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민중민주당(민중당)은 서울경찰청안보수사과(구옥인동대공분실)앞에서 출근길 정당연설회를 진행했다.
민중민주당반미반전특별위원회위원장은 <우리가 이 자리에서 정당연설회 하는 동안 주민들의 지지를 받았다. 이곳에 오래 살고 있는 어르신들은 특히 이곳이 어떤 곳이었는지, 얼마나 공포스러운 곳이었는지, 비밀스럽게 뭔가 나쁜 일이 벌어지고 있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옥인동대공분실은 지금 서울경찰청 자하문로 별관이다. 근데 별관이 간판이 없다. 무슨 건물인지 알수가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대공수사라는 명분아래 숱한 고문이 행해졌다. 남영동대공분실이 유명하지만 옥인동대공분실 또한 마찬가지다. 우리동지들에게 출석요구서를 함부로 남발하는 것은 진술을 강요하는 행위와 다름이 없다. 진술강요, 체포협박은 정신적 고통과 피해를 주는 고문이다. 고문방지협약1조에서 규정하는 고문의 내용에는 수사를 목적으로, 자백을 목적으로 그 대상자에게 가하는 육체적, 정신적 고통과 피해를 다 고문으로 규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안보수사과가 민중민주당사건을 확대시키기 위해서 혈안이 돼 있다. 당을 이적단체로 규정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민중민주당을 만든 사람들은 바로 민중민주당정책에 동의하는 국민들이었다.>라며 <2024년이나 1970년대, 80년대나 본질은 똑같다. 대공분실은 살아있다.>며 <합헌정당을 함부로 건드렸으니 어떻게 조작해 결과를 내놓을지 모두가 지켜보고 있다. 안보수사과가 실적을 얼마나 내려고 합헌정당을 건드렸는지 모두가 지켜보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준혜민중민주당부산시당위원장은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절대 여기서 멈추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구속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2024년 이제 1달 남았다. 1달간 민중은 윤석열을 권좌에서 끌어내리려고 들불처럼 타오를 것이다. 실제 대통령의 권력을 쥐고 있는 비선실세 김건희, 윤석열 둘다 감옥가게 생겼다.>며 <민중민주당을 지금 어떻게든 구워 삶아보려고 애쓰고 있는데, 절대 본인들의 생각대로 되지 않을 것이다>라고 단언했다.
계속해서 <지금까지 보여준 수사능력은 치졸하다. 찌질한 안보수사과 이제 1달 남았다. 선택은 2가지다. 윤석열과 같이 파멸되거나, 아니면 출세하려고 들어갔으니 지금이라도 거기서 나오던지다.>라며 <안보수사과가 해체되고 윤석열이 권좌에서 내려올 때까지 우리는 절대 물러서지 않을 것이다. 1달동안 수사실적 0인 안보수사과는 분발하길 바란다.>고 힘줘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