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민중민주당(민중당)은 경찰청앞에서 정당연설회를 열고 항의공문 <반일행동 대학생 부모에 대한 회유공작 진상조사와 관련자 해임의 건>, <<지랄하네> 욕설경찰의 해임관련 처리과정 공유의 건>, <안보수사과 경감 원혜란, 경장 이다연 해임관련 처리과정 공유의 건>을 전달했다.
당원들은 <민생파탄 부정부패 전쟁계엄 윤석열타도!>, <합헌정당탄압 파쇼독재윤석열타도!>, <지랄하네?! 경찰욕먹이는 안보수사과해체!>, <옥인동대공분실폐쇄! 안보수사과해체!> 가로막을 펼치고 연설했다.
민중민주당반미반전특별위원회위원장은 <안보수사과는 피의자신분에 놓인 우리당원들의 합법적인 요구를 묵살하고 기어이 5차에 이르는 출석요구서를 또다시 남발했다. 우리는 이번 출석요구서를 받으면서 아직도 경찰이 민중민주당을 이적단체로 조작하려는 시도를 멈추지 않고, 저물어가는 윤석열권력을 연장시키기 위해 발악적으로 준동하는데서 행동대장역할을 자임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일선경찰들이 현장에서 열심히 발로 뛰고 있을 때 안보수사과는 좋은 건물에 리모델링까지 해 따뜻하고 편안하게 근무하면서 민중민주당여성당원에게 욕설까지 내뱉었다. 경찰들 욕을 먹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출석요구서라는 중요한 공문서 1장 제대로 작성하지 못한다. 민중민주당이 언제 창당됐는지 조차도 정확히 적시하지 못하고, 몇차 출석요구서인지도 헷갈려하는 작태를 보이고 있다.>고 고발했다.
계속해서 <안보수사과 해체돼야 한다. 안보수사과가 똬리를 틀고 있는 옥인동대공분실도 폐쇄돼야 한다. 무엇보다 8년된 합한정당인 민중민주당이 대한 파쇼적인 탄압은 윤석열이 검찰독재권력을 연장해 기어이 전쟁계엄 <친위쿠데타>까지 벌이려는 징후다.>라고 짚었다.
민중민주당당원은 <몇십년동안 국가보안법으로 <간첩>이다, <반국가세력>하면서 대대적인 공안사건을 터뜨려 무고한 민중을 죽이고 감옥에 가뒀지만 모두 다 무죄로 밝혀지고 지금도 밝혀지고 있다>며 <시기만 남겨놓았을뿐 분노한 민심은 윤석열타도로 방향을 정하고 그 길로 전진하고 있다. 경찰은 이런것이 보이지 않는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민심을 거스르고 끝까지 부귀영화를 누리며 임기를 무사히 마친 권력자는 아무도 없었다. 역사는 절대 뒤로 퇴보하지 않는다. 민심에 반하는 자의 최후가 어떠했는지를 우리는 똑똑히 확인해왔다. 경찰은 똑똑히 기억해야 할 것이다. 우리는 반드시 윤석열을 타도하고 파쇼폭압기구를 해체할 것이다.>라고 힘줘 말했다.
한명희민중민주당전대표는 <지난 토요일 윤석열퇴진을 요구하는 집회에서 경찰은 노동자민중의 정당한 집회에 대해서 폭력진압과 과잉진압으로 대응해 각계각층의 분노를 샀다. 조지호경찰청장은 뻔뻔하게도 해산명령할 때 해산했으면 일어나지 않았을 일이라며 과잉진압에 대한 사과를 거부했다.>며 <11명중 6명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1명도 구속시키지 않았다. 윤석열에 과잉충성하는 경찰이 무리하게 영장을 청구했다는 것을, 무리하게 진압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지율 10%인 윤석열에게 충성하고 싶은가. 안보수사과가 윤석열의 행동대장으로 나서는 이상 그 책임자로 있는 경찰청장도 무사하지 못할 것이다. 무리한 수사로, 구시대적인 행동으로 국민들의 지탄을 받고, 관련자들의 지탄을 받으며 윤석열의 뒤를 따르지 않길 바란다. 조지호경찰청장은 모든 책임을 지고 안보수사과에 대한 지도를 제대로 하든지 아니면 안보수사과를 당장 해체시키든지 해야 할 것이다.>라고 질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