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시작된 민중민주당(민중당)의 구옥인동대공분실앞 출근투쟁이 계속 전개되고 있다.
18일 민중민주당은 <지랄하네?! 경찰욕먹이는 안보수사과해체!>, <옥인동대공분실폐쇄! 안보수사과해체!>, <합헌정당탄압 파쇼독재윤석열타도!> 구호의 가로막을 펼치고 <찍지말라>, <지랄하네>라며 윽박을 지르고 얼굴을 들이민 안보수사과직원추정의 중년남성의 사진이 붙은 <지랄하네?! 경찰 욕먹이는 안보수사과해체!> 구호판과, 서울경찰청안보수사과가 민중민주당광주시당위원장에게 보낸 출석요구서를 프린트해 붙인 <민중민주당창당은 2024년이 아닌 2016년, 수사능력 없는 안보수사과 경감 원혜란, 경장 이다연 즉각 해임하라!> 구호판을 들고 시위했다.
민중민주당반미반전특별위원회위원장은 <안보수사과는 해체돼야 한다. 대공수사권 가져오고 말고가 중요한게 아니라 제대로 역할을 못하고, 정권의 오물이나 치워주고 있는 역할을 하고 있는 안보수사과, 무능력한 안보수사과. <지랄하네> 욕설이나 하면서 공문서 하나 제대로 작성도 못하면서 무슨 수사를 한다는건가.>라며 <공공의 적인 윤석열, 김건희를 이롭게 하는 경찰이 바로 안보수사과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우리 어린이들이 역사로 배웠던 일이 일어난 곳이 바로 이곳이다.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위한 놀이터 바로 옆에 수많은 사람들의 한이 서려있다. 주민들이 분노할수밖에 없다. 눈가리고 아웅한다고 가려질 것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민중민주당당원은 <임기내내 부정과 부패를 저지르며 범죄를 일삼아온 윤석열에 부역해서 끝내 윤석열과 함께 청산의 대상이 될 것인가, 아니면 민중을 위한 경찰이 될 것인가를 이제 마지막으로 파쇼경찰은 선택해야 할 것이다>라며 <아무리 공안사건을 만들어 민중의 눈과 귀를 막고 지금의 상황을 전환시키려고 해도 이미 민심은 윤석열을 거부하고 하루라도 빨리 끌어내려야 한다고 거리로 모두 나오고 있다. 그 민심을 덮을수 있는것 은 이 세상 어디에도 없다.>고 역설했다.
계속해서 <국가보안법으로 우리의 양심의 자유, 사상의 자유를 가둘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참 한심하다. 야만과 폭력을 휘두르며 권력이 유지될거라 생각하는가. 파쇼경찰은 우리를 잘못본 것이다.>라며 <출석요구서 하나 제대로 작성하지 못하고, 출근하면서 무엇이 부끄러운지 얼굴을 다 가리고 정문으로 들어가지 못해 쪽문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어떻게 한 국가의 공무집행을 하는 떳떳한 공무원이라 할수 있겠는가.>라고 힐난했다.
한준혜민중민주당부산시당위원장은 <오늘도 씩씩하게 걸어오고 있는데 과연 수사능력이 있어서 여기에 배치됐는지가 의심스럽다. 제대로 수사능력 있는지 다 검증해야 한다.>며 <우리당 창당일을 2024년 11월5일로 기재했다. 그래놓고 떡하니 2024년 11월6일 공문을 발송했다. 우리가 만약 문제제기 안했으면 피의자한테 잘못된 출석요구서 보냈는지 조차도 몰랐을 것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90명이나 충원했는데도 불구하고 저따위 출석요구서나 보내는데, 단 한사람도 빨리 잘못을 수습하겠다고 이야기하는 사람이 없다. 인정하고 제대로 다시 보내야 되지 않겠는가. 우리는 여기서 계속 저 공문서가 잘못됐으니까 나와서 사과하라고, 원혜란경감 나와서, 결재한 당사한 당사자 나와서 사과하라고 이야기하고 있지만 누구 하나 나와서 이야기하지 않는다.>고 힐난했다.
또 <수사능력없는 안보수사과는 민중민주당을 결코 이적단체로 규정하지 못할 것이다. 확신한다. 재판에서 판판이 깨질 것은 필연이다.>라며 <합헌정당을 역사상 단 한번도 없었던 이적단체로 규정하려고 한다면 그만큼 노력해야 되는데 노력하기는커녕 문서 짜집기 하느라고 얼마나 고생이 많은가. 이 싸움은 이미 민중민주당이 이긴 싸움이다. 자기 경찰신분으로서 있을 마지막 종착점이 옥인동이라는 것을 분명하게 경고하는 바다.>라고 말했다.
한명희민중민주당전대표는 <조지호경찰청장도 민중민주당에 압수수색영장을 내주는게 부담이 컸었다고 말했다. 법원도 검찰도 부담이 큰 합헌정당에 대한 압수수색, 공안탄압을 겁도 없이 서울경찰청안보수사과가 자행했다.>면서 <안보수사과에게 묻겠다. <지랄하네>라고 막말한 경찰은 어떻게 처리했는가. 공문서인 출석요구서에 2024년 11월 5일로 창당일을 잘못표기한 원혜란경감은 어떻게 처리했는가.>라고 물었다.
아울러 <11월21일 목요일 6명 모두가 출석해서 진술거부권행사한다는 것을 분명하게 이야기하고 퇴거하겠다고 다시 공문을 보냈다. 안보수사과 어떻게 대응했는가. 11월20~22일 2명씩 나눠서 또 출석요구서를 보냈다. 여기에 다시 의견서를 내니 이번엔 어떻게 했는가. 우리당에 대해 조사할 것이 너무 방대해서 오전에 6명 한꺼번에 와서 30분씩 조사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했다.>며 <들을 것이 방대하건 말건 우리는 진술을 할 의사가 없다. 그리고 당신들이 언제로 정하든 우리가 정하는 날짜에 갈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