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총선정국에 반윤석열<정권심판>열풍이 부는 가운데 코리아반도에 군사적긴장은 잦아들지않았다. 4.5 유엔사회원국주남대사초청행사가 개최됐다. 남국방부는 2023.11 처음 열린 남·유엔사회원국국방장관회의를 <한국>과 유엔사회원국간 협력체계강화의 구심점으로 발전시켜나가기 위해 마련했으며 남·유엔사회원국국방장관회의정례화와 대북억제공조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자리에서 매콜리주남유엔군부사령관은 <유엔사는정전시,위기시,분쟁시를막론하고대한민국을지원하기위해유엔사회원국과의협력을지속해나갈것>이라고 말했다. 4.12~26 진행되는 미남연합편대군종합훈련(KFT)을 위해 <적지휘부제거작전>에 투입되는 <하늘의암살자> MQ9을 비롯 F35전투기, 전자전기EA18G그라울러등의 미남공중전력100여대가 군산기지에 집결했다. 군사연습에는 최근 제주남방해상에서 미·일·남연합해상군사연습에 참가한 미해군핵추진항공모함 루스벨트호전력들이 총동원됐다.
3.20 주남미사령관 러캐머라는 하원군사위청문회에서 <우리는남코리아를방어하기위해주남미군2만8500명에계속투자해야한다>고 주장했다. 3.21 러캐머라는 상원군사위청문회에서 남전시작전권전환문제에 대해 안보위협으로 인한 전작권전환연기인지에 대한 질문에 <그것은시간이아닌조건에기반해있다>며 <이를완료하기위한궤도위에있다>고 말했다. 윤석열대통령은 3.22 <서해수호의날>기념식에 참석해 <우리정부와군은어떤북의도발과위협에도결코한걸음도물러서지않을것>이라 말했다. 한편 3.20 유엔안전보장이사회산하대북제재위원회연례보고서에 따르면 <북이탄도미사일생산을위한장비와부품제조의자급자족능력을증진>시켰다고 분석했다. 군전문가들은 4.2 성공한 신형중장거리고체연료극초음속탄도미사일시험발사에 대해서 사거리가 4000km이상으로 요격이 어려워 위협적이라 평가했다.
4.10 김정은위원장이 김정일군정대학을 현지지도했다. 보도는 김정일군정대학이 1973.3.7 자기사명을 수행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김정은위원장은 적이 만약 군사적대결을 선택한다면 모든 수단을 주저없이 동원해 적들을 필살할것이라고 하면서 대학에서는 전군의 각급에 적을 사상정신적및전투도덕적우세로, 전법적우세로 압도하는 자질과 기질을 특질화, 체질화한 능력있고 다재다능한 지휘관들로 꽉 채울수 있도록 교육사업에서 더 큰 성과를 쟁취해야한다고 당부했다. 북에서는 1월<평정선언>의 연장선에서 군사훈련들을 이어갔다. 3.18 초대형방사포사격훈련, 3.19 중장거리극초음속미사일용다단계고체연료엔진지상분출시험이 진행됐다. 김정은위원장은 3.24 조선인민군근위서울유경수105탱크사단산하1탱크장갑보병연대를 시찰하며 전차병들의 장애물극복및고속돌파훈련을 지도했다. 4.2 동해상 신형중장거리극초음속미사일발사시험이 이어졌다. 직접 현지지도한 김정은위원장은 <모든미사일을고체연료화·탄두조종화·핵무기화>했다며 <미사일체계완성>을 선포했다.
한편 북은 대남기구를 잇따라 정리하며 3.23 조국전선중앙위원회회의에서 조국전선해체를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보도에 따르면 조국전선은 <북남관계가적대적인두국가단계전쟁중에있는두교전국관계로완전히고착된현실>이라며 <전민족적인통일전선조직인조국전선중앙위가더이상존재할필요가없다는데대해견해일치>를 봤다고 전했다. 남의 선거시기때마다 이른바<북풍>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 북의 1월<평정선언>과 그에 따른 군사훈련에도 불구하고 남정치지형은 동요가 없었다. 이기간 미국과 남의 군사연습과 전쟁책동도 결코 잦아들지않았다. 태풍전야의 고요처럼 군사적이슈보다 총선에서의 <정권심판>에 집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