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8 항쟁의기관차〉 파쇼와 전쟁의 광기

파쇼와 전쟁의 광기가 세계를 휩쓸고있다. 2014 <마이단>쿠데타와 그이후의 돈바스학살은 미국·나토의 조종과 지원을 받는, 희대의 파시스트 반데라를 추종하는 파쇼무리에 의해 자행됐다. 러시아가 2022.2 특수군사작전을 시작하며 반나치화, 반파쇼화를 첫째목적으로 삼은 이유다. 2023.10 하마스의 <알아크사홍수>작전은 이스라엘시오니즘의 인종주의적인 팔레스타인탄압에 맞서 시작됐다. 이후 이스라엘시오니즘은 가자지구를 상대로 <인종청소>식 파쇼적학살만행을 벌이고있다. 우크라이나파시즘과 이스라엘시오니즘의 배후, 우크라이나에서와 서아시아(중동)에서의 전쟁원흉은 모두 미국·나토, 한단어로 제국주의다.

2024.7.13 미대통령유력후보 트럼프가 암살될뻔했다. 유세중 저격수가 쏜 총알이 트럼프의 귀를 관통했다. 평소 <파시스트>라고 비난한 트럼프를 <과녁에놓자>는 바이든의 선동연설이 있은지 5일뒤에 있은 일이다. 유세장 맞은편 건물위에 있었던 저격수는 경찰관과 군중들에 의해 사전에 파악됐으나 어떤 보안조치, 경호조치도 취해지지않았다. 올해에만도 슬로바키아·덴마크·<한국>등 여러나라 대표정치인들에 대한 암살시도가 있었다. 세계대전이 벌어지고있는 국제정세하에 정치인암살시도를 비롯한 파쇼적사건들이 연이어 벌어지고있다.

독점자본이 정치를 지배하는 2가지기본방식은 사민주의와 파시즘이다. 2차세계대전당시 세계를 지배하던 영국·미국은 자국내 중간층을 개량화시킬 물질적토대가 풍부한만큼 사민주의가 가능했고 1차세계대전패배의 후과가 심각했던 독일·이탈리아는 파시즘을 선택했다. 사민주의에서 파시즘으로 전환한 독일의 예에서 알수 있듯이, 사민주의와 파시즘은 지배계급의 계급지배방식에서의 차이일뿐 한뿌리에서 나온 2개의 줄기에 다름 아니다. 최근 일어나는 충격적인 파쇼적사건들은 사민주의·개량주의를 던져버릴만큼 지배계급의 정치·경제적위기가 심각하다는것을 보여주는 단면들이다.

11월미대선에서 기본적으로 우크라이나전을 반대하고 반딥스입장을 분명히 한 트럼프의 당선가능성이 높아지자, 제국주의세력은 트럼프에 대한 암살을 부추기거나 트럼프집권이후에도 뒤집을수 없을정도로 세계대전의 대세를 형성하려고 발악하고있다. 7월말 이스라엘시오니즘이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헤즈볼라의 핵심지휘관, 이란 테헤란에서 하마스의 지도자를 사살하며 서아시아에서의 확전을 돌이킬수 없는 지경으로 몰아간 이유도 다른데 있지않다.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 나아가 서태평양지역에서의 전쟁위기가 급고조되는 배경도 마찬가지다. 제국주의세력과 파쇼무리들의 전쟁광기가 극심해질수록 반제반파쇼세력과 민중은 최후승리를 앞당기기 위한 투쟁에 더욱더 힘차게 떨쳐나설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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