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정부의 수사외압사건은 국정농단, <마약카르텔>까지 일파만파 커지며 윤석열의 뚜렷한 탄핵사유로 됐다. 2023.7.19 해병대원1명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 11시간만에 사망한채 발견됐다. 해병대내 수사단은 곧바로 수사를 시작했다. 7.30 수사단은 임성근전해병대1사단장등에 업무상과실치사혐의가 있으며 이를 경찰에 이첩하겠다고 국방부에 보고했는데 하루뒤인 7.31 해병대원사망과 관련한 언론브리핑이 돌연 취소됐고 3일뒤인 8.2 수사를 지휘한 박정훈전해병대수사단장이 <집단항명수괴>혐의로 입건·보직해임됐다. 수사단이 경북경찰청에 보낸 사건기록은 유재은국방부법무관리관주도로 회수됐고 여기에 대통령실이 깊숙이 개입했다. 윤석열이 대통령실에서 국방장·차관등에게 수차례 전화했고 직후 유재은은 윤석열의 핵심측근이자 <서울시공무원간첩조작사건>의 담당검사였던 이시원공직기강비서관과 총4번 다급히 연락을 주고받았다. 8.9 국방부는 경찰에서 회수한 사건기록을 국방부조사본부로 넘겨 재검토했고, 8명중 임성근등 고위지휘관을 뺀 대대장2명의 혐의만 적시해 8.21 경북경찰청에 재이첩했다. 8.28 박정훈은 검찰에 피의자신분으로 출석해 사단장등 8명을 업무상과실치사혐의로 경찰에 이첩예정이라고 보고했을때 <VIP>윤석열이 <격노>하면서 국방장관을 연결하게 했고 <이런일로사단장까지처벌하게되면대한민국에서누가사단장을할수있겠느냐?>고 질책했다고 폭로했다. 사건발생1년이 채 지나지않아 외압의 배경에 김건희가 등장했다. 2024.6.25 해병대출신인 도이치모터스2차주가조작관련자등이 임성근과 함께하는 골프모임을 추진하기 위한 카카오톡대화와 7.12 카카오톡대화방에 들어있는 도이치모터스2차주가조작사건의 컨트롤타워로 지목된 전블랙펄인베스트대표 이종호의 녹취록이 공개됐는데 김건희와의 친분을 바탕으로 임성근구명에 나섰다는 내용이 담겼다. 해당대화에는 임성근의 진급을 비롯해 국방장관·경찰인사에 개입한 정황도 함께 드러났다. 유사한 수사외압의혹은 이종호를 연결고리로 또 터져나왔다. 2023 필로폰74㎏을 밀반입한 마약조직을 검거한 경찰이 관세청직원들의 연루혐의를 잡고 수사에 나섰지만 상부로부터 압박을 받고 대통령실까지 언급됐다는 증언이 나왔다. 2024.7.29 청문회증인으로 출석한 백해룡경정은 2023.9중순 언론브리핑이 예정돼있었지만 김찬수전영등포경찰서장이 저녁에 전화해 <<용산>에서이사건을알고있다,심각하게보고있다>며 브리핑을 연기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실이 이사건을 부정적으로 보고있다는 뉘앙스여서 <머리가하얘지는느낌이들었다>고 구체적으로 밝혔다. 이증언은 윤석열무리의 <마약카르텔>의혹을 낳았다. 2023.10.10 연기된 언론브리핑을 앞두고 지휘계통이 아닌 조병노전서울경찰청생활안전부장(경무관)이 마약수사보도자료와 관련해 <야당좋을일할이유가없다>며 외압을 가했고 10.5 압박성전화를 받았다고 증언했다. 조병노가 이종호에게 승진을 청탁했다는 의혹이 있는데 실제 이종호녹취에 <승진로비대상자>로 언급돼있다. 10.6 경찰지휘부가 <사건이첩>을 지시해 기존수사팀이 모든 수사를 중단했다. 관세청직원연루사실을 덮기 위한 전형적외압이지만 외압을 가한 김찬수는 현재 대통령비서실행정관으로 근무하고있고 조병노는 어떤 징계도 받지않았으며 핵심피의자인 세관직원은 1달만에 업무에 복귀했다. 반면 외압피해자인 백해룡은 좌천성인사를 당했다. 윤석열정부는 권력을 이용해 자신들의 범죄를 가리고 범죄자들을 비호하는 범죄집단이라는것이 명백히 드러나며 그부패성이 극단에 다다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