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2시 이탈리아 볼로냐 <꼬뮨디볼로냐(Comune Di Bologna)>에서 <전국반나토코오디네이터(Coordinamento Nazionale No NATO)>가 출범했다. 이는 미·나토를 반대해 활동하는 이탈리아 50여개 정당·노동·교육·보건·환경조직들이 이탈리아에서 나토를 반대하고 전쟁정책과 전쟁선전을 반대하기 위해 만들어진 연대조직이다.
이 자리에서 민중민주당은 <반나토투쟁과 반제전선의 강화>를 발표해 참가자들의 지지와 공감을 받았다.
민중민주당 이상훈대표는 발표를 통해 <우크라이나전의 동유럽확전이 임박했다>며 <11월17일 미국은 에이태큼스(ATACMS)장거리미사일의 본토타격제한을 완전히 해제했다. 19일과 20일 각각 에이태큼스과 영국산 스톰섀도장거리미사일이 러본토로 발사됐다.>고 언급했다.
또 현재 <한국>은 언제든 전쟁이 터질 수 있는 일촉즉발의 상황이라고 전하며 12.3비상계엄의 본질은 군사반란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윤석열은 반란수괴다. 반란수괴는 군형법상 처벌이 오직 사형밖에 없다. 궁지에 몰린 윤석열이 2차비상계엄을 선포할 가능성은 매우 높기 때문에 그 권한을 정지하기 위해 최우선으로 12.7탄핵의결을 했지만, 극우파쇼당의 <탄핵반대>로 결국 부결됐다>며 <현시기 가장 절박한 과제는 윤석열에게서 대통령권한을 하루빨리 빼앗는 것이며, 그러기 위해선 탄핵은 계속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제국주의진영은 <나토탈퇴>·<우크라이나전종식>공약을 내세우며 당선된 트럼프의 등장이후 3차세계대전을 돌이킬수 없는 대세로 만들기 위해 더 자주, 더 세게, 더 무리하게 전쟁을 도발하고 있다>며 <세계반제플랫포옴은 온세계자주화와 진정한 평화가 실현되는 날까지 반제전선을 강화하기 위해 끊임없이 혁신하며 나아갈것이다>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민중민주당발표문 전문이다.
반나토투쟁과 반제전선의 강화
제국주의진영이 일으킨 3차세계대전의 폭풍이 동유럽에서 서아시아(중동)를 거쳐 동아시아, 서태평양으로 불고 있다. 우크라이나전의 동유럽확전이 임박했다. 11.17 미국은 에이태큼스(ATACMS)장거리미사일의 본토타격제한을 완전히 해제했다. 19일과 20일 각각 에이태큼스과 영국산 스톰섀도장거리미사일이 러본토로 발사됐다. 한편 우크라이나군은 8월부터 쿠르스크에 진입해 핵공격과도 같은 쿠르스크원전파괴를 시도하고있다. 우크라이나군은 영국군기지에서 각종 군사훈련을 받고있고 쿠스크스내에는 서방용병이 진입해있으며 미·나토국가들이 제공하는 정보자원에 의거해 우크라이나는 러시아를 공격하고있다. 러시아는 이에 맞서 9.25 <러시아공격시무기지원국까지공격자로간주>한다는 내용으로 <핵교리>를 개정했고 10.29 대규모핵훈련을 실시했으며 11.19 <핵교리>개정안을 승인했다. 특히 에이태큼스·스톰섀도에 대응해 발사한 오레쉬니크가 위력적이다. 11.21 오레쉬니크는 아스르라한에서 드네프로페트로로프스크까지 1000km이상을 날라가 정확히 타격했다. 러시아측은 서방의 어떤 방공망으로도 오레쉬니크를 막을수 없다고 단언했다.
동아시아·서태평양개전도 임박했다. 동북아시아에 필리핀을 더하면 동아시아며 여기에 호주·뉴질랜드를 더하면 서태평양이다. 미제침략세력은 동아시아·서태평양전을 일으키기 위해 침략적군사블록으로서 미·일·<한>의 <동북아판나토>, 미·일·필·호의 <스쿼드(S-QUAD)>, 미·영·호의 <오커스(AUKUS)>을 조직했다. 그중 <동북아판나토>는 2023.8 3국정상의 캠프데이비드회의로 형성됐고 12월 조선미사일실시간정보공유체계로 심화됐으며 2024.6 <프리덤에지>다영역합동군사연습으로 실전화됐다. 최근 미국·우크라이나·<한국>이 <조선파병설>을 유포하는 동시에 11.13 <프리덤에지2>연습을 전개하면서 동북아전쟁위기는 더욱 심화됐다.
<나토의태평양화>도 동아시아·서태평양전을 촉발시킨다. <나토의태평양화>는 2024.7 나토워싱턴정상회의에서 완성됐고 6~8월 태평양지역에서 서태평양친미호전국가들과 나토가입국들이 벨리언트실트·퍼시픽스카이즈·림팩·피치블랙·퍼시픽드래곤등의 대규모다국적군사연습을 실시하며 전력화됐다.
3차세계대전은 나토의 동진으로 시작됐고 서진으로 본격화되고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1949 나토는 그회원국에 이탈리아를 포함시키면서 처음부터 북대서양의 지역범위를 벗어났다. 소련·동구의 반혁명화이후 나토동진은 본격화돼 2009 알바니아·크로아티아까지 나토에 가입했다. 반면 2000당시 미대통령 클린턴은 푸틴러대통령당선인의 나토가입의사를 거부하면서 나토의 대러침략성을 숨기지않았다.
우크라이나전은 2014 <마이단>쿠데타로 시작됐고 공식적으로 1만4000명이 학살된 8년간의 돈바스내전으로 심화됐으며 2022.2 러시아특수군사작전으로 본격화됐다. 그리고 3차세계대전이 시작됐다. 키예프신나치권력은 쿠데타로 권력을 찬탈한뒤 나토가입을 본격적으로 추진했고 미·서방제국주의가 제공한 대량살상무기를 이용해 돈바스를 침략·파괴했다. 러시아가 특수군사작전의 목적으로 반나치화·주민보호와 함께 나토동진금지를 내세운 이유가 여기에 있다.
미국을 중심에 놓고 볼때 <나토의태평양화>는 곧 나토의 서진이다. 나토는 <대서양화>와 <동태평양화>를 거쳐 <서태평양화>까지 완성했다. 미국은 2022.6 나토마드리드정상회의에 처음으로 IP4(일본·<한국>·호주·뉴질랜드)를 불러들이며 <나토의태평양화>를 본격화했다. 뿐만아니라 현재 전쟁중인 러시아·이란만이 아니라 아직 전쟁전인 중국·조선까지 <신침략자의축>이라고 모략하고있다. 제국주의진영은 3차세계대전을 시작했을 때부터 동아시아·서태평양을 주전장으로 삼고있다는것이 확인된다.
현재 <한국>은 언제든 전쟁이 터질수 있는 일촉즉발의 상황이다. 윤석열은 조선을 겨냥해 국지전을 도발하면서 국내적으로 파쇼광풍을 일으키고있다. 지난 10월 평양무인기침투·중화기사격·다연장로케트동해상발사는 국지전을 통한 계엄선포, 즉 <전쟁계엄>의 수순을 밟기 위한 도발이었다. 조선의 <전략적인내>로 국지전이 발생하지않자, 윤석열파쇼독재는 12.3 22시30분경 필요요건도 갖추지못한 불법적 내용에 절차적으로 하자있는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비상계엄은 12.4 01시경 국회에서 재적의원의 압도적과반인 190명의 찬성으로 해제됐다.
윤석열은 앞서 사조직 <충암파>파시스트들을 계엄관련 요직에 포진시켰고 오래전부터 나름 치밀하게 친위쿠데타를 준비했다. 지난 8.30 제1야당이자 사민주의우파 민주당, 전대통령가족집과 <한국>유일의 변혁정당 민중민주당을 동시에 압수수색하며 계엄선포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연일 터지는 부정부패스캔들로 인해 탄핵위기에 몰린 윤석열에게 비상계엄은 불가피한 선택지였으나, 민심을 정면으로 거스른 반역행위, 친위쿠데타는 하루도 못간 대실패로 끝났다.
12.3비상계엄은 헌법기관인 국회와 중앙선관위의 기능을 마비시키고 국회의원들을 체포하기 위해 불법적으로 군병력을 동원하면서 헌정을 파괴했다. 그렇기에 12.3비상계엄의 본질은 군사반란이고 윤석열은 반란수괴다. 반란수괴는 군형법상 처벌이 오직 사형밖에 없다. 궁지에 몰린 윤석열이 2차비상계엄을 선포할 가능성은 매우 높기때문에 그 권한을 정지하기 위해 최우선으로 12.7탄핵의결을 했지만, 극우파쇼당의 <탄핵반대>로 결국 부결됐다. 현시기 가장 절박한 과제는 윤석열에게서 대통령권한을 하루빨리 빼앗는것이며, 그러기 위해선 탄핵은 계속 추진돼야한다. 12.7 격분한 민중은 100만이 집결해 <반란수괴체포>, <윤석열파쇼독재타도>를 촉구했으며 야권은 탄핵추진을 계속하겠다는 결의를 밝혔다.
<한국>역사에서 대표적인 1961.5.16군사쿠데타와 1980.5.17군사쿠데타의 배후는 미국이었다. <한국>의 모든 쿠데타의 배후는 예외없이 미국이었다. 미군과 <한국>군의 철저한 주종관계를 감안할 때, 미군의 조종이나 동의 없이 군대를 움직일 수 없다. 비상계엄으로 윤석열정부가 <식물정부>가 됐으니, 미국은 지체없이 플랜B를 가동할것이다. <한국>이 미국으로부터 진정한 자주독립을 쟁취하지않는한 이번과 같은 비상계엄, 파쇼적폭거는 언제든지 재현될수 있다.
한편 미<한>은 2024.1~10 북침전쟁연습을 130여차례 전개했는데 2003~22년까지 20년간 군사연습은 132회 실시됐다. 윤석열정부가 들어선 이래 코리아반도는 한마디로 <저강도전쟁>중이다. 파쇼광풍과 민중탄압의 극단적상황도 필연적으로 전쟁을 불러온다. 김정은위원장은 2024.1.15 시정연설에서 이미 <평정>을 선언했다. <한국>전이 터지는것은 기정사실이다.
<한국>전은 곧 대만전이고 동아시아전·서태평양전이다. 1961.7.11 조중우호협조및호상원조에관한조약에 의거해 <한국>전이 터지면 대만전이 함께 터지게 돼있다. 한편 미제침략세력은 동유럽에 나토, 서아시아에 이스라엘시오니즘과 같이 동아시아·서태평양에 일본군국주의세력을 돌격대로 내세우고있다. 내년초 창설되는 일육·해·공<자위대>통합작전사령부와 주일미군통합군사령부를 일체화하고 하와이의 인도태평양사령부가 쥐고있는 주일미군지휘권을 통합군사령부에 이전할것을 결정했다. 즉, 서태평양내에서만 전쟁을 벌이려는게 제국주의진영의 작전이다. 미제침략세력은 일군국주의세력아래 조선을 상대로 <한국>윤석열친미호전무리를, 중국을 상대로 필리핀마르코스호전세력을 배치했다. 일본은 동아시아에서 매일같이 침략전쟁연습을 전개하는 한편 호주와의 군사적결탁도 심화하고있다.
동유럽과 동아시아·서태평양의 운명도 하나다. 애초에 이렇게 만든것은 제국주의진영이다. 2022.2 3차세계대전이 시작된 이후 3년연속 나토정상회의에 IP4를 집결시키고 나토범위밖에 있는 조·중을 러와 싸잡아 헐뜯으며 다국적합동군사연습들을 계속 실시했으며 급기야 최근에는 <조선러시아파병설>프로파간다를 반복하면서 동유럽확전과 동아시아·서태평양개전의 명분으로 삼고있다. 이에 대응해 조·중·러의 전략전술적협동관계가 강화되는것은 지극히 당연하다. 특히 조·러협력관계는 역사상 가장 높은 수준의 6.19 포괄적인전략적동반자관계에관한조약을 체결하면서 갈수록 비약적으로 발전하고있다.
오레쉬니크발사후 러언론을 통해 공개한 타격범위들은 이탈리아내에서의 반나토투쟁이 사활적이라는것을 보여준다. 러언론은 먼저 동유럽의 폴란드에 이어 발트3국과 루마니아, 불가리아, 코소보를 언급했다. 다음으로 북유럽의 핀란드·스위덴, 그다음으로 서유럽의 독일·벨기에·네덜란드·이탈리아·그리스·영국·스페인·포르투갈순으로 짚었다. 프랑스가 빠진 이유는 분명하다. 프랑스내에 미군기지와 나토군기지가 없어서다. 반면 이탈리아는 주둔미군수가 1만2200명으로 전세계에서 4번째로 많으며 전세계에서 5번째로 많은 8개의 미군기지를 보유하고있다. 이탈리아는 서아시아·북아프리카에서 미국·나토군사작전의 출발지이자 환승지로서 제국주의진영의 전략지역중 하나며 서유럽의 미군핵심거점이다. 오레쉬니크는 900kt의 위력을 가지고있는데 이는 1945 히로시마원폭의 약45배에 해당한다. 푸틴은 이에 대해 <폭발구역에 있는모든것은기본입자로분해돼먼지로변한다>고 언급했다. 이탈리아·유럽국가의 나토탈퇴와 미군·나토군기지철거는 정의를 넘어 생존의 문제다.
양쪽진영의 3차세계대전에 대한 명분·역량·작전상차이는 전쟁결말을 예상하게 한다. 제국주의진영이 현재 들고 있는 명분은 10월부터 등장한 <조선러시아파병설>이다. 제국주의진영의 주장대로라면 조선의 대부대가 러시아로 이동한것임에도 2달이 지난 지금까지 뚜렷한 증거가 없다. 100번 양보해 조선이 파병을 했다고해도 이는 6.19조러조약에 의거해 합법이며 우크라이나측에 서방군대가 대거 결합돼있으면서 불법으로 매도하는것은 파렴치한 2중잣대다. 반면 반제진영이 일관되게 견지하고있는 반파쇼·해방·통일은 그누구도 부정할수 없는 정의의 명분이다.
제국주의진영은 <나토탈퇴>·<우크라이나전종식>공약을 내세우며 당선된 트럼프의 등장이후 3차세계대전을 돌이킬수 없는 대세로 만들기 위해 더 자주, 더 세게, 더 무리하게 전쟁을 도발하고있다. 트럼프는 반제세력이 아니므로 그당선은 반제진영을 강화하는 전략적의의가 아니라 제국주의진영내 분열·약화라는 전술적의의에 한정한다. 더해 동유럽·서아시아·서태평양 친미파쇼세력의 정치적위기, 유럽제국주의내의 경제적위기의 심화는 제국주의진영역량의 약화를 보여준다. 반면 반제진영은 수소탄과 극초음속미사일로 무장한 핵·미사일최강국인 조선·중국·러시아와 미사일강국 이란을 주도역량으로, <저항의축>과 아시아·라틴아메리카·아프리카민중들, 제국주의국가내 반전평화세력등을 보조역량으로 포괄하며 반제전선을 형성하고있다.
제국주의진영의 작전상 한계는 뚜렷하다. 친미파쇼세력을 전쟁대리인으로 내세워 본토에서 먼지역에 한정해 3개전장에서 국지전의 방식으로 비핵혼합전을 구사하는것이 기본작전이다. 반제진영은 직접참전해 본토인접에서 전쟁을 하기에 더욱 사활적이며 미본토에서도 전쟁을 치룰수 있는 힘을 보여주고있다. 중국은 9.25 44년만에 공개적으로 태평양에서 ICBM시험발사를, 러시아는 10.29 전략핵훈련, 11.19 <핵교리>개정승인을, 조선은 10.31 <최종완결판>이라 명명한 최신ICBM<화성포19>형시험발사를 통해 미본토핵타격능력을 다시한번 과시했다. 한편 러시아가 공개한 오레쉬니크의 도달범위에는 ICBM미니트맨3사일로가 있는 미본토 몬태나와 노스다코타도 포함돼있다.
제국주의진영의 최종전략은 3차세계대전으로 반제진영의 주도역량을 <신침략자의축>으로 모략하고 <신냉전>체제에서 최후승리를 하면서 전면적위기에서 벗어나는것이지만 이는 반드시 실패한다. 러시아, 이란등<저항의축>, 조선·중국은 각전장에서 제국주의세력을 패배시키며 일대비약을 이룩하는 반면 제국주의진영은 나토와 유럽연합에서의 집단탈퇴, 미달러패권의 몰락, 브릭스와 상하이협력기구에의 집단가입 등의 치명적후과를 입을것으로 예측된다. 이같은 예측은 반제진영의 전략적우월성으로 입증된다.
오늘날 파시즘은 제국주의의 전쟁대리세력이기에 3차세계대전은 2차세계대전의 반파쇼전쟁과 달리 반제전쟁으로 치뤄지고있다. 그러므로 반제전선강화는 전략이다. 한편 반나토투쟁을 강화하는것은 현시기 반제국주의자의 중요임무다. 오늘날 나토는 반러침략동맹을 넘어 반제진영침략을 위한 군사동맹으로 전화했다. 뿐만아니라 유럽제국주의국가내 민중들이 반전평화운동의 한계를 극복해 원칙적이며 변혁적인 반제투쟁으로 넘어가기 위한 단계로서 반나토투쟁의 강화는 전략적의의가 있다.
2022.10 파리에서 출범한 세계반제플랫포옴은 3대전장을 중심으로 대륙을 순회하며 반제투쟁강화, 친제국주의기회주의사상과의 사상전강화, 공동주의운동강화라는 3대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투쟁하고있다. 세계반제플랫포옴은 9.21 피렌체에서의 <나토사령부설립반대>시위와 10.5 로마에서의 팔레스타인해방집회에 연대한것과 같이 반제전선강화와 반나토입장을 일관되게 견지하며 투쟁해왔다.
<만국의프롤레타리아여단결하라!>와 <단결한민중은패배하지않는다!>의 2대구호를 들고 전진해온 세계반제플랫포옴은 온세계자주화와 진정한 평화가 실현되는 날까지 반제전선을 강화하기 위해 끊임없이 혁신하며 나아갈것이다. 승리의 그날은 머지않았다.