리세력을 내세워 전쟁을 일삼는 것이 미국의 실체>라며 <미국무장관에 이어 미국방장관이 온다. 미국과 일본, <한국>의 군사적 결탁과 정치적 야합이 심화되는 목적은 오직 하나 제국주의전쟁전략을 관철하는 것이다. 오늘 대규모 노동자대회와 윤석열퇴진 민중총궐기가 열린다. 타도의 날이 멀지 않았음을 입증한다. 윤석열을 타도하자.>고 힘주어 말했다.
끝으로 참가자들은 당·단체공동성명 <반미반윤석열항쟁으로 미제침략세력과 그 주구 윤석열을 완전히 끝장내자!>를 낭독한 뒤 <반미반전가>를 제창했다.
다음은 전문이다.
[당·단체공동성명]
반미반윤석열항쟁으로 미제침략세력과 그 주구 윤석열을 완전히 끝장내자!
미제국주의의 동아시아핵전쟁흉심이 노골적이다. 미국무장관 블링컨은 최근 윤석열을 만나 <미국대외정책의 주안점은 인도태평양지역에 맞춰져있다>며 <한국>을 <역내핵심>으로 치켜세우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망발했다. 바이든<정부>는 중동패권전략의 실패가 드러나자 국무장관, 국방장관을 전쟁행각에 내세우며 <세계 다른 곳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건, 인도태평양은 바이든·해리스 행정부의 주된 관심사이자 우선순위>라고 떠들었다. 팔레스타인전이 개시되자 바이든은 우크라이나신나치세력과 이스라엘시오니즘세력에 대한 지원을 두고 <미국의 안보를 위한 투자>라고 광분하기도 했다. 미국이 <우선순위>로 삼고 있는 지역은 언제든 제국주의침략전쟁터로 전변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미국·일본·한국>이 북침전쟁결탁을 심화하고 있다. 윤석열정부는 북미사일경보정보의 실시간공유시스템을 이달중 완료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더해 <한미안보협의회의(SCM)>와 아세안확대국방장관회의(ADMM-Plus)를 빌미로 3국공동성명의 발표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방장관 오스틴까지 <한국>에 방문하며 북침핵공격준비가 더욱 전면화되고 있다. 군부호전당국은 14일 오스틴을 포함한 17개유엔사회원국 국방장관회의를 열어 북의 유엔안보리결의이행을 강박하고 <한반도> 유사시 유엔사회원국들의 공동대응을 담은 공동선언을 채택할 것이라고 망발했다. 8월 3국의 캠프데이비드합의가 대북침략흉계를 실전단계로 이행하기 위한 사전작업이었다는 것이 계속 확인되고 있다.
동아시아에서의 개전가능성이 계속 높아지고 있다. 우크라이나전의 동유럽전으로의 확전을 부추기고 있는 미제침략세력은 팔레스타인전을 중동전으로 완전히 확대시켰다. 2개전쟁의 배경에 제국주의침략세력의 패권적 이익이 있다는 것은 이미 드러난 사실이다. 나아가 미제는 윤석열친미파쇼무리와 대만분리독립세력을 앞세워 <한국전>·대만전도 도발하고 있다. 반면 세계곳곳에서 벌어지는 반미·반이스라엘시위과 중동의 반제무장투쟁세력의 중동전참전의지는 미제침략세력의 <신냉전>책동이 파탄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미제침략세력은 여러전장에서 대리전·국지전을 벌이며 북과 중국, 러시아를 한편으로 하고 여기에 20억이슬람세력을 몰아넣는 전략적 패착을 드러내고 있다.
제국주의주구 윤석열이 있는 한 <한국전>, 동아시아전은 반드시 터진다. 윤석열은 파쇼책동과 전쟁도발로 친미반역권력을 유지하려 미쳐날뛰고 있다. 반북이데올로기로 진보민주세력을 <반국가세력>으로 매도하고 야당탄압에 나섰다가 실패하자, 이제는 <민생>을 운운하며 기만적으로 나오고 있다. <대장동>, <태블릿PC>, <해병대>건을 비롯해 탄핵되고도 남을 파쇼·부패·무능에다 친미호전적이기까지 한 윤석열을 타도하지 않는다면 머지않아 전쟁의 불길은 이땅을 뒤덮을 것이다. 민심은 스스로의 존엄과 안전을 위해 윤석열 타도를 촉구하고 있다. 반미반윤석열항쟁만이 자주와 민주의 길, 평화와 통일의 길을 개척할 수 있는 유일한 방도다. 우리민중은 미제침략세력과 그 주구 윤석열을 끝장내고 민중이 주인되는 민중민주사회를 앞당겨 실현할 것이다.
2023년 11월11일 서울광화문 미대사관앞
민중민주당 반미투쟁본부 반일행동 반파쇼민중행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