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선전포고〉 8월세계반제동시투쟁 공주

세계반제플랫포옴(The World Anti-imperialist Platform)·반미투쟁본부가 주최하는 세계반제동시투쟁이 <한국>에서 진행중이다.

세계반제플랫포옴은 2022년 프랑스파리에서 결성해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베네수엘라 카라카스, 서울과 광주, 그리스 아테네, 미국 워싱턴에서 국제포럼과 반제투쟁을 전개하며 세계반제대중투쟁을 선도하고 있다.

12일 공주터미널앞에서 민중민주당(민중당)충남도당과 지역활동가들은 우리말과 영어로 된 구호피시 <태평양전책동 핵전쟁화근 미군철거!>와 <DISBAND NATO!> 등을 내세웠다.

먼저 자주통일과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하다 산화한 열사들을 기리며 묵념한 뒤 <임을위한행진곡>을 제창했다.

사회자는 <미국, 일본, <한국>은 지난해 캠프데이비드합의에 이어 최근 <프리덤에지>훈련으로 <아시아판나토>조작을 알리며 전쟁동맹의 강화와 전쟁책동의 실전화에 미쳐날뛰고 있다. 제국주의진영의 나토서밋과 <림팩>환태평양훈련, 이에 맞선 반제진영의 SCO서밋과 중국·러시아의 서태평양훈련 등은 제국주의 대 반제국주의 간 대결이 더욱 격화되며 3차세계대전의 본격화를 예견하게 한다.>고 분석했다.

계속해서 <제국주의가 일으킨 3차세계대전의 폭풍은 이미 동유럽에서 서아시아를 거쳐 서태평양으로 불고 있다. 우리는 동유럽에서의 확전과 서아시아전에서의 확대를 다그치는 제국주의전쟁책동에 주목하며 동아시아·태평양에서 침략전쟁을 막는 유일한 길은 윤석열타도와 미군철거에 있다는 것을 더욱 확신하게 된다.>고 힘줘 말했다.

참가자들은 구호 <미일한 전쟁동맹전쟁책동 윤석열 타도하자!>, <제국주의꼭두각시 윤석열 타도하자!>, <북침핵전쟁연습 즉각 중단하고 미군 철거하라!>, <태평양전세계대전도발 제국주의세력 끝장내자!>를 힘차게 외쳤다.

민중민주당충남도당당원은 <이스라엘은 7월30일 레바논수도 베이루트, 31일 이란수도 테헤란을 공격해 각각 헤즈볼라 슈크르지휘관과 하마스정치국1인자 하니예를 사살했다. 이스라엘이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서 공격을 감행한 것은 사실상 선전포고와 다름없다. 또한 8월10일 가자지구북부에 위치한 학교를 공습해 100명 이상을 살해하는 만행을 또 저질렀다. 현재까지 이스라엘에 의해 학살된 팔레스타인의 숫자는 무려 4만명을 넘어섰다. 하지만 미국 바이든<정부>는 이스라엘에 무기자금을 35억달러 이상을 지원하면서 3차세계대전을 획책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이어 <독일·프랑스·스페인과 일본자위대는 6월중순부터 8월중순까지 <퍼시픽스카이즈>항공연습을 전개하고 있다. 그리고 19일에는 <핵작전>시나리오가 반영된 대규모 미<한>합동북침전쟁연습인 <을지프리덤실드>가 시작된다. 제국주의진영은 반제진영의 주력국가들인 조선·중국·러시아가 있는 동아시아·서태평양에서 광란적인 침략전쟁연습을 벌이며 <2차태평양전>을 불러오고 있는 것이다.>라고 힐난했다.

아울러 <지지율급락과 특검·탄핵의 공포에 떠는 윤석열은 자신의 생존을 위해 미제국주의전쟁책동에 앞장서고 있다. 미일<한>3각군사블록을 조작한 것에 맞춰 윤석열은 기시다일정부에 완전히 굴복하며 사도광산역사왜곡과 독도영유권궤변을 묵인하고 전쟁연습에만 몰두하고 있다. 전쟁꼭두각시, 민족반역자 윤석열을 하루빨리 끝장내야만 한다.>고 호소했다.

끝으로 참가자들은 세계반제동시투쟁성명 <<2차태평양전> 도발하는 윤석열 타도하고 미제침략책동 분쇄하자!>를 낭독한 뒤 <인터내셔널가>를 불렀다.

다음은 성명전문이다.

[세계반제동시투쟁성명]

<2차태평양전> 도발하는 윤석열 타도하고 미제침략책동 분쇄하자!

서아시아(중동)전에 폭발직전이다. 이스라엘총리 네타냐후가 7월말 미국에 다녀온 직후 레바논 헤지볼라 슈크르사령관과 팔레스타인 하마스 하니예정치국장이 레바논수도와 이란수도에서 차례로 암살당했다. 이에 이란측은 <침략자를 처벌하고 시오니스트정권의 모험주의에 대한 억제>를 강조했으며 이스라엘과 헤즈볼라는 폭격을 주고 받으며 전면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이스라엘이 잔악한 살인만행을 저지른 이유는 레바논과 전면전을 시작하고 이란의 직접적인 참전을 부추겨 서아시아전을 본격화함으로써 3차세계대전을 돌이킬 수 없게 만들기 위해서다. 미국은 이스라엘의 편에서 서아시아에 순양함·구축함과 에이브러햄링컨핵추진항모타격전단의 파견을 승인하며 시오니스트학살기계의 배후를 자처하고 있다.

서태평양이 3차세계대전의 주전장으로 전변되고 있다. 6월중순 미국·일본·<한국>의 <프리덤에지>다영역합동군사연습으로 <아시아판나토>가 전력화됐다. 동아시아친미호전국가들과 나토가입국들은 6월24일부터 8월2일까지 최대규모의 다국적합동해상연습 <림팩>과 7월12일부터 8월2일까지 다국적합동항공연습 <피치블랙>을 실시했다. 독일·프랑스·스페인과 일본자위대는 6월중순부터 8월중순까지 <퍼시픽스카이즈>항공연습을 전개하고 있다. 19일에는 <핵작전>시나리오가 반영된 대규모미<한>합동북침전쟁연습인 을지프리덤실드가 시작된다. 제국주의진영은 반제진영의 주력국가들인 북·중국·러시아가 있는 동아시아·서태평양에서 광란적인 침략전쟁연습을 벌이며 <2차태평양전>을 불러오고 있다.

우크라이나전을 동유럽으로 확전하려는 책동이 벌어지고 있다. 미국·나토는 7월 나토워싱턴정상회의에서 <공동성명>을 통해 우크라이나에 추가전략방공체계제공을 확약했고 우크라이나와 동아시아를 억지로 연결시키며 <나토의 태평양화>에 몰두했다. 우크라이나신나치군대는 미국산침략무기로 러시아 크림반도 세바스토폴을 폭격해 민간인을 학살하고 러본토를 거듭 공격하면서 러시아를 심각하게 도발하고 있다. 한편 미제침략세력은 2014년 이른바 <색깔혁명>의 일환인 유로마이단쿠데타로 우크라이나전을 시작했던 것처럼, 반제자주정권들에 대한 체제붕괴와 고립압살을 획책하며 지배와 침략에 몰두하고 있다. 최근에는 민주적으로 진행된 베네수엘라대선을 <부정선거>로 낙인찍고 친미쿠데타세력을 비호하며 베네수엘라민중정권을 붕괴시키려 미쳐날뛰고 있다.

제국주의진영이 일으킨 3차세계대전의 폭풍이 동유럽에서 서아시아를 거쳐 서태평양으로 불고 있다. 제국주의진영의 파쇼광기와 전쟁광기는 미국내 비선세력이 <우크라이나전조기종식>과 <나토탈퇴>를 공약해온 트럼프미공화당대선후보를 암살하려 한 것과 시오니즘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인을 4만명이상 학살한 것으로 드러난다. 우크라이나전에서 계속 패배하고 서아시아전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는 제국주의진영이 무모하게 <2차태평양전>을 벌일 경우 서태평양이 제국주의침략세력의 무덤이 되는 것은 불 보듯 뻔하다. 우리민중의 반파쇼반미투쟁은 세계반미반제공동행동의 중요한 부분이다. 우리민중은 반윤석열반미항쟁에 총궐기해 친미호전광 윤석열을 타도하고 미제침략군대를 철거하며 세계 자주와 평화를 앞당길 것이다.

2024년 8월12일 공주

세계반제플랫포옴 반미투쟁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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