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민주당·반파쇼민중행동공동집회 〈김병동석방! 보안법철폐! 윤석열타도!〉 

1일 민중민주당(민중당)·반파쇼민중행동은 미대사관앞에서 <김병동석방! 보안법철폐! 윤석열타도!> 공동집회를 진행했다. 

먼저 이땅의 자주와 민주, 통일을 위해 투쟁하다 먼저 간 열사들을 기리며 묵념한 뒤 <임을위한행진곡>을 제창했다. 

사회자는 <최대의 정치적 위기에 몰려있는 윤석열무리가 한줌 파쇼권력유지를 위해 발악하고 있다>며 <윤석열파쇼검찰은 박근혜파쇼권력당시 조작된 공안사건을 끄집어내 민중민주당원을 구속시키는 폭거를 감행했다>고 전했다.  

이어 <반파쇼투쟁에 가장 헌신적으로 복무해온 김병동 민중민주당경기도당위원장에 대한 구속은 윤석열정부가 박근혜<정부>와 다름없는 파쇼정부라는것을 보여준다>며 <보안법의 완전한 철폐를 위해 윤석열부터 타도해야 한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구호 <희대의 파쇼악법 보안법 철폐하라!>, <파쇼탄압 전쟁책동 윤석열 타도하자!>, <친미파쇼꼭두각시 윤석열 타도하자!>, <반윤석열항쟁으로 파쇼권력 끝장내자!>를 힘차게 외쳤다. 

이적미군철수투쟁본부상임대표는 <수많은 공안탄압의 희생자들이 감옥으로 끌려갔다. 김병동동지가 법정구속되자 조선일보는 기다렸다는듯 코리아연대를 들먹이고 있다.>며 <<대한민국>은 미군정이 세운 국가다. 미군정이 원했던 이승만을 대통령으로 세웠고, 분단을 고착화시키기 위해 국가보안법을 만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김병동동지가 얼마나 열심히 투쟁했는가를 알고 있다. 감옥에 가둔다해도 김병동동지가 철저한 독립투사요, 애국자라는 것은 변하지 않는다.>며 <미군철거를 외치고 전쟁반대를 외쳤다. 북의 핵실험이 정당하다 말한 것은 이땅에서 해야 할 말을 했을뿐>이라고 강조했다. 

민중민주당학생위원장은 <보안법을 적용한 파쇼탄압이 정치위기를 모면하기 위한 반민중파쇼권력의 상투적 술책임을 우리는 모르지 않는다>라며 <박정희·전두환파쇼권력을 계승한 <이명박근혜>악폐권력에 의해 보안법위반건수는 전임권력에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다>고 짚었다. 

또 <윤석열의 광범위한 민간인불법사찰과 사건조작시도, 파쇼검찰을 내세워 통일애국인사·노동운동활동가를 <간첩>으로 모략하는 행태, 전임정권·야당에 대한 정치탄압으로 파쇼정국을 형성하는 것을 막아내야 한다>며 <동지가 구속됐다고 해서 투쟁이 멈출 것이라는 기대따위는 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민중민주당인천시당위원장은 <민족의염원인 자주통일과 민주주의를 위한 원칙적 투쟁은 미제국주의침략세력의 침략과 약탈에 고통받는 현실을 제대로 알리고 민중과 함께하는 정의로운 활동>이라며 <파쇼폭거로 우리의 투쟁을 멈출수 없을 것임을 경고한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윤석열정부가 국가보안법을 동원해 파쇼탄압에 혈안인 것은 민주주의후진국이며 여전히 파쇼독재치하에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반민주반민중윤석열은 파쇼적 폭압을 지켜보고 있는 <윤석열타도> 민심이 폭발직전에 있다는 것을 순간순간 기억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참가자들은 성명 <파쇼탄압에 미쳐 날뛰는 윤석열을 타도하자!>를 낭독한 뒤 <국가보안법철폐가>를 불렀다.

다음은 성명전문이다. 

[당·단체공동성명]
파쇼탄압에 미쳐 날뛰는 윤석열을 타도하자!

안팎으로 최대위기에 몰려있는 윤석열무리가 최후발악하고 있다. 윤석열파쇼검찰에 의해 보안법(국가보안법)위반혐의로 기소된 민중민주당 김병동경기도당위원장이 5월31일 법정구속됐다. 파쇼검찰은 김위원장이 <2013년 4월 코리아연대(자주통일과민주주의를위한코리아연대)에 가입한 뒤 2016년 4월까지 4차례에 걸쳐 북한의 핵실험을 옹호하고 한미연합훈련중단 등을 주장한 혐의 등>이 있다고 강변했다. 재판부는 북을 <반국가단체>로 규정하며 징역 2년, 자격정지 3년이라는 파쇼적 폭거를 감행했다. 반파쇼투쟁에 가장 앞장에서 활동하는 민중민주활동가에 대한 탄압은 윤석열정부의 위기를 반증한다.

윤석열정부 내내 파쇼악법의 칼날은 서슬 퍼렇게 살아있었다. 대검찰청자료에 따르면 보안법위반으로 접수된 인원은 2022년 97명에서 2023년 152명으로 증가했고 기소인원도 15명에서 57명으로 대폭 늘었다. 경찰청에 의하면 경찰이 입건한 보안법피의자는 2016년 박근혜<정부> 마지막해에 60명에 달했다.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점차 줄어 20명내외를 유지하다 윤석열정부 들어 2022년 30명으로 늘었으며 2023년 1월에서 9월에는 40명에 이른다. 윤석열은 언론과 문화예술을 통제하고 노동자·농민의 생존권투쟁조차 <반국가행위>로 악랄하게 매도했다. 윤석열정부의 파쇼성은 그 무엇으로도 결코 감출 수 없다.

윤석열은 거센 반윤석열민심에 직면해 있다. 보수세력도 찬성하는 <채상병특검법>을 거부한 윤석열에 대해 <탄핵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64.6%에 달한다는 여론조사결과가 나왔다. 고발사주연루의혹, 자녀입시비위의혹 등에 대한 <한동훈특검>에 대해서도 10명중 6명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취임후 최저치인 21%로 떨어진 지지율도 반윤석열민심을 입증한다. 여전히 <경제·민생·물가>와 <소통미흡>이 직무수행부정평가의 이유로 꼽히고 있다. 윤석열은 경제위기·민생파탄에 더해진 전쟁전야의 상황을 돌파할 의지도 능력도 없다. 오히려 진보세력에 파쇼탄압을 집중하며 파멸적 운명을 앞당기고 있다.

희대의 파쇼악법 보안법을 철폐하고 윤석열친미파쇼광을 타도해야 한다. 제국주의미국이 친미파쇼꼭두각시들을 조종해 일으키는 3차세계대전에서 윤석열은 미제침략세력의 손발노릇에 집중하며 민중민주세력을 탄압하고 우리민중을 제국주의침략전쟁의 희생양으로 내몰면서 우리땅을 전쟁터로 전락시키려 하고 있다. 세계곳곳에서 패퇴하고 있는 미제침략세력이라는 썩은 동아줄만 부여잡은 채 민족과 민중을 배신하고 있는 친미파쇼무리의 최후는 파멸외 달리 될 수 없다. 시대착오적이고 상투적인 모략사건과 반북이데올로기의 전면화는 역설적으로 친미파쇼권력을 끝장내기 위한 반파쇼민중항쟁의 불길을 촉진시킨다. 우리민중은 윤석열타도투쟁에 총궐기해 윤석열을 끝장내고 파쇼악법·파쇼기관을 비롯한 파쇼체제를 분쇄하며 민중민주의 새사회건설을 앞당길 것이다.

2024년 6월1일 서울광화문 미대사관앞
민중민주당 반파쇼민중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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