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7일 미국 워싱턴디씨에서 <나토와 미제국>을 주제로 한 콜로키움(Colloquium)이 진행됐다.
콜로키움은 백악관앞에서 시위를 진행한 후 시작됐다. 세션2는 오후6시부터 7시30분까지 열띤 분위기속에서 진행됐다.
미국 전국반전코올리션연합(UNAC)코오디네이터 조 롬바르도(Joe Rombardo), 코리아국제포럼코오디네이터 조덕원, 전아프리카민중의변혁적당(AAPRP)중앙위원 라피키 모리스(Rafiki Morris), 에콰도르공동주의당 에드문도 알보노즈 (Edmundo Albornoz)가 발표했다.
조롬바르도미국전국반전코올리션연합코오디네이터는 <미국은 200차례 이상 전쟁에 개입해왔다>고 지적하며 <우크라이나에서 미국과 나토는 철저히 지고 있다>, <미국정부는 세계가 변하고 있다는 걸 안다. 더이상 IMF와 WB가 세계를 지배할수 없다는 것을 안다.>고 짚었다.
그는 <현 정세는 미국이 러시아에 이어 중국과의 전쟁을 원하고 있으며 이게 발생하면 완전한 3차세계대전>이라고 강조하며 마무리했다.
조덕원코리아국제포럼코오디네이터의 발표가 진행됐다.
그는 <<아시아판나토>결성움직임은 매우 위험하다. 그렇지 않아도 군사적 긴장이 급격히 고조되고 있는 동아시아에 전쟁의 결정적 계기가 될수 있기 때문이다.>며 <현 세계정세를 한마디로 <제국주의가 저지른 3차세계대전의 불길이 동유럽에서 서아시아를 거쳐 동아시아로 번지고 있다>로 표현할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미국을 비롯한 나토가 전 대서양만이 아니라 태평양으로까지 그 포괄범위를 확대하면서 러시아와 중국을 포위하려 하자, 러시아는 중국과 함께 유라시아를 포괄하는 새로운 동맹전략으로 맞서고 있다. 푸틴이 3월선거에서 승리한 후, 중국과 벨라루스, 우즈베키스탄, 그리고 조선과 베트남을 우선 방문한 이유가 다른 데 있지 않다.>고 해설했다.
또 <우리는 분명 전쟁을 원하지 않고 전쟁을 막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지만 어쩔수 없이 전쟁이 터진다면 이 전쟁을 혁명의 결정적 계기로 전환시키는 일의 전략적 중요성을 놓칠수 없다. 이런 의미에서 3차세계대전에 직면한 우리는 반제전쟁이라는 측면에서 반파쇼전쟁인 2차세계대전과, 전쟁을 혁명의 결정적계기로 전환시킨 1차세계대전의 경험을 모두 참고해야 한다.>며 <3차세계대전에서 미제국주의와 나토는 패배를 피할수 없다. 반제진영의 최후승리는 확정적이다.>라고 피력했다.
라피키모리스전아프리카민중의변혁적당중앙위원은 <우리는 나토를 다른 관점에서 본다>며 <우리는 나토를 미국의 군사력확장에 지나지 않는다고 본다. 나토는 미국의 군산복합체경찰지휘구조의 부분이다>라고 시작했다.
이어 <아프리카민중에게 국경은 아프리카가 그은 것이 아니라 유럽이 그은 것이다. 우리는 이러한 국경에 갇히는 것을 거부하며 우리의 전략은 전체 아프리카를 단결시키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에드문도알보노즈에콰도르공동주의당원은 <나토는 군대와 경제·정치체제를 포괄하는 시스템이다. 전쟁과 테러의 시스템이기도 하다.>라며 <군사산업부문의 전세계군사지출은 1조달러를 초과했다고 추정된다. 미국은 이 시스템의 수장이다.>라고 짚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트럼프가 2차례 조선의 김정은국무위원장을 만났다. 이 만남의 의도가 진정하다고 보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조롬바르도미국전국반전코올리션연합코오디네이터는 <미국의 민주당과 공화당은 사실상 한당이다. 다른 당은 없다>, <이 선거시스템이나 정치인들에 대해 어떤 진정성을 기대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해당 질문에 대해 조덕원코리아국제포럼코오디네이터는 <트럼프는 제국주의우두머리인 미국의 대통령으로서 만난 것>, <그 진정성은 실천으로만 드러나는 법>이라며 <트럼프는 김정은국무위원장을 만났다는 것 외에 실제로 행동으로 입증한 것은 없다. 다만 트럼프가 당선된다면 바이든과 달리 조선과 대화할 것임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일단 이 회담에는 조선이 응할 것이라고 본다.>고 분석했다.
<일대일로나 브릭스와 같이 미국과 관계없는 경제적 연대에 대해 어떻게 보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라피키모리스전아프리카민중의변혁적당중앙위원은 <레닌은 제국주의를 구체적으로 이거다, 저거다라고 쓰지 않았다>며 <중국도 경제문제가 있다. 그러나 브릭스경제체제를 만들 때 독점을 배제하는 구조를 만들었다. 긍정적이라 본다>고 짚었다. 이어 <일대일로는 제국주의가 의도적으로 인프라를 파괴한 나라들에 대해 인프라를 구축해주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