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 항쟁의기관차〉 범아프리카주의와 반제국주의: 해방과 연대로 가는 길 

부커 오몰레(Booker Omole) | 케냐공동주의당

최근 미국의 꼭두각시 루토대통령에 반대하는 시위를 비롯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있는 IMF지원금융법안반대시위는 신자유주의정책, 부패, 불평등 심화에 대한 불만이 커지고있음을 분명히 보여주고있다. … 케냐의 젊은이들은 … 자본가계급이 부과한 체계적인 경제적불공정의 종식을 요구하고있다. … 이세대의 요구는 진정한주권, 자결권, 경제정의의 필요성이라는 범아프리카주의의 핵심내용과 일치한다. 그렇기때문에 우리의 투쟁은 국경을 초월하는 사회주의적관점의 운동과 연결돼야하며 그투쟁을 아프리카와 전세계의 광범위한 반제국주의투쟁과 결합시켜야한다.

… 미국은 아프리카군사령부를 통해 군사적영향력을 계속 확대하고있으며, IMF와 세계은행 같은 기관을 통해 신자유주의경제정책을 강요하며 국가들을 부채와 빈곤에 빠뜨리고있다. 우리는 제국주의열강이 우리의 주권을 약화시키고 우리의 토지, 노동, 부에 대한 지배를 강화하려는 목표를 가지고있음을 인식하고 이러한 전술을 폭로, 저항해야한다.

… 케냐공동주의당(CPK)은 많은 혁명운동과 마찬가지로 수정주의와 기회주의라는 2가지위험과 싸워야했다. 이러한 반혁명적경향은 우리역사의 중요한 순간에 나타나 우리의 결의를 약화시키고 맑스레닌주의원칙을 희석시키며 케냐민중들의 대중적투쟁을 이끌수 있는 능력을 손상시켜왔다. … 우리는 경각성을 높여 반혁명세력을 막고 혁명의 집단적규율, 이념적명확성, 인민에대한확고한헌신의 원칙이 우리의 모든 행동을 이끌어나갈수 있게 해야한다.

범아프리카주의는 아프리카통합에 대한 이상주의적꿈이 아니라 제국주의와 신식민주의에 맞서 싸우는 혁명적 실천이며 무기다. … 오늘날 우리는 범아프리카주의를 희석시키고 공허한 구호로 변질시켜 우리국민을 계속 착취하는 자본주의와 신식민주의체제를 유지하려는 자유주의세력에 맞서 싸워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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