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비드 사바(David Savard)
퀘벡민족해방을위한사회주의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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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주의세력에 맞서는 동시에 광범위한 반제국주의연합전선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는것은 자멸적인 전략이 아니다. 오히려 지금 우리가 처한 상황에 적합한 유일한 현실적인 접근법이다. 한때 국제공동주의운동이 전세계반파시스트연합을 주장해 2차세계대전에서 파시스트해충을 분쇄했을뿐만아니라 그과정에서 인류를 구한것처럼, 전멸로부터 우리를 구할수 있는 유일한 접근법이다.
하지만 현재의 모든 분쟁이 우리 모두를 전멸시킬수 있는 전면적인 핵전쟁으로 확산될 가능성은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반박하는 사람도 있을것이다.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이 잊고있는것은 현재의 연합전선에는 실제로 핵무기를 보유한 핵심3개국이 포함돼있지만 동시에 미제국주의가 핵무기사용의 위험을 감수하기전에 2번 생각하게 만드는것은 그어느때보다 더 단결돼있다는 사실이다.
러시아, 중국, 조선, 이3개국이 단결하지않았다면, 그들이 점점 더 놀라운 능력을 보여주지않았다면, 아마도 미국은 지금보다 더 많은 기동의 여지가 있다고 생각할것이다.
그러나 미국은 이들 3개국중 하나 또는 다른 국가에 대한 정면공격이 다른 2개국의 대응을 자동적으로 유발한다는것을 알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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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대전의 위험은 항상 우리앞에 있다. 어떤 측면에서는 이미 시작됐다. 이른바 제국주의자들간의 전쟁이 아니라, 한편으로는 점점 더 억압과 불의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세계민중과 다른 한편으로는 무력으로 같은 억압체제를 유지하려는자들간의 전쟁이다.
전세계적으로 광범위한 반제국주의연합전선이 구축되고있으며, 이는 세계반제플랫포옴이 지향하는바에 부합하는것이다. 이는 현재의 모든 긴장이 줄어들기는커녕 더 커질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장기적으로 우리에게 도움이 될수 있다.
팔레스타인민중에 대한 전세계의 광범위한 지원운동이 계속 확대될수록 반제연합전선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될것이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대만문제와 코리아반도에서 벌어지고있는 상황을 더 잘 설명하기 위한 대대적인 인식제고와 선전캠페인도 마찬가지로 중요할것이다. 이러한 문제에 대해 여전히 많은 사람들의 머리속에 존재하는 혼란은 이 위대한 반제연합전선을 더욱 공고히 하려는 노력을 방해할뿐이다.
지구촌곳곳에서 다양한 민족이 자결권을 인정받기 위해 벌이고있는 다양한 투쟁의 잠재력을 더 잘 이해하는것도 현재 전세계에서 일어나고있는 투쟁의 필수적인 측면이기에 많은 도움이 될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