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민중민주당(민중당)·반미투쟁본부·반파쇼민중행동·반일행동은 미대사관앞에서 <부정부패무능 검찰파쇼 전쟁계엄 윤석열타도!> 반파쇼반제집회를 진행했다.
집회에는 프랑스진보정치단체 PRCF 아나톨 사와식(Anatole Sawosik)니스지부장이 연대했다.
시작에 앞서 참가자들은 자주와 민주, 통일을 위해 투쟁하다 먼저 간 열사들을 기리며 묵념한 뒤 <임을위한행진곡>을 제창했다.
사회자는 <윤석열은 부정부패무능으로 민생과 경제를 파탄시키고 검찰파쇼와 전쟁계엄으로 미제침략세력과 발맞춰 동아시아전을 일으키려 하고 있다>며 <우리민중은 반윤석열반미항쟁을 통해 제국주의침략책동을 분쇄하고 자주와 평화의 새세상을 앞당겨 쟁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부정부패무능 검찰파쇼 윤석열 타도하자!>, <검찰파쇼 전쟁계엄 윤석열 타도하자!>, <민생파탄 부패무능 윤석열 타도하자!>, <파쇼탄압 전쟁계엄 윤석열 타도하자!> 구호를 힘차게 외쳤다.
이적반미투쟁본부상임대표는 <개같은 검찰은 개같은 대통령과 한편이 돼서 나라를 망치고 있다. 민중민주당, 반일행동이 고발당한 것이 기가 막힌다. 동지들 잡아들이고 있는데 이거 전부 배상해야 할 것이다.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 환수복지법을 만들어서 전두환 재산 다 빼앗고, 박근혜 재산 다 빼앗고, 윤석열 김건희 재산 다 뺏어서 잡혀간 동지들에게 배상해야 할 것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개같은 정권이 앞으로 계속된다면 이 나라엔 희망이 없다. 민족이 하나되는 그날까지 우리는 싸워야 한다. 그래서 이 자리에서 외치고 또 외친다. 곧 그들은 무너지고 말 것이다. 그때까지 포기하지 말고 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나톨은 <이른바 <국가보안법>은 한국에서 파쇼탄압의 주요도구로 자리잡아왔다. 실제이든 아니든 상관없이, 모든 형태의 진보적 사고와의 연계를 범죄로 규정하는 이법은 파시스트정권이 노동조합과 민중적이고 반제입장을 취하는 모든 진정한 좌파들을 탄압하는 것을 정당화하는 역할을 한다. 경기도당위원장 김병동동지가 반제를 외치는 정치활동으로 2년형을 선고받았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비판했다.
계속해서 <탄압은 조선과 중국에 대한 미일한합동군사연습이 증가하고 <동아시아 및 인도태평양판>나토가 조작되는 배경에서 자행됐다. 한국독재정권의 여타 통치자들과 마찬가지로 그는 전임자들의 평화에 대한 노력을 갖다버리고 조선에 대한 위협과 군사연습을 강화하해나서는 미제국주의의 대리인이다.>라며 <자기주권과 평화에 대한 강한 신념을 가진 민중들, 바로 이것이 제국주의의 치명적인 도발에 맞서는 인류의 유일한 힘>이라고 역설했다.
아울러 <우리의 주권을 포기하면서 안전을 얻을수는 없다. 우리는 앞으로 건설할 미래를 위해서뿐만 아니라 아니라 우리의 핏줄속에 계속해서 흐르고 있는 선대의 투쟁을 계승하며 이자리에 서있다. 미래를 위한 투쟁은 지배계급, 금융자본에 의해 과거의 파시스트유령이 되살아나는것에 맞서는 투쟁이다. 단결된 민중은 결코 패배하지 않을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한명희민중민주당전대표는 <김건희의 부정부패, 공천개입, 국정농단에 대한 제보가 쏟아져도 귀막고 모른척하는 윤석열이 자신을 비판하고 반대하면 반국가세력으로 몰아 파쇼탄압을 일삼고 있다>며 <헌법이 보장하는 합법정당인 민중민주당에 대한 탄압은 파쇼독재로 폭주하겠다는 선언이다. 민심의 목소리는 이제 위기에 몰린 윤석열의 귀에 들어오지 않는다.>고 힐난했다.
또 <파시즘은 필연적으로 침략전쟁으로 발전한다. 인류 5500만명의 목숨을 앗아간 제2차세계대전은 이렇게 시작됐다. 파쇼독재는 사상의 자유, 표현의 자유, 결사의 자유, 민주주의를 압살하는데서 시작해 노동운동과 진보운동을 공격하는데로 나아가고 그 끝은 전쟁으로 결론짓는다. 윤석열이 계엄령을 준비하고 있는 정황을 경계하는 목소리가 끊임없이 나오는데는 이유가 있다.>며 <전세계 전쟁의 화근 만악의 근원 미제침략세력의 하수인 윤석열을 타도하고 민중의 새세상을 앞당기는 우리의 투쟁을 더욱 힘차고 강력하게 벌여나가자>고 호소했다.
끝으로 참가자들은 성명 <부정부패 자행하고 <전쟁계엄> 획책하는 윤석열을 타도하자>를 낭독한 뒤 <민중의노래>를 불렀다.
다음은 성명전문이다.
[당·단체공동성명]
부정부패 자행하고 <전쟁계엄> 획책하는 윤석열을 타도하자
윤석열무리의 악행이 도를 넘긴지 오래다. <비선실세> 김건희가 2022년 6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와 2024년 4월 총선에서 공천개입을 한 사실이 드러나고 있다. 재·보궐선거당시 정치브로커를 사이에 두고 알려진 것만 6000여만원의 비리자금이 유입됐으며 총선때는 윤석열·김건희가 국회권력을 차지하기 위해 외압한 것으로 보인다. 김건희가 최순실을 능가하는 <비선실세>라는 것은 검찰이 <디올백수수>건조사를 위해 김건희를 소환한 게 아니라 경호처부속시설에서 휴대전화까지 반납한 채 굴욕적인 <출장조사>를 한 뒤 <무혐의>처리를 한 것으로 드러난다. 윤석열·김건희의 <대장동비리>, <도이치모터스·삼부토건주가조작>, <대통령실·관저이전비용착폭>, <서울·양평간고속도로종점이전건>, <채상병건>과 <응급실대란>으로 드러난 부정부패무능에 대한 민심의 분노가 폭발하고 있다.
윤석열이 <전쟁계엄>, 친위쿠데타를 준비하고 있다. 8월30일 윤석열파쇼당국은 극우파쇼당을 제외하고 가장 왼쪽에 있는 우리 민중민주당과 가장 오른쪽에 있는 민주당·전대통령가족집을 압수수색했다. 우리민중이 <100일안에 탄핵>을 내세우며 가열한 투쟁을 전개하던 때 벌어진, 히틀러식 파쇼탄압, 합헌정당탄압이다. 윤석열은 <충암파>를 조작하고 국방장관·행정안전부장관·방첩사령관·777사령관 등 계엄령선포와 밀접한 요직에 충암고출신을 앉혔으며 8월 현국방장관이자 전경호처장 김용현은 방첩사령관·수방사령관·특전사령관과 비밀리에 접촉했다. 그러면서 동시에 <한국>전을 도발하며 전쟁위기를 심화시키고 있다. 1961년 5.16, 1980년 5.17은 군부쿠데타와 계엄령발포가 함께 감행됐다. <전쟁계엄>, 친위쿠데타는 기정사실화 됐으며 그 시기도 임박했다.
3차세계대전이 폭발지경에 이르렀다. 우크라이나신나치세력은 쿠르스크원전폭파를 위협하고 미국·나토는 우크라이나에 투입한 공격용미사일의 러시아본토타격제한을 해제하려고 한다. 이러한 흉책은 러시아로 하여금 전술핵제한을 풀 수밖에 없도록 하며, 우크라이나전을 동유럽으로 확전시키기 위한 것이다. 서아시아정세는 더욱 심각하다. 이스라엘시오니즘세력은 레바논 반시오니즘무장세력 헤즈볼라를 겨냥해 무선호출기·휴대용무전기폭발테러를 일으켰고 특수작전부대사령관을 폭사시킨데 이어 현지시간 23일에는 헤즈볼라시설 800곳을 폭격해 300여명을 학살하며 사실상 전면전을 시작했다. 한편 23일 부산항에서는 미핵잠수함이 출현했다. 3차세계대전의 폭풍이 동유럽에서 서아시아를 거쳐 동아시아·서태평양으로 불고 있는 현정세에서 윤석열이 <계엄>발포를 앞두고 개시하려는 국지전·<한국>전은 동아시아전·서태평양전의 뇌관이다.
파쇼호전, 부정부패의 윤석열을 하루빨리 끝장내야 한다. 미제침략세력은 동아시아전·서태평양전을 일으키기 위해 일본군국주의세력을 전쟁돌격대로 내세우고, 윤석열친미파쇼세력을 조종해 <한국>전을 획책하고 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6월 미·일·<한>의 <프리덤에지>다영역합동군사연습을 시작으로 6월에서 8월까지 태평양에서 다국적합동군사연습들이 전개됐고 다시 <한국>을 배경으로 미<한>이 <을지프리덤실드>, <쌍룡> 합동군사연습들을 벌였다. 때 맞춰 윤석열이 군사분계선인근에서 매일같이 대북침략도발을 감행하고 <반국가세력>, <반대한민국세력>을 주창한 이유가 다른데 있지 않다. 윤석열이 있는 한 우리민중은 전쟁참화와 파쇼탄압에서 결코 벗어날 수 없다. 우리민중은 반윤석열반미항쟁에 총궐기해 윤석열을 타도하고 제국주의침략책동을 분쇄하고 자주와 평화, 민주주의의 새세상을 앞당길 것이다.
2024년 9월27일 서울광화문 미대사관앞
민중민주당 반미투쟁본부 반파쇼민중행동 반일행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