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7일 미국 워싱턴디씨에서 <나토의 팽창과 반러전쟁>을 주제로 한 콜로키움(Colloquium)이 진행됐다.
콜로키움은 백악관 앞에서 시위를 진행한 후 시작됐다. 세션1은 오후4시부터 5시30분까지 진행됐다.
러시아연방공동주의당모스크바지역제1비서 타티아나 데시아토바(Tatiana Desiatova)의 영상으로 시작됐다.
우크라이나 보로트바의 알렉세이 알부(Alexay Albu)의 글을 프랑스 PRCF의 아나톨사와식(Anatole Sawosik)이, 벨기에공동주의당정치국원 제프 보쉿트(Jozef Bossuyt)의 글을 퀘벡 ASLN의 다비드 사바(David Savard)가 대독했다. 이어 미국공동주의당(PCUSA) 국제비서 크리스토퍼 헬랄리(Christopher Helalil)와 스페인 유니온프로레타리아 대표 미겔 앙헬(Miguel Angel)이 발표했다.
타티아나 데시아토바는 영상에서 <우리는 모두 서방(주로미국)제국주의가 어떻게 세계로 확장해나가고 있는지를 목격하고있다. 점점 더 뻔뻔하게 주권국가의 문제들에 간섭하고 그들의 지시에 복종하지 않는 국가들에는 제재전쟁을 촉발시킴으로써 세계를 대량학살의 심연으로 몰아가고있다.>고 짚으며 <점점 더 많은 민중들이 워싱턴과 나토의 공격적인 침략노선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높일 준비가 돼있다>고 강조했다.
알렉세이 알부는 글에서 <서방의 전략가들은 러시아에서 색깔혁명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는 군사력을 통해서만 러시아를 약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의미했다.>고 지적하며 <이것이 2014년 우크라이나에서 쿠데타가 일어나고 극우세력이 집권하며 우크라이나가 군국주의국가로 변하게 된 진짜 이유다>라고 말했다.
이어 <2022년 2월24일, 우크라이나를 비무장화하고 탈나치화하기위한 특수군사작전이 시작됐다. 많은 도시와 마을이 러시아연방군대에 의해 해방됐고 수천명의 신나치세력들이 청산됐다. 2014년부터 2024년까지 우크라이나의 극우세력이 저지른 수만건의 범죄가 해결됐다.>고 강조했다.
제프 보쉿트는 글에서 <5월10일부터 15일까지 세계반제플랫포옴의 대표단이 루간스크공화국을 방문했다>고 밝히며 <가자지구의 이스라엘군대가 그랬던 것처럼 우크라이나군대가 폭격, 민간인학살, 학교·병원·아파트 등이 파괴 같은 수준의 잔인한 대량학살을 자행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라고 역설했다.
크리스토퍼헬랄리PCUSA국제비서의 발표가 이어졌다.
<나토의 가장 큰 적은 나치가 아니라 언제나 소련이었다>, <2차대전직후 저명한 전나치장교, 기술자, 과학자, 지식인들이 서방의 새로운 구조내에서 중요한 자리를 받았다>고 강조하며 <잘 알려진 사실은 2차대전이후에 이탈리아공동주의자들이 미국과 유럽의 개입이 없었다면 선거에서 승리했을 것이라는 점이다. 프랑스와 그리스도 마찬가지였다>고 말했다.
또 <지금 그들은 러시아가 너무 크고 다양한 민족이 있으며 동유럽지역, 중앙아시아, 시베리아지역, 카프카스의 민중들도 자결권이 있어야 한다며 러시아의 해체를 말하지만 팔레스타인민중들의 자결권은 찾지 않는다>며 <서방의 위선>이라고 지적했다.
이후 미겔앙헬유니온프롤레타리아대표의 발표가 진행됐다.
그는 <유럽부르주아지내에서 금융올리가르히는 미국의 경제·통화·정치·군사적힘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반면 산업·농업분야의 중산층부르주아지들은 어려움을 겪는다. 그 결과 다수의 임금노동자의 고용상황과 생활조건이 악화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주권에 대한 민중들의 요구는 반동이 아니라 민주적인 것이다. 우리는 주권을 위해 다른 민주주의요구와 함께 들고 투쟁함으로써 제국주의타도와 사회주의승리에 기여할수 있다.>고 피력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루간스크지역방문에 대해 크리스토퍼는 <우크라이나의 동부는 사실상 소련에 대한 향수가 크다. 많은 역사가 유지되고 있고 소비에트공동체정신에 대한 향수가 있다.>고 분석하며 <러시아는 엄청난 자원을 통해 공장들과 같이 잃어버린 것들을 재건하고 있다>, <반면 우크라이나정부는 동쪽에 어떤 투자도 한 적이 없다>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