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전이 3년째로 접어들었다. 2.22 푸틴러대통령은 핵탑재가능초음속장거리전략폭격기<Tu160M>을 직접 타고 약30분간 비행했다. 비행뒤 새로운 세대의 항공기로, 군사적능력이 매우 좋다며 러는 이전략폭격기를 군에 도입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러국영 타스통신은 <Tu160M>이 <군용기역대가장큰초음속항공기이자세계에서가장무거운전투기>라고 설명했다. 다음날 푸틴은 <조국수호자의날>연설에서 최근 자국군수업체의 생산역량이 늘었다며 더 향상된 군사장비개발·제조뿐아니라 AI기술을 군수산업에 도입하는것이 다음차례라고 설명했다. 2.26 쇼이구러국방장관은 특수군사작전으로 우크라이나군은 44만4000명이상을 잃었다면서, 우크라이나인들의 생명과 키예프에 대한 군사·경제지원을 희생하며 러를 봉쇄하려는 미의 전략은 러의 특수군사작전으로 무의미해졌다고 전했다.
러시아군은 2.18 우크라이나철도요충지 아브데옙카를 점령했다. 개전4개월만에 크림반도포함 영토의 20%가 함락된 우크라이나는 서방에서 지원받은 전차·장갑차로 대반격을 시도했지만 실패했고 러는 동부일대를 장악했다. 젤렌스키우크라이나대통령은 불화설이 돌던 잘루즈니우크라이나군총사령관을 끝내 해임하고 군지도부를 교체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미정부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미국무부는 우크라이나영토수복이 불가능하다는것을 전제로 지원전략을 짜고있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군은 서방의 지원이 줄면서 무기·병력부족을 겪고있다. 한우크라이나군사령관은 적들이 포탄에서 10배우위에 있다고 낙담했다. 우크라이나는 1994 미의 안전보장약속을 받고 구소련의 전략핵탄두1240기를 포기하는 부다페스트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미는 2.16~17 뮌헨안보회의에서 러의 우주핵무기배치가능성을 경고했다. 미국방부는 최근 몇 달사이에 핵추진위성공격능력을 개발하려는 러의 노력과 관련된 정보보고가 잇따랐다고 밝혔다. 러는 우크라이나지원예산안승인을 위한 백악관의 속임수라고 일축했다. 우크라이나내 미정보요원들은 미의 우크라이나원조중단시 CIA(중앙정보부)가 자신들을 버릴수있다며 동요하고있다. 이에 번스CIA국장은 2.22 우크라이나에 비공식방문해 미지원을 재차 약속했다. 지난 10여년간 미·우크라이나의 대러정보협력관계구축에 따라 CIA는 러군정보를 우크라이나군에 제공하고 첩보활동도 지원해왔다. 러국경을 따라 스파이기지12곳을 지었으며 2016부터는 비밀통신감청장비를 들여왔다. 전우크라이나보안국(SBU)국장은 CIA가 없었다면 러에 저항하거나 이길 방법이 없었을것이라고 토로했다.
러는 태평양·유럽·중앙아시아등 러인접지역의 전방위에 걸친 군사력강화에 돌입했다. 2.27 쇼이구는 미가 코리아반도와 대만지역의 긴장고조를 구실로 서태평양지역에 군주둔을 확대하려는데 대응해 러극동지역을 포함한 동부군관구의 전투력을 높이겠다고 공언했다. 이지역에 다연장로케트시스템·대공미사일등 최신현대화장비200기이상을 배치하기로 결정했다. 이지역의 부대들은 몽골·인도·라오스·베트남과 4차례의 합동국제훈련에 참여할 예정이다. 전날 푸틴은 핀란드에 이어 스웨덴의 나토합류에 대응해 14년만에 러북서부군사행정구역 레닌그라드군관구·모스크바군관구를 재창설하는 명령에 서명했다. 같은날 쇼이구는 중앙아시아방향의 군사안보를 강화하기 위해 중앙군관구에도 최신무기를 배치하고 18개의 군부대를 재편성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