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회 민족민주열사・희생자 범국민추모제가 8일 오후 4시 서울 중구 서울시청 동편도로에서 진행됐다.
추모제는 열사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추모제에 앞서 노동자·농민·청년을 비롯한 시민과 유족들이 열사영정을 들고 서울 도심을 행진하는 <윤석열 퇴진을 위해 민주열사와 함께 걷는다>가 진행됐다. 서울 종로구 열린송현광장을 출발해 광화문과 세종대로를 거쳐 추모제장소까지 행진했다.
민중민주당당원들은 강희남·박창균·이희영선생의 영정을 들고 행진한 뒤 추모제에 함께했다.
추모제참석자들은 <열사의 염원이다! 국정파탄, 민생파탄 거부권 통치 윤석열 퇴진하라!>, <열사의 염원이다! 민주주의를 위해 민주유공자법 제정하라!>, <열사의 염원이다! 반민주, 반통일 악법 국가보안법 폐지하고 국가정보원을 해체하라!>, <열사의 염원이다! 윤석열정권 몰아내고 민중세상 이룩하자!> 구호를 힘차게 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