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은 술을 좋아해 많은 논란을 낳았다. 과거 사법고시9수를 하면서도 주당으로 유명했는데 윤석열의 정치행보에서 술을 빼놓을수 없다. 윤석열은 국민당(국민의힘)후보로 대선에 출마하고 선거운동을 하는 과정에서 당시이준석국민당대표와의 갈등과 화해를 반복했는데 최근 명태균이 자신이 기획했다고 밝힌 이준석과의 <치맥회동>이나 울산회동등에도 모두 술이 동반됐다. 대선운동중에는 제주도에서 방역수칙을 어기면서 당관계자들과 기자10명이 여러방에 이른바<쪼개앉기>로 회식을 가졌다. 이날 회식때 윤석열은 참석자들과 어울리면서 폭탄주<소맥>을 마셨는데 건강상의 이유로 대선후보TV토론을 연기하기로 결정한 날이어서 논란이 됐다. 음주로 인한 논란은 취임이후에도 이어졌다. 대통령집무실·관저이관으로 취임후 한동안 사저에서 출퇴근했던 윤석열은 매일 오전 이른바<도어스테핑(출근길문답)>을 하면서도 단정하지못한 옷매무새로 전날 폭음설이 따라붙었다. 5.10 취임직후인 5.13 윤석열이 자택인근에서 술자리를 갖고 취기가 오른 모습의 사진이 5말 공개됐다. 전날 북의 미사일발사가 있어서 <안보>문제와 결부돼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주재해야할 정세에 술자리를 즐겼다는 논란이었다. 2022.10 국회법제사법위원회국감에서 김의겸민주당(더불어민주당)의원이 이해 7월 윤석열과 한동훈법무장관이 청담동고급술집에서 술자리를 가졌다는 <청담동술자리>의혹을 제기했다. 당시 이자리에서 연주를 했다는 첼리스트가 일반인으로는 알기 힘든 정계내부정보들을 알고있어 신빙성을 더했지만 사건정황은 그가 늦은 귀가를 합리화하기 위해 꾸며낸것으로 덮어졌다. 이자리는 김앤장로펌의 변호사들 30여명과 함께한 자리로 알려졌고 법조계결탁으로 사법질서가 유린되는 현실과 접목돼 술자리의혹을 키웠다. 법제법사위 이탄희의원에 따르면 이해 9월 신임법관임용에 김앤장출신변호사들이 19명, 전체신임판사중 1/7을 차지했다. 2023.4.6 윤석열이 부산벡스코컨벤션센터에서 4차중앙지방협력회의를 주재한뒤 부산해운대의 한횟집에서 부산국회의원·장관·시도지사등48명이 참석해 회식을 갖고 헤어지는 사진이 공개돼 다시 윤석열의 술자리애호가 도마에 올랐다. 이해 11월 윤석열이 2030세계박람회부산유치활동지원을 위해 프랑스 파리에 방문했을때 파리시내에서 재벌총수들을 대동하고 술자리를 가진것이 12월 폭로됐다. 윤석열은 자신의 행보를 2030세계박람회부산유치전으로 포장했으나 사우디아라비아의 리야드가 165개국중 2/3를 넘긴 119표를 얻고 부산은 29표에 그쳐 윤석열정부의 적극적대응은 무색해졌다. 윤석열정부는 2024 예산안편성에서 건전재정을 주장하며 총지출을 2.8%만 인상했는데 외교통상부분만 32% 증액했다. 그중 9%는 정상및총리외교사업예산으로 2023 249억원에서 2024 271억원으로 늘었다. 2023 대통령순방지출은 578억원에 달하며 예산의 2배를 훨씬 넘겼다. 순방외교를 개인의 해외나들이로 전락시킨 결과다. 재벌총수들을 대동해 행세를 부리는것은 12월 부산 중구 깡통시장을 방문해 떡볶이를 나눠먹는 모습을 연출하는데로 이어졌다. 권력자가 재벌들과의 별내용도 없는 연출로 자신의 권력을 과시하는것은 부정부패의 온상인 <정경유착>을 강화하려는것이다. 권력자가 부화방탕해 세금을 탕진하고 국가권력을 개인의 유흥과 향락에 이용하는것은 파쇼통치배의 저급한 행태의 전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